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듣기 수업 - 제대로 들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김경호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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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들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잘 묻고 잘 말하고 잘 소통하고 싶나요?

일단 듣기부터 합시다.


듣기는 기본적으로 말을 통해 이해하는 언어학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이기도 하고, 인간관계를

파악하는 사회학이기도 하며, 숨은 의도와 구조적 맥락을

읽어 내야 하는 정치학이기도 하다.


소리는 귀로 듣지만, 마음은 눈으로 듣는다. 위로와 공감을

주는 따뜻한 눈빛을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입을 열게 하지만,

상처를 주는 차가운 눈빛은 상대방의 마음과 입을 닫게

만든다. 마음을 전하는 데는 눈빛 하나만으로 충분하다.


눈높이를 맞춘다는 건 그 사람과 마음의 온도를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주변 사람들이 입으로 내는 소리가 아닌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먼저 상대 마음의 온도를

알 수 있는 마음의 온도계가 필요하다.


무언가 호소하고 싶은 이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상대의

공감이다. 하지만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말뿐인 공감은

오히려 상대방의 마음을 더 닫게 만든다.


겉으로 드러난 말 속에 숨겨진 진의를 읽어 내는 것을

'행간의 의미를 읽는다'고 표현한다. 행간이란 글에서

행과 행, 즉 줄과 줄 사이의 공간을 의미한다.

그 사이에 숨겨져 있는 진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상담가는 신뢰와 공감을 통해 내담자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자신이 처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누군가로부터 고민을 들었다면, 우선 자신이 해답을

줄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고민 있는 사람의

애기를 잘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고맙지?"

내 기준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오해하지 않는 것,

상대의 말을 기다리며 내 감정을 소모하지 않는 것,

그리고 수동적으로 내 귀만 열어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상대의 입을 여는 것이 나를 지키고 상대와의

관계도 지키는 길이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상대의 작은 일도 크게 다가오기에

쉽게 넘겨버리지 못한다. 비록 내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애기라 해도, 소중한 사람이 그걸 중요하게

여긴다면 나도 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감정은 하나가 아니라는 걸, 감정은 고정돼 있는 게 아니라

수시로 변화하며, 말하고 있는 와중에도 바뀌고 있다는 걸

이해할 때 상대의 애기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악플러는 다양한 종류의 정신병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정확한 병명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되는 분석은 이들이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라는 것이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굳이 말이 바르지 않은 사람과

억지로 인연을 이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날 위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상대가 굳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안다. 누군가 '널 위한 거'라고 말할다면

그때야말로 진정 날 위한 것인지 의심해 보아야 할 때이다.


질투와 시기는 약한 마음이다. 상대를 향한 부러움의 마음이

지나쳐 견딜 수 없을 때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마음이

바로 질투와 시기다. 그럼 질투하는 그를 좀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아주어도 좋지 않을까.


침묵이 말보다 무거울 때도 있지만, 말을 해야 하는 자리에서

침묵은 금이 아니다. 비겁함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다.


잘 듣는 건 중요하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의 애기를 다 잘 

듣는 게 능사는 아니다. 들어야 할 애기만 잘 들으면 된다.


같은 것도 어느 방향에서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이다.


리액션보다 더 좋은 소통은 없다.

상대의 자존감을 높이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타인이 내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적극 호응해 주면 나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가장 위험한 건 추측하고 넘겨짚는 것이며, 정말 무례한 건

묻지않고 확인하지 않아 상대의 말을 오해하고, 의도치 않게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중요한 건 감정이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감정에서 나오는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상대가 무슨 일을 

했는지보다 무엇을 느꼈는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보다

어떤 감정인지를 관심 있게 봐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회의나 강연, 프레젠테이션 등을 들을 때에도 상대의 말이

무작정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요지를 한 줄로

요약하며 듣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새 청해력이 부쩍 좋아진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이 '한 줄'의 마법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kkh_mbc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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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빨라집니다 - 평범한 내 아이를 위한 ‘지름길’ 수학공부법
민경우 지음 / 메리포핀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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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내 아이를 위한 '지름길' 수학공부법


이 책을 요약하면 다음가 같다.

