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세 읽고 있으면 새벽의 차가운 공기가 나를 일깨웠다. 크리스천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모세의 이야기는 좀 거북했고 작가가 너무나 한 인간을 신적인 존재로서 부각시킨 것도... 하지만 인간적 측면들은 나의 눈에 물기를 자아냈고 작가의 이집트 사랑은 정말이지 대단했다. 소설로서는 극적 요소를 정말 많이 가지고 있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