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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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 ㅣ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9
이어령 지음, 조승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평점 :
얼마 전 [카본 다이어리 2015]를 읽었다
2015년 환경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영국에서 탄소배급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의 환경소설이었는데, 기후의 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책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은 후로 전에 없이 뉴스를 볼 때 '온실가스감축'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 온다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보이고 2015년 미래의 가상 현실이 2009년 현재 진행형으로 다가온 듯, 불안감에 눈여겨 뉴스를 본다
어디 그 뿐이랴..
우리나라는 현재 유엔에서 물부족국가로 분류해 놓았고 머지않아 심각하게 물 부족에 시달릴거라 하니 그 불안감이 더 크기만 하다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는 이어령박사님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의 9편으로 우리 지구의 환경문제와 미래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물과 흙, 기후, 숲과 야생동물, 환경과 에너지, 자연 생태에 관한 총체적인 이야기와 과거의 생활과 현재의 우리, 그리고 예상되는 미래사회.. 그 대책에 대해 조언한다
물은 어떠한가?
'부족함'을 맞기 전 우리는 현재 낭비하는 삶을 살고 있다
물이며 전기, 음식물, 광물자원까지.. 무한정 남는 풍족한 것들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고갈될 상황을 모르고 소비에만 집중한다
이어령 박사님은 물은 우리 몸의 피처럼 생명을 이어주는 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처럼 함부로 헤프게 막 사용하는 '물쓰듯 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래 사회는 과학 기술이나 군사력이 아닌 맑은 물과 기름진 흙, 깨끗한 자연을 가진 나라가 부강한 나라일거라 경고하고 있다
또한 우리 인류와 자연을 품고 키우는 흙은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쫓는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오염되어가고 있다
이는 농산물 뿐만 아니라 사람도 병들게 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기 때문에 흙을 살릴 수 있는 일에 힘을 쏟아야한다고..
숲을 통한 산소 생성, 쓰레기 자원 활용, 친환경에너지를 이야기 하고 아껴쓰기, 다시 쓰기, 확인하고 쓰기 등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도 들려준다
자연은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어. 하찮은 벌레도, 보잘것 없는 동물도 모두 한데 어울려 살아야 생태계가 제대로 균형을 이루고, 사람도 비로소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지 (p.125 책에서)
환경오염과 파괴는 우리 모두가 우려하고 공감하는 공통의 문제이다
환경문제는 우리 개개인 모두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
왜 지켜져야 하는가..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답안을 보여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