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여자 -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그 여자
마스다 미리 지음, 안소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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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난 4월 14일..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부부끼리 떠났던 여행지에서 만난 책입니다.

선택했던 숙소에서는 영화나 도서, 보드 게임등을 대여해줬는데요...

1박을 묵을 것이고, 관강도 하고, 영화도 보고, 먹기도  할 것이고.....

책만 잡고 있을 시간은 없을 듯 하여 부담없이 읽을 수 없을 듯 싶어서 부담없이 읽을 책을 찾았지요.


손때 묻은 책들은 너무 두껍거나, 내용이 빡빡하여 부담이 느껴지더라구요.

사실...처음에는... "엄마라는 여자"... 흔한 엄마...의 일상이나 의무나 고됨을 토로하는....육아서겠지 싶어서 지나쳤지요.

하지만... 제가 찾던 적당한 두꺠의 책들이 많지 않았고, 집어든 책들 마다 별로 구미가 안 당기더라구요.


그 와중에...

지나쳤던 "엄마라는 여자" 책을.... 별 기대없이 들춰봤습니다.

부담없는 에피소드들의 묶음, 단순하지만 땃뜻한 그림체로 각 에피소드를 2페이지 만화로 표현해놓은 구성.....

그리고...살짝 읽어봤을 때.. "엄마의 귀여움"이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사실 "엄마라는 여자"와 나란히 "아빠라는 남자"도 같이 꽂혀있기에 두 권 다 집었어요.


숙소에서 자리잡고 읽기 시작할 떄,  책이라곤 거리간 먼 신랑이 왠일로  "아빠라는 남자"를 집어들길래...

전 "엄마라는 여자"를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찌요.


아니나 다를 까... 신랑은 10분이나 읽었을까? 책은 내려놓고, 핸드폰에 빠지더라구요...에구~

암튼... 첫날 저녁부터 다음날 퇴실까지... 퇴실 후에도 사실 요 책 다 읽고 오느라 한 10분 더 머물렀어요. ㅎ


책은 짧막하고, 내용도 부담없었어요.

혼자 작정하고 읽었으면 1-2시간내에 다 읽엇을 거에요.


책이 2010년대 초반에 출반되었고, 작가가 60년대 생.....

지금은 2010년대 후반이고... 제가 70년대생이니.... 얼추 작가의 당시 나이대와 비슷하지요.

그래서 더 공감가며 읽었나봐요.


물론 저와 엄마 사이는... 좋지 않아요.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제가 엄마한테 그닥 애정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 그녀의 귀여운 엄마가... 그리고 그 엄마와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그녀가...너무 부럽더라구요.


일본이 배경이고, 일본이들이 주인공인데 이질갑이 하나도 안 느껴졌어요.

그냥 우리네 이야기 같고... ㅎ


책 읽으면서 슬며시 웃으면서 읽는 것...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건데...

그런책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오랜만에 그런 기분 좋음을 느끼면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니... 제게 참 좋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당연히 "아빠라는 남자"도 읽고 싶어졌는데....

퇴실 시간이 지나서 아쉽지만 미뤄놔야 했어요.

그래도 내용은 알고 싶어서 살짝 들춰봤는데....


먼저 이 책을 잡고 읽던 신랑이 금방 내려놓고.... "재밌냐?"고 심드렁하게 던졌던 질문이 뭔지 알것 같았어요.

작가가 아빠하고는 그닥 안 친했던 것 같은데... (작가의 글과, 옮긴이의 글에서 보면..옮기이도 아빠랑 사이가 안 좋았더라구요.)

"엄마라는 여자" 보다 무성의하게 썼구나...싶게 느껴지던...ㅎ

나중에 따로 소장하고 읽어볼까 싶어서 제목이며 기록해왔는데...

세트로 구입할 필요는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ㅎ


"엄마라는 여자"....

"엄마"라는 존재가 그리워질 때.... 한 번 쯤 편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엄마"라는 존재가 꼭 날 낳아준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고... "엄마" 하면.. 떠오르는 따쓰함? 그리움? 이런게 떠오를 떄 말이에요..

아마 장만해두고 두고 두고 읽고, 나중에 우리 딸들도 읽어보라고 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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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먼드의 앤 네버랜드 클래식 47
루시 M. 몽고메리 글, 마크 그래함 그림,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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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Dere 앤 셜리...

    

내가 너를 첨 만났을 때가 내가 지금의 내 아이 만할 때 였지.. 

7살 무렵 엄마가 사주셨던 문고판 전집에서 네 존재를 처음 알았어. 

거칠은 시험지 종이에 정갈하게 인쇄됐던 활자와 컬러도 없이 펜으로만 쓱쓱 그려진

그림이었지만 너와 친구들의 감정과 그 만큼 다양했던 에이번리의 풍경을 그려놓은 그림체가 인상깊게 담겨있던..

 

그리고 얼마 후 TV에서 수수한 색감인데 너무 예뻤던 너와 네 친구들..  

그리고 벛꽂이 휘날리는 초록지붕집으로 가는 길을 만날 수 있었어... 

그리고..십대 때에도 실사로 살아난 네 이야기를 볼 수있었지. 그 재미도 쏠쏠했는데...