첫째, 수능을 목표로 한다면 불필요한 부분의 공부는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적인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둘째, 교과의 간소화와 효율적 집약을 위해서는 기존의

관점과 자세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셋째, 수학교육 효율화와 더불어 교육개혁에 대한 나름의

구상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중학교 때부터 미적분 수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분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배우고, 루트는 중학교 3학년 때

배운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도 루트를 풀 수 있다.

생각보다 간단했다. X²=2에서 좌변의 제곱이 사라질 때

우변에 루트를 씌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지수 · 로그도 다르지 않다. 분수보다 지수 · 로그가 쉽다.

비슷한 조건을 연관 지어 설명하기 위해서 든 예시로,

이때 x주변에 있는 2를 없애려면 각각 2로 나누거나

1/2제곱을 해주거나 로그(log)를 취해주면 된다.


 2x=3에서 x를 구하려면? x=3/2

 x²=3에서 x를 구하려면? x=√3

 2^x=3에서 x를 구하려면? log2(3)


수열도 단골 소재이다. 수열은 수라는 구체적인 대상을

다루기 때문에 학생이 친근하게 여긴다.


따라서 만약 수학 도착지가 '대입'으로 정해졌다면,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능으로 가는

과정에서 쓸데없는 정차역을 줄여야 한다.


방정식의 통폐합과 축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방정식 계산의 중복 때문이다.


수학 공부도 공부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 수학의 지름길에 올라타는 공부방식이 3가지 조건

1. 일단 시험 범위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수능을 목표로 한다면 중학수학 대부분은 시험범위가

   아니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2. 이른바 '계통'적인 접근 방식을 시도해야 한다.

3. 모의고사 풀이법을 추천한다.


○ 순서를 바꾸는 지름길 수학학습법

1.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 초학년까지 시대와 학생 수준에

   맞지 않는 수학 대부분을 과감히 생략한다.

2. 중등 수학 대부분의 구성을 극적으로 바꾼다.

3. 유클리드 기하를 축소해야 한다.

4. 중학교 2학년 정도에 미적분을 시작해야 한다.


저학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 진도가 아니라 

'자신감'이다. 학생이 잘할 수 있는 수학을 공부시켜야 한다.


학교 수학을 기본으로 하되 약간의 여유를 두면서 보완하는

편이 좋다고 본다. 보완의 포인트는 속도와 개괄이다.

속도는 학교 수학보다는 10배 정도 빠르게 진도를 나가면서

중점 내용을 전체적으로 개괄하는 것이다. 개괄의 특징은

방정식을 하되 방정식은 수능에 어떤 비중이 있고 미적분을

하는 건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한다는 특징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의 '루트'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바로 고등학교 2학년 때 배우는 '지수'와

'로그함수'를 가르치자는 거다. 초4~중1 시기 동안 사활을

결어서 미적분을 학습할 준비를 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중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학생 수준에 따라 미적분을

할 수 있다.


지수 · 루트 · 로그는 서로 다른 개별적 개념이 아니라

지수 관점에서 모두 통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지수 · 루트 · 로그는 고2와 중3 때 배운다. 하지만 나는

이를 초등학교 4~5학년 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 이 방법은 생각보다 쉽기 때문이다.

2) 고등학교 2학년 수학으로 점프할 수 있다는 점이다.

3) 지수 · 루트 · 로그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현대 사회에 맞다.


숫자 0의 발겨은 수학사에서 대혁명과도 같은 일이다.

이 0의 발견으로 인해 일상적인 계산에서는 필요 없던

0의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이차방정식

인수 분해가 되는가 → 인수분해로 풀기

인수 분해가 안되는가 → 근의 공식으로 풀기


'함수'는 한다디로 말해 미적분을 위한 기반 학문이다.

함수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그래프의 개형을 그리고 나서

미분과의 연계가 중요하다.


첫째, 현행 12년 교육을 7년 정도로 앞당기는 것

둘째, 인생 사이클을 더 생산적으로 바꾸는 것


이 목표가 기존 교육업계에 몸담은 사람에게는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미 임상 실험을 마쳤고, 실현 가능하다고

자부한다. 이제는 어른을 위한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주인인

수업을 해야 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mpsbooks_official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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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 - 일본에서 찾은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 5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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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과 인구 감소의 시대, 어떻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인가? 일본에서 찾은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 5


요노(YONO, You Only Need One)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에서는 5가지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저성장', 'Z세대', '고령화',

'공간', '유통'이라는 키워드이다.


