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팀장의 오답 노트 - 팀 성과를 좌우하는 여럿이 일 잘하는 법
서현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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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과를 좌우하는 여럿이 일 잘하는 법.

팀장의 셀프 진화를 위한 최고의 지침서!


책 읽고 나서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일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끝까지 해내겠다는 '주도성'과

커뮤니케이션에서  '이해'했다는 것이 '합의'한 것과 다르다는 것,

그리고 실명을 거론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합의에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상대방이 내 말을 잘 이해했는지에만 집중했어요.

그땐 '이해'했다는 것이 '합의'한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만장일치보다는 모두의 의견을 고루 들었느냐, 그들의 의견이

의사 결정 과정에 합리적으로 반영되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 미팅이 끝나기전 20분 정도 의견에 대한 세가지 규칙

1. 직급이 낮은 사람부터 말하기

2. 한 명도 빠짐없이 말하기

3. 의사 결정권자가 마지막에 말하기


모든 일이 아니라 핵심적인 일을 필요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간헐적인 질문이나 우연이 아니라 프로세스를 통해

팀원들의 업무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일하는 '목적'과 문제를 풀기 위한 단서인 '가설'을

먼저 팀원과 확실히 합의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정보를 팀장보다 많이 아는 팀원들의 의견과 관점을 모아

'팀장의 생각을 넘어선 해결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신뢰 관계를 라포라는 심리학 용어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포는 팀장에게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협업의 중심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각 팀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역할과 미션을 배정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개인으로 성과를 내는 것과 팀으로 성과를 내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내가 아니라 남이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팀의 목표

1. 비전: 팀이 풀고자 하는 고객의 문제나, 세상에 보여주고자 하는

          가치 혹은 변화입니다.

2. 결과지표: 구체적 시점에서 달성하기로 합의한 정량적 결과입니다.

3. 정체성: 우리가 팀을 둘러싼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싶은 이미지입니다.


협업을 위해서는 감정의 영향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는 날씨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듯, 각자의 감정도 예상치 못하게

생기고 변하기도 하니까요.


팀 미팅의 목적은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팀원들이 중요한 일을

문제없이 하는 데 있습니다. 결국 이것이 팀의 목표 달성에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커뮤니케이션은 기술이 아니라 마인드와 프로세스다.

커뮤니케이션은 말하기가 아니라 협력하기 그 자체다.


결론을 쉽게 전달하는 방식은 역순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 → 근거 → 배경 순서 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끝까지 해내겠다는

주도성이 케뮤니케이션의 핵심입니다.


격한 감정이 올라오면 30분 뒤에 이야기 하라.

실명을 거론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팀 빌딩의 핵심은 팀의 구조를 만들고 알맞은 팀원들을 채용하는

것입니다. 팀워크의 실체가 바로 개인이 달성하기 힘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는 구성원들의 태도라고 믿습니다.


■  경력 개발의 세 가지 원칙

1. 시킨 일만 하지 않는 것

2. 쉬운 일만 하지 않는 것

3. 혼자 일하지 않는 것

'시키는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찾아내는 것'

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만난 리더들의 합이다.


@woongjin_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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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식의 K콘텐츠혁명 - 한류에서 시작되어 ‘K콘텐츠’로 성장해나간 대한민국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전략서
김헌식 지음 / 미디어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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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서 더 글로리까지 세계는 왜 K콘텐츠에 열광할까!


K콘텐츠는 디지털 콘텐츠, 특히 SNS를 통한 전파 및 확산의

특징을 갖고 있다. 근본적인 유통 혁명에 기반하는 것이다.


'한류 3.0'은 2010년대 이후 한국의 대중음악이 '케이팝'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뮤지션을 통해 전 세계에 진출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2020년대 이후는 '신한류 시대'라고 불리며

'한류 4.0' 시대로 넘어오다. 즉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포괄하여

드라마는 물론 케이팝, 그리고 케이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확산하는 시기다.


리처드 도킨스는 문화유전자 밈을 말하자면, 문화에는 민족과

국가 간에 문화 세포막이 있다. 세포막은 아무 물질도 통과시키지

않는다. 세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만 선택적으로 받아

들인다. 한 사회와 민족, 국가의 문화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평론가 프랑시스 라카생은 연극, 회화, 무용, 건축, 문학,

음악, 영화, 사진에 이어 만화를 제9의 예술이라고 했다.