 

그렇게.. 넌 나의 외롭던 유년시절에 좋은 친 구중 하나였어 

어쩌면..“가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좋을 듯한... 

(나의 외롭던 유년시절의 이유는 여기서는 접어두자..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의도하지 않아도 절로 흥얼거려지던 노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잊고 있었네.

    

그런데... 서른아홉번째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각지도 못 하게 네가 찾아왔어. 

레드먼드의 앤내가 가장 사랑하던 유년시절을 이미 지나 지나 청년시절의 너였지만... 

그런 건 아무렇지도 않았지. 널 다시 만났다는 것이, 정말 예상하지 못 한 만남이었기 때문에

마냥 기쁘기만 했거든.

 

그런데 이상하지? 

당장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해서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널 손에서 놓지 못 해야하는 게 맞는데... 

첫날은 그냥 겉표지만 보고, 앞뒤 표지 페이지의 속지에 그려진 에이번리 지도만 보고

더 이상 넘 길수가 없었어. 

뭔가 그 벅찬 설레임을, 반가움을 조금 더 누리고 싶었거든.

    

게다가...

40세를 목전에 두고, 덧없이 져물어가는 나의 삼십대가 뭔가 마냥 서러운 시간이기도 했고

 쉽게 너를 덥석 만나지지가 않더라구...

 

그래도.. 또 읽어야 하는 게 의무라면 의무였으니

조심스럽게 페이지를 펼치고 네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는데...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도 새롭고, 흥미롭고, 궁금하고 그러더구나..

  

너를 만들어낸 몽고메리 부인은 너 만큼이나 상상력과 표현력이 풍부하면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나봐.

 

물론 우리 글로 잘 옮겨주신 번역가님의 글 해석이 너무 감사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고 

자연스러워서 마치 애초에 우리 글로 쓰여진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전혀 어색함이 없는 글덕분에 너와의 만남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도 넘 좋았지만...^^

      

그래도 어쨌든 너와 네가 살아내던 시간들, 살아가던 공간들, 관계를 맺고 함께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겪는 사건들이....

때로는 실제로 본 것처럼 눈앞에 펼쳐지기도 하고, 대화하는 목소리를 알 것 같기도 하고.. 

네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짐작이 가기도 하는... 

마치 내가 네 곁에 실제로 함께 했었다고 착각이 들 정도로 말이야...

      

그렇게 풍경묘사, 인물묘사, 감정묘사가

부러울 정도로 따뜻한 시선과 표현으로 이뤄진 것을 보면....

너를 비롯해 네 주변 사람들이 악한 사람이 없는 것도.... 

(가끔 너와 대적하는 인물도 보이긴 하지만 그런 인물들도 악한이 아닌 그저

너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일 뿐이지 그들 자체는 선한 사람들이니까..) 

그럼에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갈등과 고민이 부족함없이 담겨었던 건...   

너를 태어나게 해주신 몽고메리 부인의 천성이 따뜻한 사람이었다는 뜻이겠지...

 

내가 이번에 만난 너는....

유년기를 끝내고 더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잊지 않는 청년시절의 너 였지...   

그 무렵에 할 수 있는 고민과, 결심과, 노력과... 사랑을...... 하는....

 

아까도 말 했지만...

30의 마지막에 서서 40의 문턱을 넘을 생각에 이유없이 서글펐던 나는 네가 한없이 부러웠단다.

   

내게도 한 때는 반짝이던 청춘이 분명 있었을텐데....

나도 한 때는 나름 치열하게 내 꿈을 위해 발버둥 친 적도 있었는데...  

내게도 한 때는 함께 하면 기분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금도.....분명 나쁘지도 않은 지금인데....  

그렇지 않아도 별스럽지 않던 내 존재가 초라하게 남아버린 지금이라고 느껴지는 건... 

그래서 서글픈 건... 그냥.. 내가 30에서 40의 문턱으로 덜컥 들어서서 일까?

  

그래도 말이야... 

이렇게 한없이 쳐져있고, 서글픈 내게 정말 예상할 수도 없이 문득 찾아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너의 청춘과 그 속의 희망과 설레임을 부러워할 수 있는 시간을 준것도 고맙고

  

조만간... 내가 너를 처음 만났던 그 때...에이번리의 앤...을 시작해서   

니가 나처럼 한사람의 아내가 되고,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가고...  

그리고 내 나이보다 더 들었을 너를 쭉 다시 만나보고 싶다.

 

  올해 열 살이 된 큰 딸 아이에게도 널 소개할 생각이야.

-엄마가 너 만할 때 만난, 정말 사랑하는 친구란다...-하고 이야기해주면서 말이지. 

내 아이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지?!

      

그 아이도 나처럼 너에게서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가장 빛나는 시간 속에서 친구들과 웃음도 나누고 

처음 시작하는 설레임에 두근거림도 느낄 수 있었음 좋겠다.

 

아마 내 아이도 널 사랑하게 되겠지.. 나처럼.... 

 사랑해.. 초록지붕의 빨강머리 소녀야~

 

     

2017. 1 ... 

아무 준비없이 40의 문턱에 들어서버려 당황스러운 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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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의 인권 교실 - 인권은 왜 중요할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이민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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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아저씨들에게 생활패턴이 맞춰진 우리집 상황 때문에...

