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현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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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끈도 놓고 싶지 않은

세속적 낭만파의 여행법.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인간 유형 중 하나는

'찰나의 순간에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다.


해외 생활을 하면서 학점도 준다니, 이만큼 여행하기

딱 좋은 수단이 어디 있을까,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워킹 홀리데이보다는 학점 인정을

받는 어학연수가 월등히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외국인 룸메이트와의 동거는 외국어 습득에 무조건

이득이다. 매일 잠들기 직전까지 그의 고급진 어휘를

들을 수 있었고, 나는 형편없는 대답이라도 읊조려 볼

기회가 주어졌다.


일류대를 졸업한 사람들의 소속감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훨씬 상회한다. 아마 마음 같아선 아마 한복판에 '일류대'

라는 문신이라도 파고 싶을 것이다. 문신의 글씨체는

'신명조' 내지는 '견고딕'. 글씨의 컬러는 불랙이다.

일류대 대신 지역을 대입하면 딱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돈이 많아도 베이징에 호적을 둔 순수 베이징 사람이 될 수

없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그리스인조르바, 니코스 키잔차키스>


라오스 사람들이 주는 맛 때문에 남게 된 거죠.

소박함이랄까 ···. 그들은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고, 남에게

바라지도 않고 무언가를 내주거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에요. 오지 않을 내일에 대해 걱정을 아주 덜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이죠.


우즈벡 사람들은 외부인을 좋아해요. 손님을 챙겨주고

환대해 주는건 자연스러운 문화예요. 그래서 가끔은 집에

초대하기도 해요. 특히 외국인은 만나기 힘드니까 더 

선호한다고 한다.


카우치 서핑의 장점 중 하나는 책에서 쉽사리 찾기 힘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사람이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지을 수 있다. 사마르칸트는

건축물들도 정말 예쁘지만 나는 사람에 반했다.


히치하이킹의 묘미는 짜릿함이다. 온화한 미소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차를 기다리는 행위는 새롭고

신선하다. 드라이버에게 태워준다는 사인을 받는 순간의

짜릿함은 굉장하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인간의 심리인 법이다.

기도와 금욕의 삶을 사는 그가 갑자기 대단해 보였다.

거짓말이라 해도 그것대로 대단하다.


"인간은 다양하니까." 이 마법 같은 말은 온갖 특이한 행동,

사상을 가진 사람을 봐도 '뭐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어갈

원동력이 된다.


그 어떤 고된 삶의 현장보다 임팩트가 컸다. 활화산 옆을 걸어

다니고 방독면을 쓰고 야간 등반을 하는 진귀한 경험을 하려면

브르모, 이젠 화산 투어가 제격이다.


기회는 발품 팔아 만들어야 실현이 되지 먼저 찾아오지는 않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인맥이 곧 능력이기에 어느 누구도 욕하지 않는다.

미국인들이 허용하는 가치는 남달랐다.


@pr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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