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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 - ‘기승전-딸’을 외치는 딸 바보 아빠의 성장기
이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평점 :
'기 승 전-딸'을 외치는 딸 바보 아빠의 성장 일기!
아빠로서 아이의 세상이 늘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아이의 손을 잡고 키를 낮춰 걸어봅니다.
그러자 세상은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들었고,
나무며 풀이며 새들이 다정하게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뛰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합니다.
아! 웅장하게 돌아가는 풍차가 신기했던 건 딸아이가
아니라 바로 나였구나.
이 후 아이는 풍차에 눈길 한번 주기 않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까지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아빠로서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이 늘 궁금합니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어른인 우리도 한때는
어린아이였기에, 그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닙니다.
조금만 시선을 낮췄을 뿐인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아, 키가 작은 아이는 이런 세상을 걷고 있었구나.'
고독의 시간에도 의식만큼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일상에 쉼을 주는 '진짜' 사색이 가능해집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행복한 일 가운데 80%는 돈과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돈이 조금 없으면 어떻습니까.
행복은 나의 손에, 그리고 너의 손에 있습니다.
'무뎌짐을 경계하는 새로움 찾기'기 필요 없는 소중함도
덤으로 알게 되었네요. 봐도 봐도 감성이 무뎌지지 않는
딸 아이의 웃는 얼굴 말입니다.
누군가의 온전한 사랑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를 통해 '온전한 사랑'을 알아채는 법을 배웁니다.
'고대의 읽기는 묵독이 아닌 낭독이 주를 이루었고,
도서관은 떠들썩한 낭독자의 공간이었다.' 라고 말합니다.
읽기의 바탕에는 위대한 '낭독'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생각해봐야 합니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마지막을 말입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기에 지금 누리는 행복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추억이 소중한 이유는 그 속에 자신의 기쁨과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추억 속 진짜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야말로 인생을
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입니다.
누구나 다 귀찮습니다.
귀찮지만 누군가는 한 걸음을 내딛고, 누군가는 꼭대기를
멍하니 바라만 봅니다. '귀찮다.'에서 생각이 멈추는 사람은
인생에서 어렵게 찾아오는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gi_hyun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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