"여행을 가지 않는 사람들도 여행책을 살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막히자 국내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구입하기도 했지만, 도쿄라는 도시를 알고자 하는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도쿄를 여행하지 않는 사람들의

구입이 많았던 것이다. 이에 '지구를 걷는 법'팀은 국내 편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를 기획한다.


여행은 내가 모르는 세계를 찾아 떠나는 것입니다.

모르는 세계를 탐험해보고 싶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여행과 '무'는 '미지의 세계'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이 아닌 사람들을 관찰하고 사회와 소비자의 새로운

맥락을 읽는다. 그에 맞는 새로운 사용법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층을 개척하고 시장을 만든다.


평소 트레이닝에 관심이 없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셀프 에스테틱 기계와 셀프 제모기를 설치한 점도 한몫했다.

미용기기는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에스테틱을 장기간 다니기엔 비용적으로 부담이 된다.

초코잡은 '서비스의 다양화'에서 찾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레몬이 떠오르는' 광경에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즉, 맛뿐만 아니라 '캔을 여는 재미'

와 '설렘'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레몬이

떠오르는 체험이 필요하다.


일본의 Z세대는 다른 나라의 Z세대에 비해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성장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세대라는 점이다.


"스스로 결정했다고 생각하기 싫어서 운에 책임을 넘기고 있어요."

 20대 초반의 한 여성은 점심때 먹을 음식, 친구와 갈 식당, 

때로는 동영상 서비스에서 볼 영화까지 자신의 선택을 룰렛에

맡기곤 한다.


화장품 브랜드 케이트가 선보인 자판기는 AI가 얼굴을 분석해

상품을 제안해준다.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가성비와 시성비를 중시하는 세대다.


피치 항공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두근거림'과 '여행의 설렘'에

'재미'까지 더했다. 캡슐 안에는 당첨된 여행지와 함께 여행지에서

수행해야 할 미션이 적혀있다.


Z세대가 유독 타이파(시성비)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불편함에 대한 면역력이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점점 편리한 사회가 되면서 '시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많아졌다.


컵 모양의 용기에 면과 재료를 담아 흔들어 먹는 쉐이크 우동이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아파트먼트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사회적 욕구뿐만

아니라 '안심하며 살고 싶다'는 안정감, 그리고 '프라이버시'까지

모두 확보 가능한 공간인 것이다.


몰입형 마케팅이란 물리적 고객경험과 디지털 고객 경험을

하나로 모으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팁랩 보더리스 중에서도 아자부다이 힐스에 처음 선보인 전시

'버블 유니버스'는 거울로 덮인 공간이 여러 개의 구체로 채워져

있고 사람이 가까이 다가서면 빛의 연쇄가 일어난다. 바닥도

거울로 되어 있어 변화하는 공간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최근 일본에서는 지방의 빈집 한 채에 그치지 않고 마을 전체를

숙박 시설로 개발해 빈집과 무인역 증가라는 2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창의적인 시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분산형 호텔은 무인역을 프런트 데스크로, 빈집을 객실로 만들고

지역주민이 호텔 운영에 참가한다.


맨홀 뚜겅 사진을 모으는 '맨홀 성전' 게임은 사회 인프라의

노후 현황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노견 홈에 더해 왕진 및 방문 간호 서비스도 주목 받고 있다.

쇠약해 몸을 움직이기 힘든 동물도 있으며 반려견 여러 마리

키우거나 대형견을 키우는 노인 중에는 개를 병원에 데려가기

힘든 사람도 많다.


대체 뾰족한 돈키호테란 무엇일까?

돈키호테가 최근 집중하는 '뾰족한 돈키'란 특정 카테고리

제품만 취급하거나 혹은 특정 세대를 타기스로 만든 점포를

말한다.


점포 내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모두 Z세대로 가게의 레이아웃과

상품 선택에 이르기까지 전부 Z세대 사원들에게 맡겼다.

가장 힘을 쏟은 제품군은 뷰티와 과자다.


훼미리마트의 컨비니언스웨어가 Z세대로 고객층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은 최근 론칭한 새로운 제품

라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 2024년 4월, 컨비니언스 웨어의

새로운 제품 라인으로 문구류를 선보였다.


기술을 활용해 무인점포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적이 아닙니다. 