귀하게 얻은 도담지기 활동을 부실하게 하고 있는 불량감자회원입니다. 흑흑..

 

아직도 서류들과 싸우고 있는데...

그래도 양심상 이번 미션은 꼭 완수하기 위해서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시공주니어에서 새롭게 내놓고 있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

근 몇 년 사이에 독서, 강연, 학습, 교양 전반에 걸쳐서 인문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명한 강사들의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강연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고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 관청이나 도서관에서는 물론 사설 강연회장에서도 해당 강연들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발동하긴 했지만..

또 한 편으로는 어렵겠다...하는 지레 두려움에 섣불리 도전하지 못 했네요....

..제일 문제는.. 제 게으름이 큰 탓이었겠지만요.

 

그런데 마침~ 시공주니어 도담지기 활동을 하면서....

수상한 인문학 교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받았고,

덕분에 관심만 갖고 있던 인문학과 첫만남을 가질 수 있었네요.^^

 

수상한 인문학 교실시리즈는...

초등학생 친구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사의 인문들과 함께 역사여행을 하며 우리 생활속의 인문학적 고민들을 해결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키우는 인문학 동화 시리즈 책 본문 소개중에서...) 라고 하네요.

 

그럼...“인문학.. 뭔지..여러분은 아시나요?

..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막생 설명하려면 내가 뭘 알지? 싶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에게 물어봤습니다.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 알고는 있었지만...뭘 알고 있는 지 모르는...

아는 듯...알지 못 하는 듯..아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인류가 살아오면서 남긴 전반적인 발자취를 다루는 광범위한 분야라서 그런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섣불리 못 덤비고 있었나봐요. ㅎㅎ

 

첫 번째로 받은 지난 달 미션은 [진시황의 책교실] 이었어요...

도서가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역사속에는 수많은 사연들이 있었겠지만, 진시황의 일화를 빌려서 역사도 알아보고~ 인물도 알아보고~“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은 어떤 것이 있는 지도 알아봤지요..

(이 부분은 지금 작성중인 글을 마무리하면 다시 소개하기로 하고요~^^)

 

오늘은 두 번째 미션으로 전달받은 도서부터 소개해드립니다.

 

[스토의 인권교실] - 인권은 왜 중요할까?

오늘 소개해드릴 [수상한 인문학교실] 2! “스토의 인권 교실...

인권은 무엇인지, 인류가 살아가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왜 중요한 지를...

역사속의 인물과 사건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어떤 인물과 어떤 사건을 통해서 이야기 하는 지...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사진2-인물소개

먼저 책속의 인물들부터 소개할게요.

주인공 재인 : 자타가 공인하는 글솜씨를 지닌 말괄량이 꼬마 숙녀에요.

-수정이 : 재인이네 반 친구로 다문화가정 아이에요.

다문화... 엄마가 필리핀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알게 모르게

미묘한 업신여김을 받는 친구에요.

이야기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주인공 재인이가 인식의 변화를 느끼는 대상이에요.

-스토부인: 주인공친구가 타임슬립해서 과거속의 역사현장에서 만난

미국남북전쟁 시절 백인 부인이에요.

바로~! “엉클톰의 오두막소설을 지은 작가이지요.

그 외에도 재인이의 사촌이자 친구이자 노예(?) 였던 은호, 재인이를 스토부인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여자비행가 교실지기, 스토부인이 살던 시절에 노예제도를 옹오하는 남부 목화농장의 여주인 랜돌프 부인, 노예생활에서 탈출하려고 사력을 다한 흑인 여성 쥬바,

현상금을 노리고 탈출한 노예를 다시 주인에게 데려다 주는 노예사냥꾼들,

그리고 엉클톰의 오두막의 모티브가 된 인물 토머스

(.. 이 이야기 자체가 스토부인을 모티브로 삼은 가상의 이야기이니까 이 글 속의 토머스가 엉클톰의 오두막모티브기 되었다고 보기엔 어폐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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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글솜씨라면 자타가 공인하는 재인이는 교내 글짓기 대회 결과 발표날 짐짓 자기가 1등이 될거라고 장담하고 있는데 결과는 생각지도 못한 수정이가 1등이었어요.

재인이는 다른 사람이 1등을 한 것이.. 그것도 다문화 가정이라서 우리말 실력이 부족하다고 짐짓 얕잡아봤던 수정이가 1등이라는 것이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분해하면서 사촌이자 친구인 은호에게 화풀이 아닌 화풀이를 합니다.

===> 재인이가 원래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아이인지 보여주는 배경이지요.

그리고~! “공짜로 미국 여행 제공광고를 보게 됩니다.

조건은 글잘 쓰는 여자친구

자기가 딱! 이라고 생각한 재인이, 고민할 것 없이 도전하지요.

 

지난 번 1진시황의 책 교실에서는 괴상한 할아버지가 교실지기였는데,

이번 2스토의 인권교실에서는 젋은 비행사 언니가 교실지기네요.

 

암튼~!

무작정 도전한 재인이를 교실지기는 스토부인을 도우라-는 알 수 없는 임무를 주면서 미국에 데려다 주기는 합니다.

동화책 답게~! 요즘 드라마, 영화에서도 유행하죠... 타임슬립..^^

 

재인이는 꿈에도 그리던 미국여행을 하긴 하는데...

