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살아가는 보통날의 이야기가 특별하게 포장이되어 4장의 챕터 속에 진솔하게 담겨있다이른 저녁을 사서 먹고 차 한잔과 책 한 권. 나의 꿈이 일상이 되어진 주말의 시간이 무뎌지게 흘러간다.뮤뎌져도 좋다. 행복한 느낌이 좋다.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진다던 나의 바램이 이루어졌다.읽을 책 몇 권을 접어두고 끼어들기를 하게 만든 이유가 있다."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한 편의 수필과 고전을 콜라보한 듯한 묘한 매력과 이해할 듯 말듯 내가 이해하기 힘든 범주의 난위도가 숨어있다. 읽기 쉬운 수필인가 싶더니 어느새 난위도 높은 고전으로 풀어내고 있다.그녀의 48시간을 쫓아 읽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름을 느꼈다.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몇 번을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읽다보니 나 역시 삶의 디톡스를 하고 난 개운한 느낌이다.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자신의 소질과 품성을 계발하며 성장은 물론이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 서로에게 감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작가님의 간절한 바램 전부를 담아 놓았다.'영혼은 신체의 온갖 유혹에 시달린다'는 말은 다시봐도 감탄이다. 근간 나를 뒤흔들고 있던 문제의 중심에서 답안지를 던져 받은 느낌이다.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고전하다 고전읽다》나의 심장에 와닿는 한마디'어려운 부분은 지긋이 눈감고 그냥 지나가자'날마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다양한 활동 속 하나인 고전읽기를 고민 없이 실천하게 만드는 책이다.고전은 어렵고 이해하기 쉽지 않을거라 불협화음이던 나의 마음에 아주 매력적인 울림이 있는음색으로 맑음을 전해주고 있다.지금 이 순간에도 선택과 집중속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계실 작가님을 힘차게 응원한다.
📕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산이 많아 지명 끝자리 '산'이 붙은 지역 마산의 아가씨가 세상을 향한 겁 없는 150일간 방랑기가 시작 되는 순간 나의 가슴도 같이 뛰기 시작했다.그래 이거지! 여행은 이렇게 겁 없이 세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 하는거지!출발선을 다시 긋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그녀의 첫 발걸음 미얀마의 동쪽 작은 마을 깔로에서 그녀답게가 시작이 된다.그녀와 함께 떠나 여행의 동반자로 가이드가 된 그녀를 따라 세계 나라 곳곳을 구경하고 위험천만한 경험들을 함께 즐기고 있었다.그녀의 버킷 리스트를 함께 수행하고 나의 버킷 리스트 수정하기 위한 컨닝을 하기도 한다.삶이 끝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삶이 지속 되어지는 곳 갠지스 강 앞에선 삶에 대한 자세가 겸허해 진다,킬리만자로가 보이는 작은 동네 모시에선 세상 모든 이들이 다 같은 신의 자녀임을 공감하게 된다.내 인생에도 더 늦기전에 아프리카가 있길 꿈 꾸고, 내 인생 처음으로 지구의 속살 마그마를 보길 꿈 꾼다.아무도 없는 사막 길을 전세 내어 씽씽 달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 썬썻을 눈에 담아 보고싶다.나의 버킷리스트 1순위 남미의 우유니 사막에선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소금 상인들이 몰고 온 낙타가 도착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을 머물러 있었다. 지평선과 맞닿은 광활한 소금알갱이의 호수를 걸어보고 싶었는데 그녀와 덩달아 낙타의 등에 올라타 다음 행선지로 넘어간다.동물의 왕국에서나 보던 낯 익은 풍경들이 이어진다. 야생의 동물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먹고 먹이는 사슬에 의해 사라지기도 하는 대자연 케냐가 눈 앞에 펼쳐진다. 사냥감으로 식사를 마친 사자가족의 모습은 보너스다.이것 저것 핑계거리가 떠오르면 여행으로 얻을 수 있는 수 많은 경험의 가치를 놓치고 살아가게 된다. 