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이사카 고타로 지음, 윤덕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는 중에 우연히도 8월호 '행복한 동행'을 읽다가 스티브 호킹이 '소행성충돌'을 언급한 적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런 우연이!!!!!

뭐랄까? 기분이 묘했다! 소행성 충돌로 인해 3년뒤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전제하에 살고 있는 일본의 '센다이' 지역의 '힐즈 타운'이라는 아파트의 남아있는 몇 가구의 이야기를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준 소설을 읽고 있는 중인데 말이다!!!

음~ 지구의 종말이 예고되고 나서 혼란의 시기를 거쳐 어느정도 체념이라고 할까 그런 소강상태의 고요의 모습이 어쩐지 '현실'과 겹쳐지는 것은 왤까?

제목 그대로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예고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나도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그냥 '바보'가 될련다!!!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라고 몸소 보여주는 주인공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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