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건 바람을 맞는 것과 같아요.
바람은 늘 나를 향해 불어오지만 곧 내 뒤로 사라지거든요.
사연도, 세월도, 아픔도 다 그렇게 사라져요.
새로운 바람을 맞아야 하는데 지나간 바람을 붙잡을 시간이 어디 있어요.
슬픔과 아픔을 잡은 채 힘들어하지 말고 버릴 것은 버리세요.
-좋은생각 2007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