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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어른의 부머 경제학 - 인구감소 시대, 새로운 부의 법칙
전영수 지음 / 라의눈 / 2025년 4월
평점 :
인구감소 시대, 새로운 부의 법칙
인구병은 실존적이다. 일상공간에서 초저출생·초고령화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대로면 인구위기는 강력한 메가 트렌트로
한국사회를 덮칠 전망이다. 피할 수 없고, 없앨 수도 없다.
이 책은 다섯 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후속세대 출생증가
△노동수입·이민확대 △생산현장 로봇확대 △비경제활동인구
완전연소 △평생근로·계속고용이다.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안은
마지막의 평생근로·계속고용이다.
인구문제는 인구 카드로 풀어야 한다.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1,700만 명(1955~74년생)을 자랑한다. 엄청난 덩치에다 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무적의 존재다. 이들이 계속해서 생산가능인구로
잔류한다면 상황은 급변한다. 몇몇 전제조건과 이해조정이
필요하지만, 못할 것은 없다. 제도 수정에 따른 갈등비용보다
'부양대상→생산주체'의 효과가 훨씬 강력하고 지속적이다.
시대적 압박은 3가지로 정리된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수천,
수만 가지 요소가 있지만, 얼추 정리하면 △저성장 △재정난
△인구병의 3대 악재로 요약된다. 셋은 구조적인 연결고리와
파괴적 영향력을 갖는다.
저성장은 일상의 충격으로 다가온다. '성장감소→소득감소
→소비감소→실적하락→고용악화'의 악순환이다. 빈약한 복지에
길어진 노후생활을 볼 때 저성장 파고에 휩쓸리면 무차별적인
갈등과 빈곤, 공포가 불가피하다.
사실 호황과 불황은 모두 인구문제로 통한다. 최소한 '인구=국력'
이라는 등식은 상식이다. 어떤 경제전망도 인구통계만큼 효율적이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인구는 성장의 핵심변수다. 'Q=f(K, L)'로
정리되는 생산함수도 자본(K)과 노동(L)이 양축이다.
공포는 저출생이 먼저이지만, 충격은 초고령화부터 시작된다.
출산율 0.7명대는 무섭지만 여파는 훗날로 미뤄진다. 반면 고령인구
1,000만 돌파는 고스란히 나의 생활에 스며든다. 한국 사회의 당면
이슈는 초고령화가 먼저란 애기다.
○ 초고령화의 신수요와 직주락 트렌드
1. 직職(직업): 스마트한 돈
사회봉사, 자산소득, 위험선호, 노년창업, 고령근로, 은퇴거부
2. 주住(주거): 콤팩트한 집
도시집중, 5도2촌, 아파트형, 자녀근접, 의료기반, 디지털화
3. 락樂(유희): 액티브한 삶
평생학습, 환갑연애, 삼끼매식, 학조부모, 공원데뷔, 동류서클
축적한 자산이 많아 구매력이 좋고,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자녀보다
본인 소비를 중시하는 신 노년도 늘었다.
결혼과 출산을 통한 가족 분화에 있어서도 중년의 X세대는 과거와
다른 실험을 하고 있다. 2020년 기준, 40대인데 결혼 경험이 없는
남녀가 각각 24%, 12%란 통계가 이를 방증한다.
○ 베이비 부머의 고민과 최초의 경험
1. 고민: 부모vs자녀, 가족vs싱글, 근로vs은퇴, 제조vs혁신, 투자vs 기술,
도시vs로컬
2. 최초의 경험: 솔로노년, 평생현역, 무병노후, 만액연금, 디지털화,
로컬귀환
부모와 자녀 세대를 모두 챙겼지만, 정작 본인은 싱글로 전환할
최초 세대다. 이혼, 사별로 인한 싱글이 아닌 평생 비혼을 유지하는
솔로 노년의 등장이다.
평생근로는 '정년연장+재고용+정년폐지'란 점에서 굳이 논쟁적인
단어에 함몰될 필요는 없다. 평생근로가 이루어지면 노동력 부족의
다양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생애주기 가설이란 독립 이전까지의 전반부 최초 적자(학령 소비)와
은퇴 이후의 후반부 최후 적자(노년 소비)를 최대 흑자(현역 소득)와
맞추거나 남도록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뜻한다.
요즘어른은 기력, 체력, 재력이라는 3력을 두루 갖추 신인류다.
액티브 시니어의 공략법은 종전의 연령 구분을 폐기하는 데서
시작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yeofra_publishing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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