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 나쁜 기억 세탁소 - 개정판
고현진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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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
나쁜 기억 세탁소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알프레트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관한 아들러심리분석 전문가이신
고현진 저자의 책!

<아들러 심리학 나쁜 기억 세탁소>는 나쁜 기억에 좌절하지 않고 맞서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자기 고백 에세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충족되어야 한다고 믿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다루어 두었다.

모든 감정의 시작은 내 안에서 발생하고 내가 만든 감정이다. 문득 컴퓨터 언어인 코딩이나 코블등을 통해 내가 만들고 싶었던 '비우기'앱이 연상이 된다.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 순간, 그리고 마음에 담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 관계를 정리하고 이들에 관한 모든 부정적인 에너지를 담아 버리는 '비우기'앱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나쁜 기억 세탁소'
정화가 되는 듯한 제목이 신선하다.
나쁜 기억들을 담고 살아가는 일은 현명하지도 위로가 되지도 않는 버려야 할 기억들임에도 생각만큼 쉽지도 않고 어느 날 문뜩 불청객처럼 찾아가는 기억들이다.

어느 책에선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중 하나가 '망각'이라 했던 게 인간은 잊어야 살아갈 수 있다.
비우고 새로운 것을 채우는 일은 비단 물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도 적용이 된다. 그게 좋지 않은 기억들일 때는 더욱이 그러하다.

책의 목차를 보다보니 유난히 시선을 멈추게 만드는 소제목들이 눈에 띈다.
-인생을 만드는 세개의 점!
-가만히 있으면 곧 편안해 질거야
-다른 방향을 보면 현실도 바뀐다
-칭찬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
마지막 제목히 유난히 끌린다.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만든다는데 흔들리지 말란다.

좋든 싫든 시시때때로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둘쯤은 있다. 애써 잊으려해도 유난히 머릿 속 한켠 저장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선명한 기억들도 있다. 그게 내 인생에 중요한 단서라도 쥐고 있는 듯한 감정처럼.

책 속 저자의 솔직한 자기 고백을 듣다 보면 나의 마음속 나쁜 기억을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인생을 지금보다 가볍게 살기 위해 어쩌면 하나뿐일 지도 모르는 나쁜 기억 세탁소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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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
아오야마 미나미 지음, 최윤영 옮김 / 모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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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

책과의 첫 대면부터가 아름다움이 전해지는 느낌이 좋다. 쉼 같은 소설 장르이다.
소설은 어린시절 동화처럼 잘 읽혀지니 일단 좋다.
그리고 이번엔 제목부터가 묘하다.

"온 우주의 시간을 돌려서라도 내가 찾아낼게, 네가 죽지 않는 세계를"

죽은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수명도, 아내와 사랑한 시간도 포기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남자의 애처롭고 한결같은 사랑이야기.
이 소설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지만 그 대가로 되돌린 시간에 다섯 배에 해당하는 수명을 내놓아야 하는 능력을 지닌 남자가 어느 날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 11년 전 과거로 돌아가면서 시작된다.
어린 중학교 시절.
예상대로 묘한 내용이 전개된다.

묘한 능력을 지닌 남자는 중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첫사랑과 결혼해 함께 긴 시간을 지냈음에도 그녀가 없는 세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마치 세상의 여자란 존재가 그녀뿐인 듯한 ..

검은 고양이.
신이 인간의 도움을 받았을 때 감사의 의미로 신이 지닌 능력을 내어 주는 관례에 의해 받게 된 능력!
작은 시간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일엔 대단한 힘이지만 11년의 다섯 배인 55년인 시간을 내어 놓아야 한다니.

아내를 살리기 위해 돌아간 중학교 학창시절 이야기들이 나이를 잊고 빠져들게 만드는 편안함과 설레임을 준다.
소심한 여학생의 짝사랑 이야기가 그 나이에 성장해가는 순수하고도 진실된 마음같아 괜시리 나의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만든다.

아오야마 미나미의 <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소설을 번역한 최윤영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번역하는 내내 안타깝고 애절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던 작품이다"라고 하신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 다정하고 아련한 사랑이야기가 오래 가슴속에 머무르길 바란다고..

신이 나에게 신이 가진 능력중 하나를 준다면?
이런 고민의 재미를 준다.
온전히 완벽을 다 하는 능력을 주시지 않겠지. 소설의 주인공이 지닌 능력처럼.
그저..세상을 순수하게, 왜곡되게 바라보지 않던 그 학창시절의 아이로 한번쯤 돌아가고 싶긴하다.

가슴 속 깊이 담고 살아야 할 사랑으로 애잔함을 주는 엔딩의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이 아련하고 애절한 여운을 남긴다.

"사랑이란 단어는 심장을 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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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메이킹 - 멋지고 당당한 여성으로 새로운 인생을 여는 법
신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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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메이킹>

우리 내면에는 스스로 미처 깨닫지 못한 자신만의 코어 원동력이 있다.
《포스 메이킹》은 이것을 발견하고 끄집어 내도록 독려하는 책이다.