때는 1850년경의 미국... 한창 흑인노예 해방을 놓고 대립하던 시기로 갔네요.

그리고 스토부인을 만났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저 또한 스토부인이 누군지 몰랐다니까요..(이런 무식함... 원래 안 이랬는데..)

그리고...줄거리는..대충 감이 오시는 것처럼...

흑인 노예의 탈출과정을 돕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당시 흑인노예들의 비참한 실상, 흑인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면서 흑인 인권에 대해서 상반된 주장을 가진 당시 미국의 남과 북의 상황등을 이야기합니다.

(줄거리 자체는 진부하긴 합니다만, 줄거리가 중요한 건 아닌 책 같아요.

게다가 어른들을 목표로 하는 책이 아니라 어린 친구들에게 인권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고, 어떻게 지켜져야 하는지..를 목적으로 하는 책이니까요. ^^)

 

그렇게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니..흑인 노예의 탈출을 위해 백방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토부인... 그 유명한 톰엉클스의 오두막의 작가를 이야기하는거였어요.

(저한텐 이것도 반전이었답니다.^^)

 

재인이는 스토부인과 함께 쥬바라는 흑인노예였던 여인을 탈출시키는 작전을 실행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비침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비참한 대우를 받아도 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되면서 자연스럽게 깨닫죠.

어떤 사람들이건 인권은 중요하며, 누구도 타인의 인권을 하찮게 여길 권리는 없으며,

자기도 수정이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얕잡아 봤던 행동이 수정이의 인권을 무시한 옳지 않은 행동이었음을 말이지요.

 

이걸로 끝? 그러면 잼없죠~^^

인권이 자칫 흑인노예에만 해당하는 줄 알 수도 있으니..^^

 

그래서~! 모든 스토리가 끝난 다음 부록처럼 마련된 코너가 있어요.

교실지기의 특별수업

 

*인권세계사

인권에 대해서 좀 더 진중하게 알아보고,

역사속 사건에서 시작해 오늘날까지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속의 인물, 책속 사건

스토의 인권교실에서 주인공은 재인이라는 초등학생 친구이지만

정말 중요한 인물은 스토’ -헤리엇 비처 스토 라는 여성입니다.

읽었던 안 읽었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제목...“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작가입니다.

그녀가 살던 시절의 사회상, 그리고 그녀의 삶을 이야기 해주면서 그녀가 왜 흑인 노예들에게 관심을 가졌고, 어떤 생각을 하게됐고, 자신의 생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어떻게 했는지...를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그 당시 미국의 흑인노예와 그에 관련된 역사도 설명해주지요.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읽기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친구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네요.

 

수상한 인문학교실 - ‘스토의 인권교실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도서이니 무난한 줄거리 전개로 인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초등 3-4학년 정도부터 시작하면 좋을 듯 하네요.

인권은 중요한 것이지요. 누구나 평등하게 보장받을 권리입니다.

내 권리를 지키고, 남의 권리를 지켜주려면...

일단은 인권이 뭔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아야 하니까요.

그 시작점으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읽기 좋아하는 초등2학년 우리 따님은 쬐끔 어려워 할 것 같기도 해요.

읽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결국엔 인권이 뭔지는 모를 것 같다는...

그래도 이번에 읽어봤을 때와 몇 개월 후에 읽었을 때... 뭔가 느끼는 게 다르겠죠?

그 만큼 자랄테니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도 

넘 기대가 되네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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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5~6학년군 - 악마의 게임에서 탈출하라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정유소영 지음, 박우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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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도전한 시공주니어까페의 도담지기8!

그 첫 임무가 도착했습니다.

두근두근 하던 기다림의 날들 끝에 만난 첫 번째 선물!

짜잔~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5*6학년군)

 

표지만 보면...... 흔한 우리말 길잡이 책인가 싶기도 하고...

표지의 그림이 뭔가 명랑소설? 어린이용 공포소설? 같기도 하고...

어떻게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 말을 파헤친다는 것인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발가락 삐죽이 삐져나온 양말의 구멍만큼 당황스러움이 밀려왔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집 삼남매중 맏이인 첫 번째 꿀딴지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 재학중입니다.

그런데~!

우리집에 온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5-6학년군)이네요.

(1-2학년군)/(3-4학년군)/(5-6학년군)으로 나눠져 있기에....

 

이왕이면 아이의 학년에 맞춰서 왔으면 좋았을텐데..하는 맘에 약간의 서운함이 순간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좋은 책 선물 받으면서 욕심도 많지요? ^^ ㅎㅎ

 

... 1-2학년때 배우던 우리 말이 5-6학년 되면 갑자기 쏼라~쏼라~ 외국어가 되는 거 아니니까..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먼저! 엄마인 제가 알고는 있어야 할 듯 하여~ 먼저 읽어보겠다고 펼쳐봤답니다.

일단 간략하게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보고자~ 책 뒷페이지를 참고했답니다!

  

그림을 보니... 어떤 맞춤법을 다룰지 감이 살짝 오시죠?

아마도...

1-2학년 아이들에게는 살짝 헷갈릴 수도 있는 맞춤법 구분의 경우가 소개되는 것 같네요.

