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식물의 말
김현주 지음 / 청림Life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이 책을 이 글을 지금의 나이가 아닌 키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나이에 접했더라면..아쉽다. 그리고 가슴 한 켠이 시린다.

아이는 엄마의 뒷 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을 그 땐 쉽게 이해 못했다. 불안안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게 만든 것 같은 죄책감이 든다.

작가는 1.5킬로그램으로 태어나 평균 몸무게가 되기까지 13년이 걸렸던 자신의 아이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 가족은 물론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 받았던 기억, 한 입이라도 더 먹이고픈 엄마의 투쟁, 남모를 가슴 아픈 서러움까지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아 놓았다.

다육 식물을 키우며 있었던 일,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연환경의 변화를 이겨내고, 어떤 모양의 결실을 맺을지 기대하는 그 과정이 키우는 일의 핵심이자 가장 큰 기쁨이라 여긴다.

17년째 운영하는 블로그와 11년째 활동하는 트위터에서 수천 명과 소통하는 '식물 집사'로, 셀 수 없이 많은 식물이 그녀의 손을 거쳐 갔다.
엄마의 손길보다 외부의 손길에 익숙해진 아이들로 혼란스러울 때도 '남들 중심'이 아닌 '우리 중심'을 지킬 수 있었던 건 식물에게서 배운 태도 덕분이라 하신다.

아이의 꽃말 '기다림'
아이를 키우는 우리의 일상에는 수두룩한 결핍은 경험한다. 모든 것이 풍족하게 돌아 가는 일은 없다.
식물 키우기를 통해 아이는 적당한 가정의 온도 안에서 움트는 씨앗이며 식물이 알려준 '키우는 일'의 지혜도 배우셨다.

흔들림 속에서 묵묵히 경험들을 통해 기다림의 미학으로 견디어 오신 작가님은 본인의 보여 주는 자립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육아 태도는 자신이 올바르겨 육아를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그래도 괜찮다'라고 전해주신다.

사계절에 담인두신 이야기가 여운을 남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산, 어른의 하루 - 날마다 새기는 다산의 인생 문장 365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윤연화 그림 / 청림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도 내게 주어진 삶을 빈틈없이 살아내고자 한다"

다산 정약용처럼 매일 위대함을 쌓아 가지는 못해도 하루 한 문장 일상의 호흡을 가다듬으며 다산의 문장을 필사 하다보면 다산이 주는 삶의 지혜를 조금은 깨달아 갈까?

"다산이 평생에 걸쳐 곁에 두었던 인생의 문답"

《다산, 어른의하루》는 '다산의 마지막'시리즈에 쓰인 명문장들 가운데서 저자가 엄선하여 엮은 365일 만년 일력이다.

하루에 한 장씩 넘기고 숙고해 보는 것만으로도 다산이 평생에 걸쳐 남긴 문답의 스스로 채워갈 수 있다.

'필사'는 쓰신분과 한 몸이 되는듯하다.
살아가면서 나를 이해하고
깨닫고, 지혜를 담아 가는 일은 이론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내가 청해 듣는 울림의 소리인 듯 하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ADHD라고 해서, ADHD가 당신은 아니다 - 기본편 / 공부편 ADHD 지피지기 백전불태 1
김강우 지음 / 하나의학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 ADHD라고 해서,__ADHD가 당신은 아니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ADHD.
예전부터 있었던 용어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요즘은 주변에서 흔히들 접하게 되는 아픔이다보니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정상인과 조금 다른? 정도로 구분이 되어 지고 있는 듯 하다.

좋든 싫든, 자랑스럽든 수치스럽든, 자기를 드러내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는 책의 제목이 주는 위로가 있다.
ADHD가 그들일 수는 없지.

주변에 적지 않게 많으니 크게 걱정과 염려로 보진 않지만 책을 읽는 동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행동의 변화일 수도 있다고 본다. 책에서 소개되는 사례나 예시들을 보면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라 정도의 차이이고, 경우가 다름의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어린시절 이런한 행동의 변화에 도움이나 개선이 되지 않은채 어른이 되고나면 그때는 ADHD란 병명보다 사회부적응자로 분류가 되어 지는 듯 하다.

