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책장을 새로 조립한 겸(어제 이야기한 이케아 책장이다), 이벤트 겸 열린책들 책을 모아 보았다. 


내가 처음 열린책들 책을 좋아하게 한, 움베르트 에코의 책이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이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도스트예프스키의 책이 한 켠을 차지한다. 그리고 미메시스에서 나온 그래픽노블들이 몇 권 있다. 번역 좋고, 책 예쁘기로 알려진 두툼한 돈키호테 두 권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열린책들 초대전 '내 서가 속 열린책들' 이벤트는 핑계고 이번 기회에 열린책들에 바라는 한가지를 이야기 하기 위해 열심히 책을 모으고 글을 쓴다. 전에 메일로도 보낸 적 있으나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던 건데, 시간이 좀 더 지났으니 여건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게다. 바로 '북극허풍담'의 후속권 출간이다. 너무 재미있는데, 3권까지 밖에 출간되지 않았다. 10권까지 있다고 들었다. 애타게 다음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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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6-02-07 1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저두요!

고양이라디오 2016-02-07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장 멋져요 멋져요ㅎ

2016-02-07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oooo 2016-02-08 23:15   좋아요 0 | URL
김환기 그림 참 좋죠. 올해도 환기미술관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

곰곰생각하는발 2016-02-07 13: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장 깔끔하네요. 역시 책장은 깊어야 합니다. 그래야 두 겹으로 넣을 수 있죠..

boooo 2016-02-08 23:17   좋아요 0 | URL
하나는 앞뒤로 꽂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책장은 벽에 붙여 한쪽 방향으로만 두 겹 넣어야 할 거 같습니다. ㅎㅎ

雨香 2016-02-07 16: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자책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2년째 그런데 책장에 꽂는 맛, 책이라는 실물이 갖는 맛을 포기하기 힘들어서 아직까지도 고민만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2-08 14:25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전자책하고 실물이 가진 맛이랑은 비교가 안되는 것 같아요ㅎ

boooo 2016-02-08 23:19   좋아요 0 | URL
전자책은 나중에 제가 잊을 거 같아서, 잘 안보게 되네요.

붉은돼지 2016-02-07 1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깔끔하니 보기 좋습니다.^^

boooo 2016-02-08 23: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cyrus 2016-02-08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린책들 출판사는 국내에 덜 알려진 외국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서 좋은데, 대중적인 반응을 못 받아서 그런지 후속권 출간이 늦어지거나 완간 출간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도 완결을 내지 못하고 말았죠.

남은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boooo 2016-02-08 23:21   좋아요 0 | URL
열린책들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작가들이 여럿 있네요. ^^ cyrus님도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