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창자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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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제물> 30년 뒤, 더욱 잔혹해진 추리가 시작된다!,

일본 역사 속 최악의 사건들을 모티프 삼아 추리를 이어간다. 


|다마노 노이케 토막 살인사건|

1923년 3월7일, 도쿄 부 미나미가쓰시카 군의 유흥가

하수구에서 유카타와 두꺼운 종이에 감싸인 남성의 흉부,

요부, 목, 팔 등이 발견되었다. 


와타루는 우라노 탐정사무소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다.

대표인 우라노 큐는 30년 가까이 경찰에 협력해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범죄 수사의 전문가다. 그중에서도 7년전,

폭력단 간부가 마약 밀수를 지시한 문서를 발견하여

폭력단 일제 적발에 공헌한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와타루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폭력과 거리를

두었다. 사람은 폭력에 노출되면 감각이 마비되어 버린다.


'거짓말하지 말게. 히로세 순경, 와타루를 폭행한 건 바로

자네야.' 그것이 우라노 큐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건 묘하네요. 일곱 명의 몸에 불을 붙여 놓고 돈을 노린

범행으로 위장하는 건 무리가 있죠. 범인의 목적을

모르겠네요.


사몬 가도로의 소설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작중에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점이다. 이야기의

주역은 반뇌의 천재, 또 하나의 특징은 작중에 실제 사건이

그려진다는 점이다.


패주 무사를 숨기고 있다는 걸 모리 일당에게 들키면 마을

사람들에게도 위험이 미칠 테니까. 패주 무사들에게

독주를 먹이고 몸을 마비시킨 후 숙소에 불을 질러

열여섯 명을 불태워 죽인 거야.


귀신의 정체는 과거 기지타니에서 불타 죽은 무사들이

었습니다. 사후에 지옥에 떨어진 자들 중, 범상치 않는

악행을 저지른 자가 염라대왕에께 뽑혀 옥졸이 되는

경우가 있지요. 이것이 인귀입니다.


무나카다 씨가 기지타로니로 이사한 건 소나 의식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소나란 귀신을 현세로 소환하는

걸 말합니다. 구나가 귀신을 지옥으로 보내는 의식이라면,

소나는 반대로 지옥에서 귀신을 불러오는 의식입니다.


곰에게서 자신들을 지키려고 일부러 등유를 몸에

뿌렸다고요? 


고압전류를 뒤집어쓴 탓에 일곱 명의 몸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사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벌어진것인지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자네들은 술로 몸을 씻어낸 후에 본당으로 이동했지,

오고령을 울려 귀신에게 자신들이 있는 장소를 

알리고, 간노지의 석가여래상에 불을 질렀어.

일곱 명의 육체에 귀신을 불러 들이기 위해서.


썩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수건을 누르던 손가락 끝에

미지근한 것이 닿았다.

창자다. 명탐정의 창자다.

히라와타 군, 3년간 즐거웠어. 부디 살아남아 주게 ···


우라노 큐는 죽었어. 나는 그 녀셕의 몸을 빌렸지.

염라대왕이 고른 역사상 최고의 명탐정이라네.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부르지. '반뇌의 천재'라고

고조 린도야. 잘 부탁해.


스즈무라 아이지가 행한 소나 의식에 지옥에서

죽은자들을 괴롭히던 귀신들이 현세에 되살아났다.


사건은 도쿄 도기타 구의 아라 강 하천변에서 남성이

살해당했다. 사체는 둔기로 후두부를 얻어맞은

상태였으며, 바지는 무릅까지 벗겨져 있었고 국부가

절단된 상태였다.


야에는 예비심문에서 살해 동기에 관해 질문을 받자,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독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무 의미도 없이 죽은 자를 괴롭히다 보면 금방

마음이 망가져버려. 그렇기에 인귀들의 혼은 생전의

악행을 반복함으로써 쾌락을 느끼게끔 비뀌는 거야.


인귀는 죽을 것 같아지면 다른 육체로 옮겨가면

되니까. 가장 간단한 건 상대를 물고 뜯어서 타액과 피를

접촉하는 것. 그러니까 그 틈을 주지 않고 뇌를 깨버려야

하지.


현대에 되살아난 요부, 야에 사다가 세 명의 남자를

오바라초로 유혹해 끌어당겼다는 것인가.


체셔가 과장되게 손뼉을 치더니, '그럼, 다음은 나'라고

등을 쭉 편 채 아리스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댔다.

"나, 지금부터 사람을 죽일 거야."


아카기와 상태가 똑 같았다. 여자는 목을 들어 올리더니

얼굴과 팔을 경련하면서 기세 좋게 구토했다.

"나, 지금부터 사람을 죽일 거야."

체셔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mytomobook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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