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자 - 『논어』의 숨은 명언들 제대로 읽기
이수정 지음 / 소명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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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숨은 명언들 제대로 읽기


효도할지, 공손할지, 불손할지, 함부로 할지 신중히 할지,

믿음직할지 미덥지 못할 지, 뭇사람을 사랑할지 무관심할지,

어진 사람을 가까이할지 못된 사람을 가까이 할지,

다 선택지다. '인간되기'를 위한 선택지다.


자기도 행하지 않는, 행할 수 없는 말은 '따르라'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의 취지는 일종의 솔선수범이다.

"진실로 자기 자신을 바르게만 한다면 정치를 함에 있어 무엇이

더 필요하겠느냐?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남을 바르게 하겠느냐"와도 그 취지가 통한다.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하라는 것이다. 단순명쾌하다. 단 전제가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두 가지다. 하나는 다문/ 다견 즉 많이

듣고 많이 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궐의/궐태 즉 의심스러운 것/

위태로운 것을 제쳐놓으라 / 비우라 즉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나머지 것을 신중히 하라는 것이다.


자기에게 해당하는 귀신이 아닌데도 제를 올리는 것은 아첨하는

짓이다. 옳은 일을 보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음이다.


어짊을 거주지로 삼는 게 아름더움이 된다. 어짊에 거처하지

않는 것을 택한다면 어찌 알아줌을 얻겠는가?


이해관계에 빠져 행동하면 원망이 많다.


'공손함'은 행기 즉 자기가 행할 처신의 덕이고, '공경'은 사상

즉 윗사람에 대한 섬김의 덕이고 '은혜로움'은 양민 즉 백성을

돌봄에 대한 덕이고 '의로움'은 시민 즉 백성을 부림에 대한

덕이다.


문과 질이 둘 다 겸비되어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군자란

말이다. 실질이 지식을 이기면 거친 야인이고 반대로 지식이

실직을 이기면 기록-비평이나 하는 사관같아서 문제일 수

있다는 우려다. 그의 이런 말은 역시 지금 여기의 현실을 통해

그 실상과 의의가 확인된다.


인이란 남을 사랑하는 것이니 당연히 남을 먼저 나를 나중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실로 공자다운 말이 아닐 수 없다.


공자가 말하는 '앎'에는 이런 선택과 따름, 그리고 파악함이라는

성격이 있다. '아는 척 지어내는 것'과는 구별된다. 지극히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람의 모습을 공자는 이렇게 밝혀 보여주고

있다. 그는 자기 자신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행은 특히나 '궁행'이다. 자기가 몸소 실천하는 것이다.

이래저래 그는 인간의 사표가 아닐 수 없다.


선인이 나라를 백년간 다스리면 또한 가히 잔혹함을 극복하여

살육을 없앨 수 있다고 했다. 진실하구나! 이 말은.

사람의 말이란 참 신기한 것이어서 어느 것 한마디 우연한 것이

없다.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속 머릿속을 보여준다.


정의로운 세상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누가?

바로 '사람'이다. 즉 내가 /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공자의

이 말은 일종의 행동주의와도 통한다.


'학이시습지'의 그 '습'이다. 익히는 것이다. 배움이 전제돼

있다. 그것을 익숙한 습관으로 즉 인품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그래도 그 차이를 좁히는 것이다. 어떻게? '본성에 가깝게'

좁히는 것이다. 결국 '인간답게'다. 본성에 대한 공자의 신뢰가

이 말의 바탕에서 느껴진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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