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4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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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 방학. 눈 때문에 놀이터에도 갈 수 없는 아이들은 "심심해~"를 연발하며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녔어요. 이럴 땐 만화가 필요할 때!! 때마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4권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재빨리 접해봤습니다. 얼마 전에 극장판으로 신비 아파트를 봤는데, 정말이지 신비 아파트 없었으면 이번 방학 어쩔 뻔했나 몰라요.


지난 편에 귀도 퇴마사와 싸우던 도중 봉인된 기억이 일부 되살아난 강림이. 아버지, 형, 어머니까지 얽힌 비밀을 알게 돼요.


그런데 하나둘 사람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아이들은 조사를 하다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요. 그러나 그 지하철은!!

바로 지옥으로 가는 직행열차!! 괴물의 입으로 직행하고 있었답니다.


어렵게 도달한 사신의 관은 비어있고!! 이제 본격적인 싸움을 해야 하는데 상대는 강해도 너무 강합니다. 과연 이들은 사신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전 3화에서 안개처럼 사라진 강림이의 형, 귀도 현은 언제 나타날까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에 뒤통수가 얼얼합니다. 엄마인 저도 한번 읽으면 덮질 못해서 시간 순삭인 몰입감이었어요ㅋㅋㅋㅋ 소파와 일체 된 우리 아이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4>를 강력 추천합니다~❤️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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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카피 - 즉각 매출을 올리는 무기 12가지
글렌 피셔 지음, 박지혜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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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몇권의 카피책을 읽고 있습니다. 취업후 실전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하다보니 평상시에 글을 쓰는 것과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가 전혀 다르다는 걸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논리구조로, 어떤 문체로 써야 고객을 설득하고 내가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까요?


이 책과 세스고딘의 '마케팅이다'를 함께 읽다보니 제가 상업적 글쓰기의 개념을 일부 혼동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브랜딩'-즉, 회사의 가치관과 이미지를 만드는 글쓰기는 간접반응카피이고, 문구를 읽고 당장 고객이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글쓰기인, 직접반응카피가 이 책의 주제입니다.



1부에서는 본격적인 카피작성 전에 준비운동을 시작합니다. 고객에 대한 철저한 리서치, 카피 아이디어에 대한 검토 방법 등 꼭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을 전달해줘요. 더불어 저자가 직접 작성하고, 엄청난 성과를 낸 세일즈 레터를 수록해 필사를 하도록 독려합니다.-따라쓰다보면 직접 반응 카피에 대한 대강의 감을 잡을 수 있어요-


이후 책에서는 단도직입 적으로 직접반응카피를 쓸 수 있는 열두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징과 혜택은 어떻게 다른지, 좋은 카피를 구성하는 4P법칙(약속, 시각화, 증거, 설득)과 좀더 헤드라인을 설득력있게 다듬는 4U법칙(긴박성, 유용성, 독창성, 초구체성)을 알려줍니다. 그 법칙에 따라 헤드라인에서부터 본문까지 고객의 관심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 검토하며 작성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요.-책의 내용도 카피 작성처럼!-



고객이 잘 읽지는 않지만 신뢰도를 위해 필요한 후기는 어떤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고객이 더 이야기에 빨려들고, 상품에 비해 큰가치를 얻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피를 퇴고하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3장에서는 현업의 '직접반응 카피라이터' 3인의 인터뷰를 통해 카피라이팅 실무에 대해 슬쩍 엿볼수 있습니다. 자칫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카피 일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마지막의 꿀팁까지!-



글쓴이의 의도인건지, 이 책 자체가 카피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구성이었습니다.-'반복하라'는 팁을 반복하는 식으로- 각 꼭지의 배울 주제를 글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이 독큭했고, 또 배우기에 적절했습니다. 아마 콘텐츠 마케터 일을 하려면 이 책을 계속 끼고 반복해서 봐야겠죠. 오늘도 글자와 씨름하는 콘텐츠 마케터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 <무조건 팔리는 카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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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마이룸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2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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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들이 푹 빠져있는 몰랑이.

캐릭터도 귀엽고, 이름도 귀엽고, 심지어 애니도 귀여워요... 혼자 다함.


긴긴 겨울 방학을 어떻게 놀아줄까 고민하다가

서울문화사에서 신간 <몰랑 마이룸>이 출간했다는 소식에 바로 득템했습니다.

(찾아보니 이전 편 <몰랑 작업실>도 있네요. 다음 타자는 너다!)


책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몰랑이 캐릭터 소품 28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얘들아! 엄마 사진 좀 찍고!!ㅠㅠ 애들이 보채서 애먹었어요)



허겁지겁 뜯어서 바로 만들기에 돌입했는데요.

표지의 소품들을 보고 아이들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설명 한번 쓱 보고 바로 만들 수 있었어요.


저희 집 아이들 기준으로 보면,

다이어리같이 비교적 간단한 소품들은 6~7세,

책상이나 피아노 같은 복잡한 소품들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학년인 첫째와 예비 초인 둘째도 머리를 맞대고

40분 정도 꼼지락거린 끝에 완성했어요.

