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 바오 가족과 함께한 기적 같은 나날들
강철원(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류정훈(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 그룹) 사진 / 시공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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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철원 사육사가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나고 그들의 사랑의 결실로 푸바오가 태어나 함께 지내게 되는 일들을 다룬 에세이다.언젠가 TV에서 푸바오의 탄생과정을 다룬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과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책은 340쪽 분량이지만 중간 중간에 사랑스러운 판다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읽을수 있었다.

P55
사육사의 생각과 행동은 곧 동물의 복지로 이어진다.사육사가 어떻게 생각하고 얼마나 배려하느냐에 따라 동물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는 말이다.모든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해도 사육사만은 동물의 편이 되어야한다.이는 사육사가 절대 게을러서는 안되는 이유이자 동물에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찌 동물뿐일까......나는 늘 아이들 편에서 남편편에서 응원해주었나 생각해본다.칭찬에 인색했고 표현에도 많이 인색했던거같다.

P79
판다의 배란은 1년에 단 한 번뿐이다.

P92
억지로 되는 일도 없지만 그냥 되는 일도 없으니까.

독립생활을 하던 판다들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 현지 연수를 다녀오고 죽순을 계속 공급해주기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다.

센타 중등관 오픈한지 3개월....잘해보려는 시도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냥 되는 일은 없으니 상처받지 말고 개선책을 찾아나가야겠다.

P313
우스갯소리로 46가지 직업을 합친것만큼 일하기 때문에 사육사란다.

P337
고난과 위기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마음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직장맘들은 가정도 잘 돌봐야하고 직장에서도 최선을 다해야한다.나만 힘들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동글동글 귀여운 판다를 보며 힘을 내본다.이번 추석에는 판다가족을 만나러 용인에 다녀올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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