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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낀 이야기 -양장본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석영중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일본의 국민작가는 '나쓰메 소세키'인 것 처럼 '러시아'의 국민작가는 '푸쉬킨'이라고 한다.
나도 익히 이름은 알고 있었던 지라 진즉에 사놓은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
러시아 문학은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일단은 인물의 이름이라든가 지명 같은 게 길기도 하고 읽기도 어려울 정도로 어렵다는 게 가독성을 약간은 떨어뜨리는 것 같다.
이 단편집도 스토리들은 현대에서도 쉬이 읽을 수 있게 보편성도 있고 재미있었으나 이름과 지명들이 문제였다...익숙치 않은 발음들이여서 더 그러는 것 같다.
'고전'들은 인생을 살면서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임을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청소년기에 읽고 그를 이해할 수 있음 효과는 더더욱 크겠지만 그 시기에 못 읽었더라도 성인이 된 뒤에라도 늦지 않은 것 같다.
'양서'는 범람하는 책들 사이에서 발견하기도 쉽지 않기에 옛날 부터 많은 사람들이 읽어왔던 책이라는 건 그만큼 검증된 것이기에 '고전'은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