단순히 인력절감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객 경험과 편리함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ono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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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제한선 - 1% 슈퍼 리치는 왜 우리 사회와 중산층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해로운가
잉그리드 로베인스 지음, 김승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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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퍼 리치는 왜 우리 사회와 중산층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해로운가?


나는 부의 극단적인 집중화와 관련된 윤리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고, 몇몇 내용을 학습 

논문으로 발표했다. 나는 분명한 근거를 바탕으로 

아무도 슈퍼 부자가 아닌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부에는 상한이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나는 이것을 부의 제한주의라고

부른다.


부의 제한주의에는 세 가지 행동이 필요하다.

첫째는 구조적 행동이다. 부가 형평성 있게 분배되고

모든 사람이 온당한 생활 수준을 누리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불평등에 대해 구조적 행동을 더 많이 취할수록 두 번째

전략인 재정적 행동을 해야 할 필요성은 줄어든다.

세 번째 윤리적 행동이다. 우리 모두 제한주의 에토스를

가져야 한다.


피케티는 중세 봉건시대 수준의 극심한 불평등이 다시

올 리는 없다는 신화를 깨뜨렸다. 그는 정치적인 개입이

없다면 극소수가 거이 전부를 갖고 대다수는 거의 아무것도

갖지 못하는 새로운 준봉건시대로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회가 모든 이에게 재화와 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한다면

각 가구는 의료, 주거, 교육 등의 비용을 감당할 목적에서는

돈을 덜 벌고 덜 쌓아두어도 될 것이다. 사회 안전망이 잘 

작동하면 개인적으로 돈을 많이 쟁여주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정치적 제한선은 국가가 사회 시스템과 조세 제정 시스템을

만들 때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개인의 부를 제한하는 궁극적인

상한선이다.


많은 경제학자가 빈곤선을 2011년 미국에서의 구매력을

기준으로 하루 7.40~15달러 선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로버트 앨런은 현재 빈곤선인 하루 1.90달러로는 19세기

미국 노예만도 못한 생활 수준밖에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빈곤을 측정할 때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삶을 살 수 있느냐다. 따라서 돈을 볼 것이 아니라 수명,

아동사망률, 문해율, 성평등 지수 등 인간 발달과 관련된

지표를 봐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의 불평등과 소득 불평등이 둘 다

증가하고 있고, 정부와 시민들이 지난 40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 자유주의 매커니즘이 국내적으로도 글로벌 규모에서도

극단적인 부의 집중을 가능하게 했을 뿐 아니라 빈곤을

영구적인 덫이 되게 만들기도 했다는 점이다.


불평등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경제적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자란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사회적 계층 이동성을

해친다. 그리고 계층 이동성이 없으면 혁신이 저해된다.


도덕적으로 자기 돈이라고 말할 수 없는 돈을 가지고

있는 가장 명백한 경우는 반인류 범죄가 자행되는

과정에서 수익을 챙긴 사람들일 것이다.


부패한 자금의 명백한 문제점 하나는 책무성의 부재다.

관련된 정당들이 돈이 추적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사람보다 이윤을 앞에' 두는 유니온카바이드의

철학이 만연해 있다. 그리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일상적으로

위배함으로써 부정한 돈이 만들어지는 더 널리 퍼진 방식도

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세금을 회피해 납부를 최소화하도록

도와주는 산업이 존재한다. 금융 전문가,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 산업은 재산 방어 산업이라고 불린다.


다른 나라의 시민이 될 경우 얻을 수 있을 금전적 기회는

슈퍼 부자들에게는 두 가지 손쉬운 방법이 있다.

황금 비자를 얻거나 여권을 얻는 것이다. 황금 비자는

투자를 하면 (때로는 기부를 하면) 일정 기간의 거주권,

또는 영주권을 준다.


미래의 도움을 얻을 것을 기대하면서 제공하는 거액의

후원금은 명백히 정치적 평등의 원칙을 훼손한다.


뉴스를 상품화하는 가장 가시적인 전략 외에, 부자와

슈퍼 부자들이 공공 담론을 주무르는 데는 더 은밀한

방식도 있다.


