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614호 : 2024.08.20 - #서평단 마케팅의 정석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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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도 술을 끊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지만, 

중독을 끊어내기가 쉽지 않기에 당시에는 자포자기하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책을 통해서 다시 내 인생을 새롭게 살아보고자 하는

‘희망’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서평단, ‘세상에. 읽고 싶은 책을 중고도 아닌 새 책으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니!’, 기존에 잉여 시간을 술로 

지새우던 나에게 독서가 중독의 치료제였다면,

서평단은 다양한 치료제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독서를 통해, 서평단 모집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착한 

사람들하고만 소통하고 싶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이하

‘채손독’)이다. ‘채손독’ 안에는 다양한 북 인플루언서들이 

있는데 이들과 함께 좋은 책을 알리며 침체한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가 없는 선행을 받았던 나는 서평단을 모집하는 행위에서 

똑같이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 


‘채손독’의 힘은 아직 미약하나 그나마 이런 작은 정보라도 

공유하면서 출판계에 조금이나마 이바

지하고 싶었다. 


나는 독서로 인생이 크게 바뀐 사람이다. 

그래서 작은 영향력이라도 사용해 좋은 책의 홍보와 마케팅을 

해주고 싶었다. 지난 3년간 4000여권의 책에 대한 서평단을 

단 한 푼의 돈도 받지 않고 중개했으며, 좋은 작가와 좋은 글이 

있으면 좋은 출판사에 소개해 주었다. 


책으로 인해 나의 인생이 바뀌었으니 이제는 그 보답으로 

타인의 삶도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고 싶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hae_seongmo


#기획회의6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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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더라면
정재영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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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지고 나서야 후회한

50대 부부의 진심 어린 육아 조언,

동화를 활용해 중요한 인생 교훈을 아이 마음속까지 

파고들게 하는 ‘전달 기법’까지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육아의 초고도 노동 강도입니다.

육아는 정신과 육체의 에너지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노동이잖아요. 그러니 직접 양육자는

여유나 경황이 없습니다. 정신이 혼미합니다.


하나의 행동이 오늘의 기쁨이자 미래의 기쁨을

낳을 수 있어요. 즐겁게 뛰어놀면 현재에 기분이

좋고 미래에는 건강해지니까 유익합니다.

사실 많은 경우 두 가지 기쁨이 이분법적이지는

않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인생에서 경쟁을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훌륭한 역할은

우아한 태도가 선택지로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기고 지는데 얽매이지 않고 최선의

노력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집중이야말로 행복한

인생의 중요한 비결입니다. 이겨도 겸손하고

져도 당당한 아이가 단연 행복합니다.


똑똑한 욕심은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올바른 욕심이고 현실적인 욕심이어야

합니다. 남의 것을 빼앗거나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욕심을 채우려고 하면 안 되겠죠. 욕심의 현실성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룰 수 없는 허황된 목표를

추구하면 괴로울 뿐입니다.


친구도 그렇고 연인도 그렇고 넓은 의미에서

사랑하는 관계입니다. 친구나 연인은 인생 최대의

기쁨을 주는 존재들이죠. 하지만 주의할 게 있어요.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친구들은 사랑하지 말아야

해요.


바르게 살면 신날 뿐 아니라 마음이 뿌듯합니다.

뿌듯하다는 것은 기쁨이 마음을 가득 채운다는

뜻입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표정이 밝고 신나는

인생이 됩니다.


마음속 말을 꺼내는 게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야.

생각을 표현하면, 너는 무척 행복할 거야.


사랑이 우리를 지켜준다. 사랑이 없으면 이 세상도

없는 것이다. 사랑의 힘은 위대하고 숭고하다.

너도 사랑을 많이 베풀어라.


네가  네 인생을 선택할 수 있어. 네 선택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는 거야. 너는 네 인생의 창조자야.

인생은 너의 것이고, 좋은 선택을 하면 좋은 인생을

가질 수 있단다.


밝은 면에 주목하고 칭찬하는 연습을 해본 아이는

차원이 남달라집니다. 인간관계 능력도 리더십이

월등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아마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 될 겁니다.


모든 사람은 똑같이 소중해. 모두에게 친절해야 해.