만화는 일방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보다는 각 문화 콘텐츠

장르에 창작의 원천을 제공하는, 이른바 수원지 역할을 한지 오래다.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는 짥고 빠른 콘텐츠가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말한다. 쿼터리즘이나 스낵컬처라는 스낵 먹듯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한다는 것이다.


뮤직비디오는 차츰 몇 가지 특징을 갖게 된다.

첫째, 문화의 보편성이다. 둘째, 단순히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한다. 셋째, 아이돌 음악이 단순히 가벼운 음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이나 가치관 면에서 깊이와 다양성을 구축

하는 것을 보여줬다. 넷째, 커버댄스 문화를 더욱 심화 시키고 이를

통해서 케이팝의 댄스 문화를 세계적으로 확산시켰다.

다섯째, 인종과 국가 문화를 뛰어넘어서 공감대를 만들어갔다.

여섯째, 젊은이들이 대리 실현할 수 있게 했다.


변화를 가장 결정적으로 보여준 것이 2012년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 한 편이었다.


디스토피아의 이유를 사회에서 찾고 있다는 것은 사회적 주제의식을

말한다. 어떤 문제점의 원인을 찾는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를 '귀인이론'

이라고 한다. 원인이 내부 개인에게 있는지 외부 사회에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영화<미나리>에서 윤여정 표 할머니는 개인주의적이면서도 가족

지향적이었다.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오영수는 경쟁적인

자본주의 시장의 승리자이면서 골목길 공동체 정서를 그리워하는

연기를 했다. 그들은 한국 콘텐츠가 동서양의 가치와 정서를 절묘하게

결합해낸 맥락의 중심에 있다.


넷플릭스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낸 작품들의 공통점은 신파 정성예요.

신파가 비난을 받으면서도 계속 진화하는 이유고, 케이콘텐츠의 미래다.


문화할인율이란 한 문화권에서 다른 문화권으로 문화 상품이나 콘텐츠가

이동하였을 때 문화 차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말한다.


케이콘텐츠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바로 무엇이든 그 문화적 코드와 기호,

취향을 흡수하고 그것을 자기화해 세계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감정이입과 공감의 폭은 여신보다는 일상 또래, 자기의 분신과 같은

캐릭터를 향해 더 커진다.


BTS는 온갖 어려움을 당한 흙수저 아티스트의 역경 스토리로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더구나 또래를 대변하는 음악과

가사, 그리고 소통 담론은 진실성에 바탕을 두어 절대적 가치를

형성해갔다.


케이 좀비는 사회적 맥락과 공공의 담론 속에서 탄생한다. 개인의

자유의지를 박탈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때 개인들은 좀비가 되고

좀비가 된 개인들의 급속한 이탈은 국가를 붕괴시킬 수 있다.


내밀한 학폭의 상처에 집중하는 <더 글로리>는 단지 개인에 대한 

복수이기도 하지만 계층적 카르텔을 무너뜨리는 방식이다.

이를 상징하는 것이 바둑이다.


자발적 동의와 선택이 금융 자본주의와 만나게 될 때 얼마나 

파격적인결말을 낳을 수 있는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듯싶지만, 

그렇게 보일 뿐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mdsam2011

@chae_seongmo


#김헌식의K콘텐츠혁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미디어샘

#K콘텐츠 #케이콘텐츠 #한류 #유통혁명

#문화유전자 #밈 #예술 #웹툰 #쿼터리즘

#스낵컬처 #모바일 #보편성 #세계관

#공감대 #커버댄스 #대리실현 #디스토피아

#정서 #신파 #문화할인율 #진실성 #맥락

#담론 #카르텔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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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부터 스톡사진가
이상신 지음 / 다우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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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이 돈이 되는 스톡사진의 세계..

누구나 할 수 있다! 돈버는 스톡사진 A to Z


현재 스톡사진 사이트는 전세계 수백 개가 넘고, 전체 시장

규모는 400억 원이 넘는 정도로 해외시장 규모가 훨씬 큽니다.


■ 스톡사진을 해야하는 다섯 가지 이유

첫째, 사진 저장 위치만 바꿔도 돈이 들어옵니다.

둘째, 사후 70년까지 보장하는 평생 연금입니다.

셋째, 카메라만 다룰 줄 알면 누구나 가능한 일입니다.

넷째, 사진이 더 즐거워집니다.

다섯째, 생각을 바꾸면 다 작품이 됩니다.


