'사랑'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 '사랑'이란 진짜 무엇인지? '사랑'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등등등 사랑에 관한 전반적 얘기들을 하고 있다. 심리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결국엔 미숙한 인간이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저자가 '정신과'의사라는 타이틀을 떠나서도 어느 정도 인생을 산 중년의 나이의 여자이기에 나한텐 더 공감이 갔다. 엄마가 나에게 조근조근 진심으로 걱정하며 하는 얘기들 같아서 말이다. 맘이 포근해졌다. 그리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라는 진실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실수'를 저지르는 날 너그럽게 생각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