국가 내에서도 국가 간에도 부를 근본적으로 재분해하지

않고는 기후변화에 진지하게 맞서는 것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불평등이 어느 범위 이상으로 커지지 않게 하고

부자들이 잉여 재산을 사회의 긴박한 필요를 해소하고

집합 행동의 문제를 다루는 데 사용하는 경제 체제를

지어야 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sejong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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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쌤의 툭 치면 탁 나오는 영어회화 (특별 부록 한정판) - 진짜 영어 듣고 말하기 수업, 리얼 영어 패턴 100
주아쌤(이정은) 지음 / 몽스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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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진짜 영어 듣고 말하기 수업, 리얼 영어 패턴 100


○ 진짜 원어민처럼 말하고 듣는 게 가능해지는

책 200 % 활용법

- 오늘의 대표 표현 확인하기

- 소리블록 설명

- 대표 문장 소리튜닝과 설명과 표기

- 저자 해설 직강 보기

- 원어민 MP3 듣기

- 실생활 영어 표현 익히기

- 확장 표현으로 연습하기

- 상황별 실전 대화 익히기

- 어휘 능력 키우기


영어 초보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방법은 두 가지 

축으로 빠르게 해결하는 거예요. 영어의 소리를

마스터하고, 스피킹 어순을 익히면 초보에서 벗어나

영어 훈련을 즐길 수 있게 되지요.


○ 소리튜닝을 위해서는 5가지 법칙을 익혀야 합니다.

1법칙: 영어 발성

2법칙: 발음

3법칙: 리듬과 강세

4법칙: 연음

5법칙: 호흡


○ 단어가 아니라 소리블록으로 떠올려라

Do you want me to give you a ride to airport tomorrow?

내일 공항까지 태워다 줄까?


BB(시작 블록)   Do you want me to

CB(코어 블록)   give you a ride

DB(디테일블록) to airport

DB(디테일블록) tomorrow


- 최대한 많은 소리블록 익히기

- 소리블록으로 맘껏 놀아라


■ PART 1

외국인 만났을 때 바로 말할 수 있는 무적 소리블록

무적 소리블록 09

 I’m going to

미래에 할 일을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


▷ DIALOGUE

Do you have any plans for the weekend?

주말에 계획 있어?

Yes, I’m going to visit my grandparents this weekend.

응, 이번 주말에 조부모님 댁을 방문할 거야.


▷ MORE EXPRESSION

I’m going to / start my own business.

내 사업을 시작할 거예요.

I’m going to / enroll in a cooking class.

쿠킹 클래스에 등록할 거예요.



■ PART 2

한국인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영어 바로잡는 무적 소리블록

무적 소리블록 23

I ended up

최종적으로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할 때 사용하는 표현


Did you get help with dinner last night?

어젯밤에 저녁 식사 준비할 때 도움 받았어요?

No, I ended up cooking dinner myself because 

everyone was busy.

아니, 모두 바빠서 결국 혼자 저녁을 요리했어요.


■ PART 3

일상에서 자주 쓰는 시간, 장소, 감정에 관한

무적 소리블록 41

It’s time to

어떤 일을 할 시간이 되었다고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


It’s time to go to bed.

잠잘 시간이야.



■ PART 4

기초 단어인데 입에서 잘 안 나오는 무적 소리블록


무적 소리블록 61

I happen to

우연히 어떤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사용하는 표현


I happen to know her.

어쩌다 보니 그녀를 알아요.


무 적 소리블록 65

It’s hard for me to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 사용하는 표현


It’s hard for me to concentrate.

집중하기가 어려워.


■ PART 5

한국인은 도저히 알아듣지 못하는, 진짜 원어민이 사용하는


무적 소리블록 81

I have a way with

특정한 것을 잘 다룰 때 사용하는 표현


I have a way with words.

나는 어휘를 잘 다뤄.


▷ MORE EXPRESSION

I have a way with kids.

나는 아이들을 잘 다뤄.

I have a way with people.

나는 사람들을 잘 다뤄.


무적 소리블록 84

It never hurts to

어떤 행동이 해롭지 않음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표현

It never hurts to ask.

물어봐서 나쁠 건 없어.


▷ MORE EXPRESSION

It never hurts to double-check.

다시 확인해서 나쁠 건 없어.

It never hurts to be prepared.

준비해서 손해 볼 건 없어.


무 적 소리블록 86

주어+is not my cup of tea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


That’s not my cup of tea.

그건 내 취향이 아니야.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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