■ 라이선스


RM(Rights Managed) =고가형 = 매크로 스톡

RF(Royalty Free) = 저가형 = 마이크로 스톡


■ 키워드 입력 방법

1. 중요한 우선순위에 따라 키워드를 입력

2. 키워드는 단어로! 문장은 NO!

3. 최대 50단어로 쉼표 또는 줄바꿈으로 구분

4. 이름 & 명칭 등은 정확한 풀 네임으로

5. 정확한 정보만 사용


저작권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진은 그 중에서도 저작재산권에

해당됩니다. 저작권은 창작자가 만들어 낸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당사자가 독점적으로 가지도록 법이 보호하는 것을 말합니다.


■ 저작권 때문에 등록 거절당하는 사례

1. 상표나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사진

2. 저작물이 포함된 사진을 제출할 경우

3. 책, 잡지가 있을 때

4. 허락을 구하지 못한 이미지

5.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작품

  - 박물관에서 촬영한 국보나 보물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창조성이 결합된 그림, 사진, 벽화,

    조형물 등의 개인 창작품은 저작권 때문에 안됩니다.

6. 제품 사진 저작권 문제

7. 자동차 번호판, 건물 로고와 간판 등

8. 다른 작가의 작품과 너무 유사하게 촬영했을 때


사진의 콘셉트, 메시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뭘 이야기 하려는지 뚜렷이 보여야 합니다.


■ 상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사진

1. 아기사진

2. 여성의 클로즈업 사진

3. 비즈니스 소품


■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진

1. 퍼즐

기업과 기업이 만나 퍼즐을 맞추면 브즈니스가 잘 될 것 같은 이미지를 

연출 했습니다.

2. 피규어

피규어를 이용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피규어를 활용하면 다양한

콘셉트를 만들기 용이하므로 도전할 만한 재료입니다.


매년 트렌드들이 있습니다. 사진은 그 시대 트렌드와 떨어져서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각종 이슈를 체크하면서 상상력 있는 사진들을 만들면

단기 판매율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촬영한는 것은 스톡사진가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1. 밝고 긍정적으로

2. 다양한 앵글로

3. 여백을 살려서

4. 대조 대칭으로 다양하게


사실 여행지 풍경 사진보다는 여행 준비 과정의 사진이 더 잘 팔립니다.


■ 인기 카테고리별 다양한 촬영 방법

- 수평 수직 바로 맞추기

- 뒷모습 활용하기

- 프레임에서 인물을 작게 배치하기

- 역광 활용하기

- 부분으로 전체를 보여 주기

- 실루엣이나 뒷모습으로 표현하기

- 맛있어 보이는 세팅

- 역사광 조명 활용

- 사진의 왜곡 피하기

- 클로즈업으로 질감 살리기


■ 프로 작가들이 사용하는 세팅 도구

글리세린 스프레이, 주사기, 올리브유, 지우개/점토, 면봉, 이쑤시개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jujepe08

@chae_seongmo


#나도오늘부터스톡사진가 #이상신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다우출판

#스톡사진가 #스톡사진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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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카테고리 #프로작가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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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 - 괴물, 인간을 탐구하다 나무클래식 1
문명식 지음, 원혜진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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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란 원질이라고도 하는데, 쉽게 말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시작된 근본 물질이라고 할 수 있지. 우주의 모든 것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라고 할수도 있고.


감각을 통해 파악한 세계의 모습도 진짜는 아니다, 뭐 이런 걸

말이지. 그래서 우리가 늘 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것들 뒤에는

더 참된 것, 근본적인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거고. 그들은

그게 진짜 모습이고, 세계를 이루는 것, 그리고 세계가 비롯

된것이라고 생각했어.


모든 것은 인간인 주제에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무모한 욕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죄악이었습니다.


인간과 짐승의 참혹한 주검을 다루면서 때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역겨움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그 무엇도 생명 창조를 향한 프랑켄슈타인의 야망을 꺾지 못했습니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는 것,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모든 사물들을 흉내 내어 그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존재, 이데아의 세계는 곧 신의 영역이요,

감각으로 알 수 없는 본질의 세계지.


인간의 역사는 서로 미워하고 피 흘리며 싸운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자비롭고 선한 신을 섬기면서도

틈만 나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벌이는 어리석고 위선적인

존재였습니다.


괴물은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

동정심 없는 인간들을 항해, 아무 죄 없는 자신에게 이처럼

고통스런 운명을 선서한 사악한 창조자를 항해.


