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에 관한 짧은 문답 - 박웅현과 함께한 7번의 북토크 인티N 북톡 1
박웅현.인티N 지음 / 인티N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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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박웅현과 함께한 7번의 북토크 !!


행복이란 삶의 태도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책속에 담겨 있던 지혜가 바로 '지금. 여기.'

그 네 글자 였습니다.


프란차 카프카가 "책은 도끼다.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도대체 왜 책을 읽고 있는 것이냐"라고 했었죠?

거기에서 나아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데서

그치지 말고 옳은 말을 들었으면 옮은 말대로

살아야 합니다.


'몸으로 읽는다'라는 말은 제가 책 속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들, 깨달은 바를 몸으로, 머리가 아닌 몸으로

실천하며 살고 싶다는 바람이자, 그렇게 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말이었습니다.


시간과 장소, 여건 등 완벽한 조건이 갖춰져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초급자의 단계라면, 길을 걷다가도 쾌감의

순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고급자의 수준일 겁니다.


욕망과 망상, 희망을 구분하고 그 사이에서 길을 찾아야

해요. 망상에 가까운 욕망을 내려놓고 희망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티없는 희열'도 인생에서 중요한 표현입니다.

우리는 다른 생각을 하느라 지금 이 순간의 희열을

느끼지 못해요.


책이 열리면 그 책 페이지에 가만히 놓인 글자가

벌떡벌떡 일어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책과 나의 만남의 권위와 권위의 만남이다.


중요한 문제들은 결국 언제나 전 생애로 대답한다네.

인생은 매 순간 질문 속에 던져지고, 그 질문에

온몸으로 답해야 합니다.


한 손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문장을 들고

있다면 다른 한 손에는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닿지 않는 것은 닿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장을 들고

있어야 한다.


달라진 건 세대가 아니라 '시대 문맥'입니다.


세상은 옮은 말과 옳은 말의 싸움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들의 옳은 말과 나의 옳은 말 사이에서 나의 말이

옳다는 것을 입증해나가는 겁니다.



아모르 파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사랑하겠다는

선언입니다.


니코스 키찬차키스가 말했듯이 신은 천둥 번개로

오지 않습니다. 바람으로 옵니다. 삶의 축복도

마찬가지죠.


@inti_n.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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