제가 이제 2학년 아이를 기르는 것이 첫 경험이라서 모든 기준이 초등2학년에 맞춰져있어서 5-6학년 대상의 책도 초등2학년생 엄마의 입장에서 보게 되네요.

요즘 아이들 수준 감안하면 우리 아이들도 정확한 구분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 게 있는데 이렇게 구분하기도 하는 구나..” 선에서 읽는다면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보아하니...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려와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속에서

 닮은 듯 다른 우리말의 경우를 알아보고, 비교하면서 구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제가 또 추리소설 왕 팬이라서

<닮은 듯 다른 교과서속 우리말>의 스토리 기법에 너무 반가웠답니다.

 

..그러면...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책들은 장르 불문하고 차례를 읽어보면 대략적인 흐름을 알 수가 있지요.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의 차례를 보면요...

앞에서 책 표지 보신 거 기억하시나요?

기억이 안 나시면? 다시 위로~!^^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5-6학년군)의 부제는 =악마의 게임에서 탈출하라=입니다.

차례를 보면...

악마에 의해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아나선 주인공이 악마와 대결을 통해 할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한 이야기가 큰 뼈대라는 감이 오지요?

 

그 속에서

받침에 따라 뜻이 다른 말” / “--“-의 올바른 표기/ 비슷하게 쓰이지만 다른 뜻을 가진 말/ 전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표준어로 인정받는 말...을 배우게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줄거리가 중요한 건 아니니 줄거리 소개는 생략합니다~

줄거리 자체는 단순하죠......

다만... 이 책의 분위기를 살짝 엿보자면요...

괴기스러운 그림이 공포감을 조성하지요?

저학년...친구들에게는 무섭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네요.

학원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읽은 어린이 공포소설을 읽고 혼자 화장실 가는 것도 어려워하는

우리집 1호 에게 이 책을 권해 줄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추리, 스릴러 기법을 빌려왔을 뿐이고, 주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가 이 책을 읽던 날 우리집 큰 아이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큰 뼈대는..

할아버지의 실종 => 할아버지가 남겨둔 단서(사실은 악마가 남겨둔 단서) => 세 번의 대결

=> 마지막 담판 => 사건해결=> 해피엔딩....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속에

닮은 듯 다른 우리말들이 문제해결을 위한 단서로 제공됩니다.

이렇다 보니 굳이 학습을 해야지... 하는 부담을 갖지 않더라도

흥미진진한 모험, 추리 소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닮은 듯 다른 우리말

어느새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지요.

 

스토리 자체도 허술하지 않아서 제가 읽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읽었답니다.

덕분에 저 또한 헷갈려했고, 아니 틀린 줄도 모르고 사용했던 우리말들을

다시 한 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답니다.

 

<할아버지가 남겨둔 단서>

할아버지, 기르던 개가 식구의 전부였던 주인공 소년은

어느날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아나섭니다..

할아버지가 남겨둔 편지를 단서로 잡고 시작하지요.

(이 편지에도 반전이 숨어있답니다~.

궁금하시죠?궁금하면 500~! 이 아니고..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고고~^^)

 

맞춤법이 어딘가 어색했던 할아버지의 편지를 수정해가는 주인공..

여기서~! 닮은 듯 다른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지요. ㅎㅎ

그 예시들...

 

 

보시는 것처럼 우리도 일상 속에서

자주 헷갈려하거나 잘 못 알고 있는 우리말들이 너무 잘 설명되어 있죠?

머릿속으로 아리송한 것들도 그림과 함께 보면

아하~!”하고 무릎을 치게 만든 요 기발한 구성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악마와의 대결>

결국 할아버지를 헤친 존재 악마와 대면한 주인공은 악마와의 대결을 하게 됩니다.

이 또한 아리송한 우리말을 대결을 통해서 알아보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 차이점과 구별법을 배우게 됩니다.

 첫 번째 대결~! 같은 그림 찾기!

제시된 그림 속 사물을 보고 같은 그림을 찾으라고 했지요.

처음엔 저도 문제만 보고 뭐지? 넘 쉬운 거 아니야? 했다가 허걱...했는데..

여러분은 눈치 채셨나요?

받침을 주목하시오!

단순히..= 태양 이 아니라...

각 단어들의 받침을 주의깊게 봐야 했던 거에요.

ㅎㅎ... 지금 보면서도 살짝 헷갈리네요...^^

 

 두 번째 대결~! -이와

요건 무엇을 요구하는 지 감이 오시죠?

영원히, 그윽히, 분명히’....처럼 ‘-로 끝나는 단어와

따듯이,깨긋이,그윽이,오뚝이’...처럼 ‘-로 끝나는 단어의 구분이지요.

 

사실...요 문제도 우리도 일상에서

 종종 틀리게 쓰거나 심지어 틀린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언어라는 것은 약속이기 때문에

어떻게 약속했는지 기억하면 구분하는 게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이 경우에도 

 ‘...하다를 붙여서 말이 되면 ‘-’ / 말이 되지 않으면 ‘-라는 기본 약속을

기억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고 설명해줍니다.

 

다만, 예외가 있는데.... ‘--하다를 붙여서 말이 돼도 바로 앞에 오는 받침이 , 의 경우에

가 맞다고 합니다.

