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차이나, 디자인의 미래 - 팬데믹 위기를 중국 디자인의 기회로 만들다
황윤정 지음 / 미술문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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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위기를 중국 디자인의 기회로 만들다.


디자인은 인간이 영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으로, 

사회적 변화와 대중의 니즈에 맞추어 그 형식과 내용이 

빠르게 전환된다. 중국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혁명을 

통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자국의 

전통적 문화 요소를 품고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방역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는데 이는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을 핵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사회를 가속화시켰다.


독일 디자인은 합리적이고, 이탈리아 디자인은 화려하며,

일본 디자인은 간결할 것이라는 인상을 준다.


빨간색은 행운을 상징하고, 금색 역시 황제와 부귀를 

상징하는 색으로 중국의 상품 디자인에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중국, 독일, 세르비아 디자이너로 구성된 스튜디오

핀우려우싱은 대나무 섬유로 만든 종이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실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화 이론에 따르면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어는 한쪽 또는 양쪽 사회의 문화가 변동되는 '문화접변' 

현상이 일어난다. 중국 디자인의 국제화 현상 역시 이러한

문화접변 현상에 해당한다.


샤오미가 한국 사람드의 삶에 급속히 파고들 수 있었던

이유는 가격 경쟁력과 무난한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순백색과 기하학적 스타일은 집에 놓기 괜찮은 제품이었던

것이다.


서양에서 과학 기술과 물질이 발전을 견인했다면

중국 전통문화와 예술의 기반은 철학과 인간이었습니다.

중국과 서양이 비슷한 기술력을 보유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경쟁력은 더 이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지

않으며 사용자의 경험을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


모딩의 디자인 공유 플랫폼은 건축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 취향에 맞추어 디자이너를 선택하는

한편 비용은 기존의 절반 정도로 낮추는 시스템이

가능해지자 소규모 건축 시장이 확대된 것이다.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경제모델이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 할 것"이라며 공유 경제가 자본주의의 미래라고 

공언했다. 공유 사회로의 진입은 미래 소비자의 삶의

형태화 생활방식의 변화, 그리고 디자인의 형태와

디자이너의 역할 변동을 예고한다.


중국의 틱톡은 타오바오라는 온라인 마켓과의 강력한

연동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수익을 적극 창출한다.


중국을 이루는 세 축, 지역과 역사, 민족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중국을 분할하여 파악할

때에야 비로서 중국의 현재, 즉 '트랜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며, 중국의 미래, 즉 '비전' 역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1) 지역: 중국은 하나의 시장이 아니다.

2) 역사: 마르지 않는 문화의 샘

3) 민족: 소수민족의 디자인을 주목하라


중국의 현재 디자이너들은 전통 예술의 형태를 직접적으로

옮겨 오기보다는, 그것을 은은한 분위기 속에 감추고 정신을

차용하는데 집중한다.


나는 아무런 의견도 없고 어떤 의견도 제시할 수 없다.

당신의 문화적 배경 아래 당신 나라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펼치는 것이 중요한다. 나는 그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줄 수 있을 뿐이다.

[앨런 플레처]


전통을 돌아보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함이고, 국가적

특수성을 찾는 것은 세계적 보편성을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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