2022년 유난히도 많은 부들과 진행했었던 '성공습관따라하기'에 관련되어 와닿는 깊이가 남 다르다.
중심을 잃지 않고 타인을 벤치마킹 하는 일.
나의 모습을 제3자의 관점에서 꺼집어 내어 멋지고 당당하게 만들어 가는 힘은 오롯이 나에게 달려 있다.
나와 타협 하는 일은 좋은 방향으로 가야한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을 담아 4개의 탄소를 찾는 자기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1장에서는
스스로 책망하는 행동의 원인을 시원하게 풀어 주었으며.
2장에서는
자기 자신을 폄훼하누 나쁜 습관들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쉬운 방법을 풀어 주었으며,
3장에서는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이미지 연출법을 알려준다.
4장에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떤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지를 남다른 관점에서 알려준다.

타인의 촛점, 관점에서 살아가는 일이나, 남들이 정해놓은 행복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일에서 벗어나야 한다.
포스 메이커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누 '색다름'으로 가장 나다운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자기다움'을 추구할수록 고유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이유는 외부로 향하는 시선을 차단하고 내부로 향하는 시선을 통해 타인과 비교하기 보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기 때문이다.

포스 메이커가 만들어가는 인생의 무지개란
첫째,
'베이스'가 튼튼한 사람이다.
둘째,
'에토스'가 강한 사람이다.
셋째,
'플러스'발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넷째,
'캔버스'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다섯째,
복잡한 세상을 자기만의 관점으로 꿰뚫어 관찰하면서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는 '코스모스'의 시선을 지닌 사람이다.
여섯째,
어떤 상황에서든 '클라이막스'의 경험을 연출하는 사람이다.
일곱째,
'코러스'연출자다.

이 책은 '포스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일지라도 포스를 계발해서 함부로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도록 안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주시는 <성공하는 파티 팁> 이 신선함을 더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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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길들이기의 역사 - 인류를 사로잡은 놀라운 과일 이야기
베른트 부르너 지음, 박경리 옮김 / 브.레드(b.read)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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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길들이기의 역사>

문화사, 인류학, 식물학, 경험 그리고 빛나는 삽화
인류를 사로잡은 놀라운 과일 이야기!

책에 대한 서평을 하면서 잡게 된 《과일 길들이기의 역사》는 가볍게 접할거라 생각했던 나의 예상이 빗 나갔다.
한 권의 예술 책이다.
아름다운 예술을 담은 책이다.
고흐, 세잔 등 예술가들이 담아낸 과일의 풍경들이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과일나무 이야기를 펼치는이 책의 매력은 무엇 보다 책장을 넘기며 풍요롭게 등장하는 삽화이다.

철학자와 왕이 사랑한 과일 이야기, 재배 과일의 조상이야기.

과일나무에는 시대의 풍경과 나라 간의 상호작용, 사람들의 삶과 노동이 깃들어 있다. 태양왕 루이 14세가 가장 사랑한 배 이야기, 재배 과일의 조상 크래프 애플, 햇살을 잘 받도록 나무를 부채꼴로 가꾼 사연, 동양에서 시작된 오렌지의 역사, 르누아르 가족이 기르던 올리브나무, 열정적 정원사였던 에밀리 디킨스, 근대 요리 책의 과일 식이요법 등 논픽션 작가인 저자는 특유의 호기심으로 과일과 연관된 문화, 예술, 실용을 넘나들며 과일과 인류 사이에 있었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수집해 펼쳐낸다.

과수원을 살아 있는 실험실이라 표현된 글이 기발하다.
동물의 사료로 자라는 과일 나무와 기후 변화에 반전을 더 하는 과일 나무 이야기들이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과일 길들이기의 역사》는
읽는 즐거움도, 보는 시각적인 즐거움도 주는 동시에 풍부한 상상력마저 자극를 주는 최고의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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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노먼의 인터랙션 디자인 특강 - 인간과 프로덕트의 상호작용 디자인
도널드 A. 노먼 지음, 김주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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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노먼의 인터랙션 디자인 특강>

책의 가격에서 오는 책에 대한 기대가 한 층 더 한 책!
출판사도 마음에 든다.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기술을 탓하세요!"
사람과 기계 간 커뮤니케이션의 본성에 집중한 디자인

자율 운행을 하는 자동차의 시스템은 지능을 가지고 있을까?
앞으로 우리는 각종 기계와 원활히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도널드 노먼은 그러한 궁금증을 풀어간다. 인간중심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는 인간의 필요, 능력 및 행동을 우선으로 두고, 이 필요와 능력, 행동 방식에 맞추기 위한 디자인 접근법을 강조한다.
기술을 활용하면 더욱 충만하고 보람 있는 삶을 구현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삶의 주도권을 지능형 자율 기계들이 차지하면서 오히려 답답하고, 방해되고 더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 역시 발생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UX 전문가인 도널드 노먼는이 책을 통해 그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들을 디자인으로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계는 사람과 다른 기계와의 상호작용, 공생, 협력이 전부이다.
사람과의 상호작용 개선을 위해 기계가 개발한 디자인 규칙을 소개하며 미래형 인간 중심 디자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간 중심 디자인의 개척자 도널드 노먼의 연구와 사상이 집합된 이책은 그 어떤 강의, 도서 등에 비할 수 없는 귀한 자료가 될 것이다.

바야흐로 디자인의 과학의 시대가 왔다.
인간의 도구로서의 기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기계를 만들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인간의 특성과 심리늘 무엇인지에 대한 시야를 확장시켜 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게 된 나는 여전히 아날로그 세상을 동경하는 1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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