지금 무릎 탁~! 치시는 분들 계시죠? ^^

 

세 번째 대결~! 닮은 듯 다른 말 찾기

우리야 모국어라서 자연스럽게 쓰고 있긴 하지만..우리 말..

참 오묘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한국어가 공용어였다면 노벨문학상은 휩쓸었을 것 같아요.

이야기가 옆길로 샜네요..

 

암튼... 세 번째 대결은... 닮은 듯 하지만 다른말 찾기입니다.

꽁지와 꼬리 / 껍질과 껍데기

같은 부분을 의미하지만 미묘한 차이를 갖고 있는 단어들이지요.

우리말을 모국어로 하고 있는 사람은 구분도 잘 하고, 헷갈려한다 하더라도 차이를 설명한 글을 보면 쉽게 이해하는 부분인데, 외국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도 이제 모국어를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시기이니까 많이들 헷갈릴 텐데 그림과

함께 첨부된 설명이 딱 쉽게 잡아주니 좋네요.

실제로... 2우리 딸아이... 요 부분 편집하는 데 와서 보곤...“이거는 왜 껍데기고 저거는 왜 껍질이야?” 하더니.. 말없이 설명부분 보여주니..“...~!” 하고 가네요.

 

<최후의 대결 전에는 틀렸지만 지금은 옳은 말>

   

주인공은 악마와 마지막 대결로 평생 틀리게 쓰기를 하게 됩니다.

대신 틀리게 사용할 말은 주인공이 선택하기로 하지요.

얼핏 이해가 안 갔는데요....

 

어차피 말이란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약속입니다.

약속은 서로 편리하고, 긍정적인 생활을 위해서 변화하기도 하지요.

우리말에서도 예전엔 틀린 말이었지만 지금은 표준어로 인정받고 있는 말들이 있지요.

 

하지만 관심을 갖고 공부하지 않으면 변화한 표준어를 제대로 알지 못 하게 되고,

틀리게 써놓고 옳다고 주장하게 되고 옳게 써놓고 틀리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평~~~생 공부를 해야 하지요.

 

특히나 말이란... 우리 삶 속에 살아있는 존재이며 서로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의 매력 뽀인트~!

☞흥미진진한 스토리 또한 탄탄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시각적인 정보 전달이 매우 기발하고, 효과적이며,

게임기를 모티브로 한 편집디자인 또한 시선을 사로잡네요.

 

☞읽다보면 의도하지 않아도 사고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위의 장점을 종합하여..

무엇보다 본래의 의도...

아리송한 우리말의 구분을 정확하게! 쉽게!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그냥 재미있는 소설책을 읽기만 하면 꼭 알아야 할

닮은 듯 다른 우리 말을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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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처음에 이 책을 권해줬을 때..

올 초에 본 공포명랑소설의 여파로 기겁하고 도망갔던 우리집 꿀단지 1!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어느새 슬그머니 집어들더니 연속 2번을 정독합니다.

넘 잼있다고 아빠도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네요.^^

 

 

 

아이를 위한 책을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저 또한 많이 배우고 깨달았네요.

거기에 스릴 넘치는 재미는 덤이었고요..^^

처음에 5-6학년 군이 왔다고 서운하다고 했는데 기우였어요. 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2학년/ 3-4학년 군도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 서점으로 고고~ 합니다!

같이 가지 않으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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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클릭 해법 수학 2-2 (2016년용) 초등 개념클릭 해법 (2016년)
최용준, 스토리텔링연구회 / 천재교육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큰 아이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됐나 했는데 일주일이 후딱 갔네요~~빰빠라~빰빰빠~~~!!! (웃프네요..)
유난히 더운 요즘 날씨에 한시름 놓인 것 같기도 하고...
자영업하는 신랑 돕느라 반워킹맘인지라 친정엄마께 죄송하기도 하고...맘 복잡하네요.
(유치원&어린이집은 방학기간에도 받아주신다 하여 둘째와 셋째는 방학동안에도 일단 등원하기로 했어요...으흑흑흑...)
 
암튼! 여름방학~!
더운 날씨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지치기 때문에 자칫 그냥 어영부영 지나가 버릴 수 있어요.
게다가 농가와 싸이클을 함께 하는 직업을 가진 아빠덕분에 여름휴가는 꿈을 꿀 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냥 의미없이 보내면 안되겠지요!
계획을 세워도 반이나 지킬지 의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예 지킬 계획도 없으면 정말 한 게 하나도 없이 지나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학교에서 나름 여름방학 계획이라고 세워오긴 했더라구요..
 
아직 2학년... 저학년인지라 조금은 어설 퍼 보여서...살짝 언질을 했지요.
이번 여름방학에도 <개념클릭-해법수학>으로 엄마랑 2학기 수학공부 할래?”
진심인지...아닌지...“오예~!”를 외쳐주는 딸입니다.
 
벌써 천재교육- 개념클릭-해법수학과 함께 하는 3번째 방학이네요...
맞습니다!
우리집 큰 따님은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이어서!
올해 2학년 여름방학에도 개념클릭-해법수학으로 방학을 알차게 보낼 거랍니다.
 
그래서~ “천재교육교재 평가단 모집에 냅다 손을 들었는데~ ~! 하니 뽑아주셨어요..
땡큐~땡큐~
 
그럼... 수학교재가 정말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서 천재교육그 안에서도 개념클릭-해법수학을 선택한 이유~ 교재와 함께 보실까요?!
     

