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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더존스 - 우리는 왜 차이를 차별하는가
염운옥 외 지음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11월
평점 :
우리는 왜 차이를 차별하는가?
차이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대부분 소수자에게
집중된다. 주류는 자신들과 구별되는 소수 집단을
늘 생산해내고 이들을 타자화한다. 자신과 구별되는
소수 집단을 늘 생산해내고 이들을 타자화한다.
다양성은 보편성과 짝을 이루는 개념이다. 보편성을
공유하고 있기에 우리는 다양성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그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
차별은 지배의 역사다. 역사적으로 차별은 피지배자에
대한 지배자의 명분을 강화하는 도구로 문화와 관습을
통해 전해지고 강화됐다.
인류는 인종에 상관없이 모두 호모 사피엔스에 속하는
까닭에 인류를 인종으로 나누는 것, 더구나 인종 분류에
따라 우열을 매기고 차별화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아프리카 기원설이든 다지역 기원설이든 공통된 주장은
인간이 지닌 두 가지 속성, '이동성'과 '혼종성'이다.
차이에 인간이 의도적으로 위계를 부여하는 것이 문제다.
인간이 자연과 사회에 태생적으로 존재하는 차이에 의도적으로
위계를 부여하는 순간 차이가 차별을 낳고, 불공정과 불합리함이
발생하고, 폭력과 학대로 이어질 위험성이 생겨난다.
유럽은 자신들이 만든 식민주의라는 권력관계를 지탱하기 위해
인종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했다. 이는
근본적으로 식민주의라는 권력 구조를 무너뜨리지 않는 한
인종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분 짓는 타자화는 차별을 유발하는
심리 기제로 작용할 위험성이 높다.
문명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만들어낸 놀라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문명을
인류의 '시그니처'라고 말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인간의 경우 친구의 최대 수는 150명 정도다. 말하자면,
이것이 하나의 인간이 이루는 집단의 표준 크기이자 단위하는
것이다.
허구를 창조하는 능력을 가진 인류가 진화 과정의
어느 시점에 상상의 공동체를 창조할 수 있게 되었다는
하라리 교수의 이론이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영역은 종교다.
인지적 공감, 보편적 윤리, 교육을 통한 공감은 공감의 원심력을
키우는 중요한 요인들이다. 공감의 원심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 사회의 가치는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주위에 경쟁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이고, 그런 까닭에 출산을 미루고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에만 매진하게 되며, 차츰 한가지 가치로만 생각하는 시야가
좁고 보수적인 사람이 되기 쉬운 것이다.
다양성이 문제가 아니라 다양성을 포용하지 않는 것이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간과 조직의 편향이 개입될 여지가 큰 알고리즘의 속성을
이해하고 자신이 이용하는 미디어 서비스에 어떤 알고리즘이
적용되는지에 대해 '설명 들을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
근원 감정으로 파스칼은 두려움을, 아인슈타인은 경외를,
윤동주는 부끄러움을 꼽았다면, 예수는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의 아버지, 곧 궁극적 존재는 사랑하고 치유하고 회복한다.
많은 사람, 다양한 집단이 서로 만나고, 만나서 함께 뭔가를
도모합니다. 그리고 협업을 통해 혼자 힘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대단한 일을 해내고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saramgwanamusai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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