친구를 자신만큼 소중히 여기는 아이가 마음이

넓고 사회성도 좋겠죠. 소중한 우리 아이를 외롭고

힘들게 만드는 것은 우월감입니다. 아이가 우월감을

버린다면 아이에게 친구에 대한 존중뿐 아니라

사회적 권위에 대한 존중도 생깁니다.


세상의 모든 직업은 의미가 있어. 네가 자긍심을

가지고 책임을 다하면 다른 어떤 직업도 널

행복하게 해줄 거야.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얼굴은 없어. 모두 제각기

아름다움을 갖고 있지. 너도, 친구를 포함해서 

이 세상 사람들 모두 말이야.

매랙은 두 종류로 나뉘어. 눈을 사로 잡는 매력과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지.


모두 각자의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화를 미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아무리 행복해 보여도 순전히

행복하기만 한 사람은 없으니 부러워 할 이유도

없는 것이죠.


경청과 수용은 아이가 누구라도 배워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하지만 남의 말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주체적 인간으로서 나만의 판단과

의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목표를 잊지마라.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해라.

그런데 네가 실패를 해도 아무 상관없다.


스스로를 믿어야합니다. 자신에게 거대한 

잠재력이 응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뜨겁게 신뢰해야

잠재력 실현에 유리합니다.


자기주장을 자신있게 밝혀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염두에 둬야 합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사고가 유연해

집니다. 사회성이 높아지고 갈등도 낮아 집니다.


고난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게 만든 것은

바로 희망입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겠죠.

희망이 있는 한 행복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단점이 있다. 단점이 있다고 너 자신을

미워하지 마라. 부끄러워할 것도 없어.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만 하면 되는 거야.


슬퍼해라.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다.

슬픔은 아름다운 감정이다.


시간과 사랑은 비례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시간 투여를 싫어합니다. 뭐든 빠르고 쉽게 끝내고

싶어 하죠. 조급증입니다. 조급하지 않은 아이에겐

사랑하는 게 많이 생깁니다.


과거에 살지 말고, 미래를 염려하지 마라.

지금 이 순간에 온 정신을 집중해.


작은 행복에 대한  무감각은 불행의 시작입니다.

기대감의 상실은 삶을 사막처럼 건조하게 만들죠.

작은 행복을 예민하게 느끼고, 자주 기대감을 갖는

삶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hangeup_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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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의 절반은
곤도 후미에 지음, 윤선해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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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는, 파란색 캐리어 안에 담고 싶은

'또 다른 나'가 있다.


지하철 승객의 90퍼센트가 일터로 향하는 이 시간에

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며 놀러가는 사람이라···,

도리가 아니다. 캐리어는 메탈릭 실버블루, 크기로

짐작건대, 해외 여행이다. 행선지가 어디일까.

좋겠다···, 마미는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여권조차 없다.


뉴욕에 간다고 해도 즐겁기는커녕,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길을 헤메거나 어떤 사건에 휘말려서

마음먹은 대로 즐기지 못한채 돌아올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달랜다. 

항상 이런 식이다. 하지 않을 이유 같은 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다들 갖가지 옷이나 신발 등을 죽 나열해 두고 

있는데, 그 여성이 시트 위에 전시해 둔 건 중간

사이즈 캐리어 하나뿐이었다. 가죽으로 만들어져

디자인은 클래식하지만, 컬러가 눈이 번쩍 뜨이는

파랑이었다. 딱 오늘 하늘과 같은 색감의 선명한 파랑.


"미안, 나 혼자 갈게."

하고 싶은 것을 누군가의 결단에 의탁하고는 

대롱대롱 애타게 매달리듯 하는 거, 이제 더는 싫다.


무심코 손가락을 주머니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한 장의 종이가 손가락에 닿았다.

뭐지? 종이를 꺼냈다. 두 번 접힌 메모지를 펼쳤다.

'당신의 여행에 많은 행운이 깃들이기를···.'

갈겨 쓴 듯한 한 줄이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여행이 다시 또 떠나고 싶어질

만큼 즐거운 추억이 될지, 학을 떼고 질려 버릴

악몽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한 가지,

마미는 오래된 소망을 이루었다.

혼자서,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 자신이 되었다.


길을 헤매고, 혼자서는 레스토랑에 못 들어가서

결국 호텔 룸서비스를 시키고, 너무 걸어서 신발

뒤축이 벗겨지기는 했지만, 그녀는 오래된 꿈을

이루고 무사히 집으로 돌어왔다.