                
천재교육- 개념클릭-해법수학! 2학기 수학 예습도 부탁해!

   
천재교육은 우리 엄마, 아빠들도 잘 아실 거에요..(제 나이 어언... 내년엔 40이네요...어흑...)
우리도 우리 아이들 만할 때 수학은 천재교육과 함께 했잖아요...그쵸?
근의 공식은 생각 안 나도 ...“천재교육은 잊지 않으셨죠?^^

내가 어린 시절 공부하던 출판사이고... 그 때도 수학 과목은 대표적인 출판사였고,
지금도 수학하면 월등히 앞서있는 전문적인 출판사이니...
선택을 안 하면 이상한 거겠죠~!
 
그럼... 방학 예습 교재로 왜 개념클릭-해법수학을 선택했느냐!
 
수학은 예습,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지요...
앞 서가는 엄마들은 몇 학년 때 선행으로 중학교 과정을, 고등학교과정을 끝내야 한다고도 하는데...
우리집 아이는 이제 초등2학년이니까요... 느긋하게 생각하려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느긋하게 생각하고 아이와 맞춰서 가려고 하는데...맘먹은대로 될까요?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 암튼! “개념클릭-해법수학을 선택한 이유는!
저희 집의 생각은
다음 학기에 뭘 배우는 정도를 파악하고 가자!”입니다.
아직 저학년인 아이에게
수학은 무엇보다 기초를 탄탄히 하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직 안 배운 부분을 예습하는 것이니 어려운 것은 금지! /
알아야 하는 개념을 쉽게! /
재미없는 것도 금지! /
방학 한달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구성! /
개념 파악하고 문제도 풀어보고!
  
  
제가 생각하는 방학중 수학공부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개념클릭-해법수학이더군요.
  

                
[개념클릭-해법수학]의 학습 마인드 = 딱 맞는 말이지요!

                
[개념클릭-해법수학]의 특징은! 1개월 완성 전략 =방학동안 예습교재로 딱!

한달 정도인 여름방학..
날이 더워서 자칫 나태해지기 쉬워 그냥 어영부영지내버리기 쉽지요.
여름휴가도 가야 하고요~
개념클릭-해법수학은 깔끔하게 30일 계획표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따라가기만 하면 돼!- 30일 완성 목표 학습 계획표


물론... 하루, 이틀 갭이 생길 수는 있지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뒤로 갈수록 나중에 배우는 거니까....개학하고 나서도 +알파로 해주면 되니까요..
엄마가 너무 아이들 잡을 필요는 없이 틈틈히 일깨워주는 정도로 해주면 될 것 같아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다음 학기에 무엇을 배울 것인가...는 차례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무엇을 배울지 알고 가니까...반은 한 것이나 다름없지요~^^

                
스토리텔링 등장인물 소개

이번 교재를 이끌어갈 위인은~ 퀴리부인이군요...^^
지난 학기에는 아이슌타인이었는데...^^
물론...특정인물을 내세운 가상의 스토리이긴 하지만,
만화스토리만 엮어도 완성도 있는 책 한권은 될 수 있을 만큼 스토리도 , 재미도 탄탄합니다.
우리 아이는 요 등장인물 보고 호기심 발동해서 인물이야기 책도 뒤져보더라구요..ㅎㅎ
  
~그럼! “개념클릭-해법수학의 매력분석을 해볼까요? ^^
저와 우리 아이가 개념클릭-해법수학에 푹 빠진이유는~^^
사진. 구성과 특징
체계적인 4단계 시스템 => 개념익히기 >교과서+익힘책 익히기>집중연습>단원마무리

 
1단계 : 스토리텔링에 충실한 만화로 개념 익히기

                
개념클릭-해법수학 2016 여름방학을 책임질 스토리텔링 만화 프롤로그~!

                
각 단원 시작은 만화로 구성된 개념 익히기!

개념 자체는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아직 저학년이라 그런가요? 만화자체만으로도 뭘 배울지 깔끔하게 설명이 딱~ 되더라구요.
아직은 수학에 흥미를 가져야 하는 저학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방법이지요.
사실... 여타 수학교재들도 스토리텔링이 강조되면서 비슷한 형식을 선택해서 구성되고 있는데요... 다른 과목은 몰라도 교과서 수학 만큼은 천재교육의 스토리 텔링 만화가 최고에요.
내용이 전혀 허접하지도, 어색하지도 않고, 재미있다니까요.!!
완전 강추!
 
만화로 ..‘..이 내용을 배울 거구나!’ 알고 바로 옆페이지에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각 주요 개념 만화로 익히고~문제풀이로 확인하고~수익힘 버전 연습으로 완전히 내것으로!


2단계 : 교과서 + 익힘책 익히기

학교수업은 교과서에서 배우고 익힘책으로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지요.
방학 예습이니만큼 2학기에 배울 내용이 미리 감으로 익히고 가고자 함이 목표이니까요..
교과서와 비슷한 분위와 수준으로 아이들이 미리 감을 잡는데 딱~ 좋은 수준입니다.

