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 - 정신과 전문의 이영문의 시로 마음 치유하기
이영문 지음, 나태주 시 / 더블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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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시의 위대한 힘을 믿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강박 관념을 정리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그르니에의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강박은 반드시 부정적 의미의

정신 병리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힘들고 외로 울 때도 반드시 누군가가 옆에

있다. 보이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찬찬히 둘러보라

아픔을 늘 헤아려 주는 누군가가 있다.


○ 선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 입니다


마음속에 오랫동안 담아둔 사람을 향한 것이

그리움이라면, 눈앞에 생생하게 보이는 사람은

선물임이 틀림없다. 현재를 사랑하고 즐기기에도

부족한 것이 인생이다.


인간의 무의식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다가 삶의 어떤 순간에

갑자기 나타나 생각지 못한 곳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리움은 결핍으로부터 나온다. 나의 결핍이

느껴질 때 사람이 그리워진다.


어떤 대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에게서

빠져나간 결핍을 보는 것이다. 잃어버린 어떤

것을 찾기 위한 무의식의 흐름이 사랑일 것이다.


좋은 시는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고, 노인에게는 인생이 된다.

<괴테>


나무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아파서 울고

있다. 마치 우리를 떠나보내고 울고 있는 어머니를

닮았다.


사람에게는 회복탄력성이라 불리는 역경을

이겨나가는 원초적 능력이 있다. 부모나 가족으로

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자란 사람은 당연히

이런 능력이 높다.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말라. 사랑은 원한다고

얻어지는 대상이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

이상을 상대에게 바라지 말라.


세상을 얼마든지 원망해도 좋다. 그러나 결코

자신을 원망하지 않아야 한다. 자존감이 사라진

세상에 우리를 지탱해 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괜찮아 서툰 것이 인생이야 누구나 불안하지,

틀려도 괜찮아.


인간의 욕망은 타인이 원하는 바를 내가 대신

이룸으로써 그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으려는

것이다.


실수해도 괜찮다. 그대들의 용기가 실수보다

더 큰 법이다. 불안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말은 없다.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하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대는 행복할 것이다.

주목받는 삶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최소한의 숨 쉴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사회가

분명 중독문제를 더 많이 만들고 악화시킨다.

중독의 반대말이 관계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이는 관계와 소속감이 중독 극복의

열쇠인 것을 의미한다.


우울은 인간에게 주는 마음의 경고다.

제대로 성숙하고 성장하라는 일종의 신호이기도

하다.


오늘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내일도 느끼지

못하리라, 행복은 아이스크림 같다. 나중에

먹기 위해 아껴두면 모두 녹아 버린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doublebook_pub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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