이론으로 상식으로 이해하고 진단을 내리기엔 ADHD환자들의 진단이나 경과는 모두 다르다. 특히 성인이 되어 진단을 받고 시작되는 경우에는 백인백색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항상 고민의 결론은 '정답은 내 안에 있다' 이다.
숨기기 보다 들어 내야하며, 감추기보다 알려야 한다.
나 잘 데리고 살기의 시작은 나를 드러 내고 자신만의 표현을 방식을 통해 자신을 계발하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타인의 공부법이 내가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흔치않다.
"머리를 하인처럼 쓰고 가슴을 주인처럼 쓰라"라는 말이 있다.
어쩜 ADHD는 머리가 아닌 가슴이 움직이는 표현이 아닐까?
책을 읽는 동안 ADHD의 경계를 정하는 일은 정답이 없는 듯하다.

스스로 난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며, 세상 풍파의 고난 속에서 좀 더 나은 삶의 답을 찾고자 하는 작가님의 바램이 전해지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힙하지 않고 인싸도 아니지만 - 나만의 감성을 찾는 사소하고 확실한 습관들
쇼코(SHOWKO) 지음, 오나영 옮김 / 서사원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힙하지 않고 인싸도 아니지만>

감성적인 사람은 나만의 '정답'을 찾아낸다.
말 보다 글이 주는 힘 그리고 감정이 주는 힘은 크다.
《힙하지 않고 인싸도 아니지만》책에서는 나만의 감성, 나만의 정답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일상 습관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관찰하는 습관, 정리하는 습관, 관점을 바꾸는 습관, 호기심을 갖는 습관, 결정하는 습관등 감성적인 사람들의 다섯 가지 습관을 소개하면서 그들에 대해 분명하게 정의한다.

다섯가지 습관을 정리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먼저 관찰하는 습관은 사람들 관계에서 생긴 버릇이며, 정리하는 습관은 매사 시간들여 하는게 싫어 그때그때 하는 편이며, 관점은 바꾸는 습관은 심리 공부를 시작하면서 부터 나와 성향이 다름을 이해 하면서 생긴 습관이며, 호기심을 갖는 습관에선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버킷리스트 작성이 해당되며, 마지막 결정하는 습관은 남들은 나에게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나에겐 고민거리가 되는 숙제이다.
한 가지가 아쉽네!

책에서 감성적인 사람은 옷을 잘 입거나 취향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과 기준이 확고해서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받지 않고 본인만의 삶을 꾸려 가는 사람이고, 그로 인해 남들과는 다른 사람 인싸로 인식 된다고 한다.

인싸는 좋은건가? 나쁜건가? 아님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건지.
정답은 없다. 이미 모두가 인싸인 세상에 살아 가는 지금의 진정한 인싸는 나만의 여정을 찾아 가는 이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습관들로 나만의 감성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 - 미스터리·SF·판타지·호러 독서록 에이플랫 시리즈 25
강상준 지음 / 에이플랫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

장르 소설에 있어 '장르'란 경계라기보다는 하나의 특징에 가깝다.

서평을 통해 여러 다양한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되어 좋은 경험이 된다. 오랜만에 있게 된 장르 소설. '에어프랫 시리즈' 의 스물다섯 번째 책!

《오라,달콤한 장르소설이여》는 장르 소설 마니아이자 대중문화 평론가인 저자가 미스터리, S F, 판타지, 호러를 비롯해 S F- 미스터리, 호러- 미스터리 , 괴담, 무협 등 다 중 다양한 소설을 감독하고 이야기하고픈 작품을 엄선한 장르소설 리뷰집이자 특별한 독서 기록장이다.
또한 모든 장르를 향해 손을 뻗어 무려 79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에서 독서를 가르켜 '세상을 여는 창'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미 모두가 장르 소설속에 살고 있다.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장르 소설의 주제가 되는 일들의 연속이다.
흔하지 않은 일들이긴 해도.

범죄는 장르소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소재이자 주제이다.
책의 시작은 명탐정과 범인의 치열한 두뇌 싸움부터 시작이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나열된 이야기들 속에서 장르소설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논픽션을 가장한 픽션의 맛>,<화해하는 괴담, 치유하는 기담>,<제도권에 저항하는 제3의 추리법>등 끌리는 소제목들속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재미 또한 매력이 있다.

범죄의 최전선에서 활약 하는 주역으로 적합한 진실을 쫓는 기자, 형사, 변호사같은 직업들로 장르소설의 기본에 충실되어 있으며, 통쾌한 복수극를 다룬 새로운 의미가 부연된 이야기들로 장르 소설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듯 하다.
그리고 장르 소설을 좋아 하는 이들에게도 든든한 독서 동반자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