데카르트는 모든 걸 의심하고 나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명제가 가장 확실한 지식이라고 했거든?


동굴 속에서 쇠사슬에 묶여 바위벽만 보는 죄수들이 있다고

생각해 보시오. 그들은 동굴 밖의 태양과 그것이 비추는 사물의

참모습을 알지 못하오. 단지 벽에 비치는 그림자, 곧 어지러운

현상만을 볼 수 있을 뿐.


영국의 경험론 철학자 존 로크는 인간은 처음부터 백지 상태로

태어난다고 선천적인 관념따윈 없고 모든 건 지각과 반성 같은

경험을 통해 그 백지에 그려진다고.


인간의 인식 능력으로 입증할 수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무슨 오만한 생각이냐.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는

너야말로 악마다.


나 또한 인간에게 이성적 능력이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오.

다만 이성이 인간을 지배할 정도로 강력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오. 그러기엔 인간은 너무나 감성적인 동물이오.


인간은 유토피아를 꿈꾸는 존재니까요. 현실이 추하고

고통스럽다고 느낄수록 꿈의 실현을 향한 욕망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지요.


나의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너는 살아 있고 내 능력은

완성되었다. 어서 오라, 나의 창조자, 나의 적이여! 우리는

각자의 삶을 위해 싸워야 한다. 따라오라, 인간의 미개한

정신은 결코 닿을 수 없는 태초의 순수한 세계로 안내하마.


@nasims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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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력 수업 - 아날로그 문화에 관한 섬세한 시각
박진배 지음 / 효형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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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문화에 관한 섬세한 시각.

작은 공간들이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작동할 때 도시는

'자극한 매혹'으로 다가온다.


플라뇌르의 핵심은 철저하게 관찰자의 입장이 되는 것이다.

다른 개체의 삶에 끼어들지 않고 객관적으로 관망하며, 그 자체를

존종하는 자세다. 도시를 보는 최고의 방식이라는 플라뇌르는

산보처럼, 그야말로 흐트러지는 걸음이다. 일상의 패턴에서 벗어나

바닥 질감을 느끼며 도시의 미로를 탐험하는 것이다.


골목의 폭이 넓지 않고 들쭉날쭉하다. 그 덕에 닫힌 공간과 열린

공간의 대비가 있다. 대로변에 존재하지 않는 골목 특유의 감성이

느껴진다.


회사의 명운이 걸린 비즈니스, 낭만적인 시간, 편안한 휴식 등

저마다의 사연으로 사람들은 호텔을 찾는다. 이런 요구를 만족

시켜야 하는 호텔은 흔히 '환대 산업의 꽃'으로 표현된다.


파리가 선사하는 최고의 장면은 카페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는 것이다.

거리에는 멋쟁이들이 지나간다. 마치 패션쇼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

속에 어느 순간 나만의 세계에 몰입된다.


종교는 삶을 반성하게 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게 인도한다.

타 종교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인간은 성숙할수록 관대해지고, 사회와 국가는 발전할수록 포용력이

넓어진다.


영화 스태프들은 장면 구상을 위해 적합한 장소를 찾고, 거기에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장소로 탄생시킨다. 당연히 연출된 배경은

극적이고 아름답다. 그래서 장소를 찾아가면 저절로 영화에 이입된다.


스피크이지 공간의 마술은 무엇보다 폐쇄성이다. 나만의 아지트 같은,

그래서 방문자가 특별 대우를 받는 느낌을 준다. 개성을 넘어 약간의

배타성마저 가미된 '나만의 것', '나만의 장소', '나만의 비밀'. 이게 사실

반이다. 그다음은 엔트리 메시지, 즉 첫인상이다.


공공디자인이 위대한 점은 그 장소와 작품에 대해 모두가 이야기

한다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일상 공간에서 다가오며 특히, 옥외

장소들은 시민들의 생활과 아주 밀접하다.


공간의 틈새에 어떤 스타일로 어떤 스토리를 담는가가 열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시 구조물의 미학적 수준보다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다.


책은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알고 있는지 증명해 주는 DNA다.

특정 주제와 문화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책에는 시간과 공간이

담겨있다. 거기에 또 책을 읽는 시간과 책이 놓여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공연은 현시점에서의 경험이다. 인생과 같다. 그래서 반복될 수

없고, 복구될 수 없다. 같은 공연이라도 내일 보면 또 다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hyohyungbook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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