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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아저씨
아리카와 히로 지음, 오근영 옮김 / 살림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가까운 일본도 역시 현실인가 부다.
요즘 애들 버릇없다 예의없다 하는데 그런 기본적 소양 결여의 문제가 불러 일으키는 일련의 사건들을 해결하는 환갑을 갓 넘긴 할아버지들, 아니 아저씨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강간이라는 심각한 사건도 있고 몇년전 추적 60분 같은 고발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대화부재의 노인들을 속여서 물건을 파는 사건, 공부만 잘하게끔 키워지는 아이들이 저지르는 만행에 관한 사건 등등등 우리나라에 대입해도 충분히 공감이 되는 사건들이 나온다.
그 사건들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조금은 카타르시스를 느꼈는지 모르겠다.
이제 나도 '어른'이라면 '어른'인 나이가 되어서 인지 내가 못하는 것을 하는 '아저씨'들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