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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만나는 이탈리아 미술 - 재미있게 만들고 그려보는 ㅣ 한 권으로 만나는 미술
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철학자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룡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좋은 예술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화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유럽으로 떠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유럽 미술관의 대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표 작품을 확대해서 작가의 붓 터치까지 감상해
볼 수 있으니 정말 집에서 떠나는 유럽 미술관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작품의 감상 가이드
- 작품 속 등장인물의 표정, 몸짓에 집중해 보세요.
- 붓의 힘, 붓 터치 질감을 눈으로 느껴보세요
- 작품의 빛과 어둠(명암)으 관찰해보세요.
- 작품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 작품속 주인공이 어떤 감정일지 생각해 보세요
- 보는 관점 또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의
숨은 의도를 찾아보세요
- 화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생각해 보세요.
- 같은 주제, 다른 화가의 화풍을 비교해 보세요.
- 숨겨진 그림을 찾아보세요.
-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보세요.
다빈치는 [동방박사의 경배] 작품을 그릴 당시
로렌추 메디치의 명에 따라 밀라노로 떠나야
했기 때문에 다 완성하지 못한 미완성작으로
남아 더 유명합니다. 인체에 관심이 많았던
다빈치는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동방박사들의
모습과 성모자를 삼각형 구도로 그려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천장화가 완성된 후 22년 뒤
1533년 교황 클레멘스 7세로부터 시스타나 예배당의
벽화를 그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스니다.
'최후의 심판'이라는 주제를 택하여 종교개혁으로
가톡릭교에서 멀어진 민심을 잡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3대 거장이자 우아하고 성스러운
성모 마리아를 잘 그린다고 해서 '성모의 화가'로 불린
라파엘로의 작품 [검은 방울새의 성모]는 성모마리아와
세례자 요한, 그리고 아기 예수를 삼각 구도로 그린
작품입니다.
메디치 가문의 아낌없은 후원을 받은 르네상스
대표적인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봄]은 1482년
메디치 가문의 요청으로 그린 작품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피에타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그리스도의 시신을
성모 마리아가 무릎에 안고 깊은 슬픔에 빠진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미켈란젤로 [피에타] 조각상이 가장
유명합니다.
젠틸레스키는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서양 역사상 최초의 페미니스트 화가입니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는 구약성서
[유딧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도나텔로의 [막달레나]의 작품은 늙은 여인이
처연하고도 넋이 나간 모습으로 참회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고행을 몸으로 고스란히 느낀
것과 같이 그녀의 몸은 누더기와 같은 옷을 입고
머리카락은 정리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기도하는 손만은 젊고 아름답게
묘사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사초의 성 삼위일체는 최초로 원근법을 사용하여
그린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성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령은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지만 동일한
본질인 하나님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바로크는 '삐뚤어지고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으로
강한 왕권과 함께 나타난 거칠고 과장된 남성
경향의 미술 양식입니다. 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인
르네상스 미술과는 달리 현실적이고 동적이며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후기 인상주의는 인상주의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개성적인 화풍으로 발전시킨 미술 사조
입니다. 인상주의에서 거부했던 균형, 질서, 형태에
대한 것을 되찾으려고 시도하면서 주관적인 경험과
감정을 중시한 것이 특징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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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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