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어머니는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키와코를 몰아세우고 있다.하지만 여기서 더 인내한다는 건 자신을 배신하는 것과 같다.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얼마간은 싫어도 참아낼 수 있다.하지만, 정말 싫은 것까지 참고 싶지는 않다.그런 삶의 방식을 가르쳐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어머니가 아니던가?-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