====


유리카의 눈은 정확하다. 하나에는 여행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부끄럽기 때문이다.


나름 관광도 하고, 거리를 걷기도 한다. 맛있는 것도

먹는다. 최고급 명품점에도 들어가고, 마트나 작은

잡화점을 구경하면서 선물이나 기념이 될 만한

것들도 산다. 호화스러운 호텔에 묵는것을 제외하면

사실 그게 전부다. 


'절대로, 지지 않아.'

마미의 글씨였다. 스스로를 다짐하고자 쓴 것인지,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었는지···. 신경이

쓰였다.


나뿐만이 아니구나. 숨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말하지 않는 것. 누구나 하나쯤 그런

부분을 지니고 사는지도 모른다. 가츠라기는

부끄러운 듯 웃었다.

"오랜만에 타인에게 말했네요. 비밀까지는 

아니지만요."


====


어릴 적부터 자주 들었다. "반드시 후회할 거야."라는

말. "너는 항상 되는 대로 대충 살고, 충동적이란 말이야."

라는, 부정할 수 없는 평가와 함께


불행하지는 않다. 일도 있고, 좋아하는 여행도 

갈 수 있고, 남친도 있다. 마미와 하나에와 유코라는

좋은 친구들도 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캐리어가 맞지. 마미도 좋아하는

배우를 만났고, 그 배우가 허그까지 해줬다며 난리가

났었다.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이렇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도 있다. 어느쪽을 추억으로 삼고, 어느 쪽을

잊으면 좋을지는 명백했다.


"잘 있어. 앞으로 연락하지 말고,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만나도 아는 척하지 마."

거울을 보고서야 알았다. 아까 산 스카프의

파란색과 캐리어의 파란색이 깔맞춤한 듯 똑같은

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


캐리어는 여행을 할 때 제 가치를 발휘한다.

장식품 같은 파티 핸드백이 아니라 혹사당하는

캐리어 같은 인생이 훨씬 자신과 어울렸다.

유코는 살짝 손을 뻗어 캐리어를 어루 만졌다.

자신의 것이 아닌데, 자기 자신처럼 느껴졌다.


여자들 사이에도 질투와 독점욕은 있다. 

그러나 일본인 여고생도 아닌 어른 프랑스 여성이

그런 마음을 갖기도 하는구나. 메리는 장난스럽게

계속 웃었다. 그 웃음으로 알아차렸다.

친구가 행복해지는 것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


====


시오리의 애정에도 욕망이 섞여 있었다. 에릭의

애정이 자신의 욕망과 등을 맞재고 있다고 해서 

나무랄 수는 없다. 다만 성실하지 못한 것은

다른 문제다.


====


앞으로의 인생에서 사랑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그렇게 무언가와 만날 일은 생길 것이다.


자신이라면 하루나가 독립할 때도, 의연하게 잘

보내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왜, 내 감정조차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


====


인생은 손바닥 같다. 무언가를 쥐기 위해서는 

손바닥 안에 있는 것을 버려야만 한다. 불현듯

생각이 스쳤다. 자신은 무엇도 버리고 싶지 않아서

변하지 않은 채로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iotaurus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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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마스터 플랜 - 일론 머스크가 직접 써 내려간 미래 비전
이선 지음 / 처음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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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단순히 전기차 제조사가 아니다!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


2024년에 스페이스X 본사에서 팰컨9의 1단

로켓을 목격하면서 압도되었다. 이 로켓은

국제 우주정거장에 6톤의 물자를 배송한 후 

원하는 지점에 착륙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탑재한 로켓을 안전하게 발살하고, 재활용해 발사

비용을 낮추는 기술은 미국, 중국, 러시아 정부

기관들도 해내지 못한 성과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의 발언은

각국의 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람들은 그를 통해 산업과 과학의 미래를 보고

싶어한다. 그가 이미 오래전에 발언한 주장은

오늘날 강력한 AI의 등장과 기후위기, 핵무기 등

지구를 멸망시킬 방법이 차고 넘치는 상황으로 

증명되고 있다.