(그동안 엄마는 커피타임을 얻을 수 있어요!! zzzzzzzz)

"우와아~ 이거 혼자 다 한 거야?" 탄성을 지르며 물개 박수를 쳐주니

뿌듯해하는 표정이 보이네요😁

재미있게 만들면서 아이들 성취감 주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몰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긴긴 겨울방학 킬링타임 용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몰랑 마이룸>에서 몰랑이와 함께 몰랑몰랑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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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국물요리 - 계절을 전하는 국, 탕, 찌개, 전골, 찜 레시피
류지현 지음 / 영진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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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칼바람을 맞으며 종종걸음으로 퇴근하다 보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뜨끈한 국물요리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매일 먹는 똑같은 찌개 말고

이번에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 볼까? 하던 차에

영진미디어에서 나온 신간, <보글보글 국물요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국물요리의 기본인 '육수내기'부터 시작합니다.

보통 감칠맛을 내는 성분은 세 가지 성분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다시마, 다른 하나는 생선과 육류, 나머지는 표고버섯에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들을 섞어 복합적인 맛을 내는 게(예 : 간장+액젓 간)

한 가지만 쓰는 것보다 감칠맛을 증폭시키는 비법이라고 합니다.


육수는 국물요리의 기본이지만 만들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어요.

가끔 치트키(?)를 쓰며 죄책감을 느끼곤 했는데

저자는 '국민 육수'같은 다시 팩이나, 치킨스톡, 코인 육수, 액상 육수 등

육수 제조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해서 요리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그럼 요리 만들기 도전~!!

오늘은 김지말이 만두전골을 만들어 보겠어요~



두부와 단지 돼지고기, 밑간을 추가해 만두 속 만들기!

(이제 보니 채 썬 김치가 빠졌...)

애호박이 없어 부추를 추가했지만,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되었어요.

열심히 김치에 만두 속을 말아서, 액상 육수를 추가해 보글보글 끓여...



짜잔~! 손쉽게 김치말이 만두전골이 완성되었어요!

칼칼한 김치 국물과 담백한 김치만두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처음엔 김치말이 만두라고 해서 어렵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었는데요.

하지만 육수 만드느라 초반에 힘을 빼지 않고, 레시피가 6단계 이하로 간단해서

생각보다 손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었습니다.


코끝이 시린 겨울,

가족과 둘러앉아 맛있는 찌개를 나눠먹으며 몸과 마음도 덥혀보세요.

<보글보글 국물요리>가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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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피 바이블 - 홀리고 유혹하고 사로잡는
김시래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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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한 줄 잘 써서 머리에 남기면 되잖아? 그거 쉬운 거 아냐? 라고 겁 없이 덤벼들었다가 키보드에 갇혀버린 이가 아마 산을 이룰 것 같다. (물론 나 포함..)그 가벼운 한 줄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장조사를 하고, 타겟을 분석하고, 여러 시도 중 하나를 골라, 다듬고 다듬는 작업을 거쳐, 겨우 세상에 나온 엉성한 결과물을 보고 깨닫는다. 정말 카피 쓰는 일, 쉽지 않구나.


농심기획 대표이사, 제일기획 본부장, SK M&C 광고 총괄본부장, 서울시 마케팅 자문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동서대 광고홍보학과 객원교수, 성균관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한 저자의 조언이 너무나도 절실해 이 책을 펼쳤다. <요즘 카피 바이블>.


저자는 마케팅과 광고의 기본은 팔리는 카피, 그중에서도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구를 잘 담아내야 한다고 한다. TV나 신문광고가 전부였던 예전에는 멋들어진 미사여구, 있어 보이는 이미지가 욕구를 자극했지만, 지금은 그게 통하지 않는다. 몇 초 만에 손안의 핸드폰으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모든 것이 까발려졌고, 솔직 담백한 자연스러운 카피만이 고객의 마음에 가닿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제는 고객이 얻을 혜택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


같은 맥락으로 스토리텔링도 지고 있는(?) 마케팅이라 지적한 부분이 충격적이었다. 생각해 보면 내가 얻을 혜택과 상관없는 지루한 이야기보다, 당장 내가 누리게 될 혜택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더 끌리는 게 사실이다. -예시로 든 남원의 성춘향&이몽룡 스토리텔링과 지리산 풍광 숏폼을 상상만 해도 바로 답이 나온다-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 내려면 관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는 조언도 와닿았다. 그냥 '기다린다'가 아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그냥 '햄버거 먹자'가 아닌 '겉바속촉 빵에 싱싱한 야채와 육즙 가득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처럼. 매 꼭지 구체적인 예시를 보며 어떤 점을 이야기하는지 이해하고 적용하기 쉬웠다. -기존 광고/카피 도서들은 뜬구름 잡는 것 같은 말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과 대비된다-


이제 광고는 무조건 바이럴이 되어야 하므로 스토리를 만들어 댓글과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한다, 문체보다 카피 속 내용인 '관점'에 초점을 맞춰라, 소비자의 생활언어로 공감하기 쉽게 다가가라, 미사여구보다 평상시 말하듯이 툭 던지는 카피가 기본이다, 등의 조언도 항상 머리에 기억해두고 써먹을만했다.


무엇보다 5, 6장에 '베껴 쓸만한 카피'와 '카피 라이팅 실습'으로 독자가 직접 시도해 볼 수 있게 유도하여 실용적인 카피 기법이 '당장' 필요한 마케터에게 무척 유용한 파트였다. 카피 라이팅은 센스이기보다 노력과 연습의 결과이다. 그런데 어떻게 연습해야 할지 어렵다면 이 책의 도움으로 실력을 쌓아가는 방법도 지름길이 될 듯하다.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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