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경제학
김영호 지음 / 이레미디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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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은 30대초이지만 요즘처럼 낮은 금리로는 어쩔수없이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막연하게 저축만 하다가 2003년에 '최영주와 함께하는 부자엄마 되기'라는 책을 처음으로 접하고서는 당장에 몇푼 안되는 돈이었지만 상호저축은행에 가지고 있던 돈 전부를 넣고, MMF 통장을 만들었다.

그리고서 1년 만기가 되자 공과금이 자동인출되었던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두고서 예금, ELS로 바꾸고, 그 다음해인 2005년에는 드디어 청약부금과 적립식펀드에 가입하게 되었다.

언뜻 보기엔 나름대로 메뉴얼대로 잘해나간 것 같았는데 요즘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다보니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머리쓰는 것이 귀찮아서 은행직원들이 권유하는 상품들을 따져보지 않고 들었다.

부자된 사람들은 0.1%라도 금리가 많은 곳에 넣는다는데 나는 그마저도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선택한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재테크라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수록 모든 것이 그렇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다.

경제현상을 알아야지만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거기에 맞춰서 투자방향도 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선택한 책들이 '다가올 3년, 일생일대의 투자 기회를 잡아라'과 이 책이었다.

먼저 읽은 '다가올 3년, 일생일대의 투자 기회를 잡아라'는 솔직히 실망을 많이 했고, 바로 읽은 이 책은 그 여파 때문인지 아니면 작가가 알기 쉽게 잘 설명해서인지 머릿속에도 쏙쏙 들어오고 명쾌하기까지 했다.

경제 주축이 되는 40대의 은퇴시점과 맞춰서 나타나는 경제상황을 미국, 일본 두 나라와 비교하여 예측하고 있어서 신뢰도 갔고, 그 경제상황에 맞춰서 앞으로 취해야 할 투자방향을 제시해줘서 믿음직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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