무엇보다 머스크는 단순히 전기차 산업에만

몰두하지 않는다. 대다수가 승차감, 마감 품질 등

하드웨어 관점으로 테슬라를 판단하지만, 

전기차라는 플랫폼에 탑재되는 AI의 발전과 연계해야

그가 구상하는 미래와 미국 경제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레벨 3부터 자율 주행이라고 표현할 수준인데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운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여전히 시스템이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할 때 운전자가

반드시 제어 해야 한다. 레벨 4에서는 대부분의 도로

조건에서 운전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차량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다.


테슬라는 100% 순수 전기차로 기후 위기를 늦추려

했다. 이처럼 전기 자동차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이는 곧 화성 진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대담한 머스크의 사명은 인재를 포섭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델 S부터 운전자가 차량 근처로 접근하면 마치

악수하듯이 숨어 있던 문손잡이가 드러나도록 했다.

테슬라를 만나는 최초의 순간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행 중 문손잡이를

사라지게하면 차의 측면에서 발생하는 공기 저항과

소음을 줄일 수 있다.


테슬라는 OTA를 활용해 전기차의 성능 개선,

새로운 기능 추가, 심지어 일부 결함 수정까지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


테슬라는 차량 성능, 사용 패턴, 운영 지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기능 추가하거나 개선해 OTA로

전송한다. 고객은 자동차를 구매한 이후에도 기능이

향샹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머스크의 경영 철학을 분석해 보면, 독자 개발로의

전환은 테슬라가 자율 주행 시스템의 모든 측면을

직접 제어하려는 의지를 보여 준다. 테슬라는 오토

파일럿 및 FSD 기능을 위한 신경망 훈련에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해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했지만,

FSD를 위한 자체 칩과 도조 같은 슈퍼컴퓨터 개발은

테슬라의 자립 및 맞춤형 하드웨어 전략적 전환을

시사한다.


머스크는 중국에서 합작 법인 없이 테슬라 공장을

설립하는 복잡한 길을 선택했다. 이 과감한 전략이

테슬라를 중국 내 외국 기업 중 전기차 판매 1위로

이끌고 주요 기술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했다.


테슬라는 자동화에 앞서 3D 시뮬레이션을 제작했다.

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한 하위 조립품을 모두

포함하여 부품 제작에 관여할 공급 업체의 공장

배치도에 접근하고, 반복과 공정 최적화를 거듭했다.

그 결과, 불과 8개월 만에 완전 자동화 라인을 구현

하는 성과를 냈다. 슈퍼매니폴드를 만드는 데 

1,000명이 필요했던 생산 라인은 이제 단 10명만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는 자율 기능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센서와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반면, 테슬라는 소프트웨어와 최소한의

다지인을 강조한다.


테슬라는 최종 사용 효율성과 모든 단계의 

효용성을 통해 총에너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류는 편리함 때문에 기술 문명을 즐겼지만,

강력한 집단의 요구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날이 앞당겨질 수 있다.


AI의 위험성은 AI가 인간에게 악의를 가지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이익과 상출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을 가지기

때문이다. AI는 빈곤과 질병 퇴치 등 인류에게

전례 없는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강력한 자율

무기와 불평등 증가 등 심각한 위험도 초래할 수 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동반자, 가사 도우미, 교사,

작업자 등 인간이 원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 할

유용한 로봇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옵티머스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 이는 이들이

사회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질문, 삭제, 단순화, 가속화, 자동화

단계로 생산 라인의 지속적인 개선과 효율성을

위한 방법론을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heom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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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 - 2024 뉴베리 아너상
에린 보우 지음, 천미나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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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에게, 당신들은 모두 별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매번 똑같은 질문이다.

우리더러 왜 국립 전자파 제한 구역으로 왔냔다.

무슨 이유가 필요하다는 듯, 아니, 인터넷도

안 되고 휴대 전화도 안 되고 티브이도 안 나오고

라디오도 안 되는 동네를 마다할 사람도 있나?


당연히 사연은 있다. 그래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난 이렇게 답한다. 우리 가족은 알파카 때문에

오마하에서 쫓겨났다고.


큰 성당이 있다는 말은 아빠를 위한 일자리도

있다는 소리니까. 게다가 난 오마하 사건으로부터

도망칠 수만 있다면 화성으로라도 떠났을 사람이다.


또 있어, 우리 엄마가 '도살장 아들들'을 샀거든.