아이들이 각 단원을 처음 접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처음 접하는 게 맞죠.^^)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만화로! 개념을 전달합니다.
그리고..바로 옆 페이지에서는 배운 개념을 문제풀이로 감을 잡아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한 것 처럼~ "수익힘" 버전을 제공 문제풀이하면서 배운 개념을 이해했는지, 제대로 적용하는지 확인해봅니다.
수학, 수학 익힘책과 비슷한 분위기와 수준의 문제를 제공해서 2학기 공부할 때 낯설지 않게 공부할 수 있겠죠?!

3단계 : 집중연습~
한달 단기 과정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충분한 문제풀이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틀리기 쉬운 문제, 실수하기 쉬운 문제 등을 빈틈없이 꽉~잡을 수 있답니다.

    

                
문제풀이 집중훈련~

방학 예습을 위한 문제집인지라 너무 문제풀이에 집중하면 아이가 지칠까봐 살짝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풀이를 생략해버리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어디가 약한 것인지 알 수가 업지요.
"개념클릭 - 해법수학"에서는 그런 고민을 시원스럽게 날려줍니다.
배운 내용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공하고 있지요!

문제풀이 집중훈련을 통해 개념익힌 것을 내것으로 확실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방학이라고 살짝 맛뵈기만 기대했는데...문항수, 수준 등이 기대 이상이었지요~
그래서~! 우리 모녀는 천재교육 개념클릭-해법수학에 푹~ 빠졌답니다.

 

                
단원 마무리로 배운 내용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4단계 : 단원마무리~
공부는 마무리까지 잘 해야 하지요.
방학 단기 예습 교재이지만!
각 단원 마무리를 제공하여 자신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어요.
부족한 부분은 조금 더 공부하면 되는 거죠...
내가 뭘 알고 뭐가 부족한 지 알아야 준비를 할 수 있는 거니까요~^^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니고요~
요즘 우리 아이들 수학공부..스토리텔링이 주요골자로...서술형 문제풀이도 중요하다는 거 알고 계시죠?
단원 마무리 끝에는 "서술형 문제 풀이"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스토리텔링! 서술형 문제풀이 연습!


우리 아이는 나름 글 쓰기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서술형 문제풀이"를 어려워(?) 지겨워(?) 하더라구요.
아마 대부분의 챈구들이 그럴 거에요.
그래도... 학교에서 배우고, 실제 평가에도 적용되니까 조금씩이라도 연습을 해둬야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화두!
"통합교과"
"개념클릭-해법수학"은 이 부분도 놓치지 않아요!

                
통합교과 활동문제.

해당 단원에서 배운 내용과 다양한 분야(역사, 과학, 사회, 예술 등...)가 결합된 형태의 정보와 문제를 제공해주어
우리 친구들이 통합교과적인 사고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마저 제공한답니다.

이렇게~ "개념클릭 해법수학"과 함께 하다보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빈틈없이 꼼꼼하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방학 예습 교재이지만 학기중 중심 교재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나~ 수학하면 학을 띄는 친구들은...
학기 중이라도 요 녀석과 함께 하면 어렵지 않게, 쉽게, 재미있게...수학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가장 좋은 건...방학동안에 다음 학기에 뭘 배우는 지..
조금 더 앞 서 간다면... 내년엔 뭘 배우는 지... 어렵지 않게 파악하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지나친 선행학습은 지양하고자 노력하기 위해 중심을 잡으려 노력중인지라..
가볍게 다음 학기 정도만....^^)

이것으로 끝이냐?!  아니더라구요.....ㅎㅎ
사진은 준비 못 했지만요....
교재 끝에는....권말부록으로  각 단원마다 단원평가를 추가 제공하고 있어요.
맨 앞에 진도표에도 안나와 있던 것이라 짐작도 못 했는데 말이지요...
(앞에 어딘가에 작은 글씨로 나와 있긴 하는데...단원 마무리를 말 하는 줄 알았어요.)

... 각 단원 학습 끝날 때 마다 단원평가로 이용해도 좋을 듯 하고...
교재 한권을 다 마무리 한 다음에...처음부터 다시 한 번 내용 확인을 할 때 이용해도 좋을 한데.....
우리집은 어떻게 활용해볼지... 요 책의 주인과 함께 의논해봐야 겠습니다.
   
두껍지 않은 한권 분량인데 너무 과하지도 않은 것이 부족하지도 않고...아주 기특한 교재입니다.

                
늘그러하듯이 스토리텔링 만화부터 정독~!

방학을 앞 두고 개념클릭-해법수학으로 다음 학기 공부 해보자는 제안에 오예~!”를 외쳐준 우리집 1!
책을 쥐어주자 마자...늘 그렇듯이... 스토리텔링 만화를 정독합니다.
만화라고 하지만... 공부할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니 본격 공부를 앞두고 무엇을 공부할지 쭉~ 훑어보는 셈이지요.
 
그리고... 첫날부터 교재 앞의 진도표대로 열심히 공부중이랍니다~
 
천재교육
개념클릭-해법수학”! 이번 여름방학도 알차게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잘 부탁해!
우리집 1호의
개념클릭-해법수학과 함께 할 흥미만점 수학공부~!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조만간...어떻게 공부하고 있을지...만족도는 어떤 지 다시 한 번 소개할 시간 가져볼게요..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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