머리가 아닌 몸이 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마르셀 푸르스트-책을 덮고나니 당장 보따리 하나 둘러매고 떠나고픈 충동이 일어나 쉽게 진정이 되질 않는다.그녀의 마지막 버킷리스트의 꿈 프랑스어 배우기를 응원하며"supporter"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읽는 동안 나의 꿈 많던 20대와 챕터 2의 생이 시작되던 30대 한숨 돌리기 연습을 하던 40대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왠지 모를 기시감마저 든다.내가 태어난 곳을 떠나 또 다른 환경 속을 살아 가는 시간을 공감할 수는 없지만 한국다운 스타일을 배워가는 과정에서 어쩌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제대로 배워가는 그녀의 삶의 태도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무언가 있다.그녀가 살아 내온 삶의 시간들을 책을 통해 관찰자의 입장으로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만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에는 어린 아이와도 같은 순수함을 발견해 가는 작은 재미와 웃음을 짖게 만드는 묘한 매력들이 숨어 있다.사랑에 목마르던 딸의 모습을 지나 한 남자의 사랑받는 아내로, 기나긴 밤의 시간을 지겹지 않게 만들어 준 며느리로,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가진 이쁜 딸의 엄마로 살아온 시간들이 지금의 단단한 그녀로 만들어 낸 시간이며 버티게 만든 삶의 디딤돌이였으리라.그녀의 나이를 지나온 시간을 살아 가는 내가 그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살아가는 동안 꼭 필요한 삶의 지혜는 여전히 '힘빼기'란 내 이야기를 건내주고 싶다. 그러면 더 많은 이야기들과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될거라고.모두에겐 각자의 삶의 이야기들이 있다. 각자 만나게 되는 인연들 속엔 저마다의 삶을 살아내 온 이야기와 살아가게 될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녀가 살아온 삶의 경험들을 그녀의 방식대로 풀어 낸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행복을 찾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조선족인 그녀의 성장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둥글게 세상을 바라보는 달 같은 남편과 세모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별 같은 아내가 만들어갈 50대 이야기들을 궁금해하며본인을 위해 미소를 먼저 지을 줄 아는 그녀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배워가게 될 또 다른 도전을 응원한다.
📕별똥별"오늘도 청춘""내일도 청춘"첫 장부터 가슴이 설렌다.언제부터인가 항상 습관처럼 흥얼거리던 노래가사이기도하다.나이가 들어가고 있다.청춘을 즐기고 진정한 빛의 길을 안내해 준 인도자를 알아보았음에 부러움과 동시에 위로가 된다.가슴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은 이들에겐 언제나 기회가 기적을 가져다 준다.남들에게 비추어지는 폐르소나의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표현들, 오롯이 나만이 알고 있는 밑바닥의 감정들이 섬세하게 전개 되어 있다.타인에게는 감출 수 있지만 절대 나 자신에게는 숨길 수 없는 감정들 어쩌면 그러한 감정들조차 '위로'란 명목 아래 덮어가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면서 더 나은 이상의 꿈을 포기한 채 말이다.꿈속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던 태섭의 모습은 현실에서조차 헤어나기 힘들었던 본인의 트라우마를 벗어나게 만드는 건 누군가의 끊임 없는 믿음과 관심 그리고 그가 바라던 소망이 연결이 되어 있음에 깊은 감동이 전해진다화려하거나 남들보다 잘나지 않아도 지금 내가 나아가는 방향이 미궁처럼 많은 길이 만들어져 있어 돌아갈지라도 그 중심엔 항상 내가 미리 만들어 둔 완성 된 나만의 별이 빛을 발하고 있으리라.인간이 마지막까지 받고 싶은 인정욕구는 어쩜 잃어버린 자존감 혹은 존엄성에서 나오는지 모른다.그림자처럼 함께인 존엄성를 찾는 이야기 《별똥별》 나는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