오래된 장례식장 알지? 농담 아니야.

그 장례식장 이름이 진짜 그래.


너 사이먼이지, 전학생. 난 아게이트야.

내가 먼저 말할게. 인간의 속눈썹에만 살도록

적응한 모닝진드기. 지금 네 속눈썹에도 있어.

집 먼지의 90퍼센트는 사람의 피부야.


좋아. 네 차례. 가장 역겨운 거?

역겨운 것들을 내가 몰라서가 아니라 

그 후보를 좁히기가 어려운 게 문제다.

시체 방귀. 많이 뀌어, 실제로.


엄마의 일을 보조하는 커티스 아저씨는

그앤베에서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요소중

하나다. '예쁜 가시'처럼 이 집과 함께 딸려 왔다고

해야 하나, 공교롭게도 마을 화장장 주인인 허셜

그룹시크의 조카이 아들이기도 하다.

문제는 커티스 아저씨가 일을 진짜 못한다는 거다.

그냥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꽝이다.


좋다. 지금까지 난 '가짜 외계인 메시지를 만들기

대작전'이라는 그 대작전에 장단만 맞추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엄마는 이걸 나의 '사이먼 가라사대'

모드라고 부른다.


망원경이지만 이렇게 코앞에서 본 적은 처음이다.

마을에서 봤을 땐 이쑤시개로 만든 망원경 갔더니,

바로 앞에서 보니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거대하다.

그앤베 사람들은 통해 듣기로는 '매우 큰 전파 망원경'

-현지인들은 '큰 귀'라고 부른다.


반려동물로 준 건 아니에요. 우리 집에서 도우미견

프로그램으로 강아지들을 키우거든요.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사회화가 필요해서요.

이 강아지는 수컷이고 사이먼의 트라우마와 불안에도

좋을 거예요.


음, 그런데 말이다, 아게이트. 이건 큰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 아저씨가 아줌마하고 먼저 의논을 해 보고.


에뮤 초원과 거대 망원경 사이에서 아게이트와

단둘이 있을 땐 외계인 애기가 아주 이상한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 여기선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다.


난 지금이란 결코 없을 것 같다.

언제까지나 지금 이전과 지금 이후만 존재할 것 같다.


목줄을 차고 겅중거리는 헤라클레스를 데리고

우리는 살금살금 계단을 내려갔다. 뭐랄까, 우리는

특별히 조심스럽게 걷는 중이었다.


2년 전, 나는 문이 하나밖에 없는 3층 교실에 갇혀

나올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 나는 걷고 있다.

우리는 걷고 있다.


살다 보면 그냥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질 때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갑자기 여름 날씨가

되어 버린 오늘처럼.


그 총기 난사 사건? 2년전, 이글 크레스트 초등학교?

"그거 나였어."


"거기 한 아이가 있었어. 그 반에. 반 아이들이 교실

뒤 비품함에 다 숨어 있었는데. 범인이 그 문을 열자

우르르 바닥으로 쏟아져 나왔어. 그중에 맨 밑에

깔린 애가 한 명 있었는데 ···, 그 애는 죽은 척했어.

죽지 않고 산 아이가 있었어."


"사이먼, 너 지금 공황발작 온 거지?"

사이렌 소리는 어마어마하게 요란하다. 너무 커서

나를 삼켜 버릴 것만 같다. 숨을 쉴 수가 없다.

공기가 파랗고도 기이하게 느껴진다.


어벤져스 합체 기념 첫 임무로 우리는 케빈네 집

전자레인지를 훔쳤다.


아게이트가 발끝으로 서서 퉁퉁거리며 말했다.

"전파 천문학자들 난리 나겠다! 내일이 되면!"

내일이 되면.

모든 게 완벽하다.


실종된 시신, 드디어 발견

성 바르바라 성당의 다람쥐들

끈질긴 비극의 희생양이 된 지역 고등학생

내 이야기다.


그런데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삶의 장면 같은 건

없었다. 둘 다 공중에서 몸을 비틀며 스카이다이버들

처럼 서로를 붙잡았다. 손목과 손목을, 손에 손을.

그리고 우리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balgeunmirae1

@chae_seongmo


#사이먼가라사대우리는모두별이다

#에린보우 #밝은미래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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