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 - 150일 간의 세계여행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박지윤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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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


산이 많아 지명 끝자리 '산'이 붙은 지역 마산의 아가씨가 세상을 향한 겁 없는 150일간 방랑기가 시작 되는 순간 나의 가슴도 같이 뛰기 시작했다.
그래 이거지! 여행은 이렇게 겁 없이 세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 하는거지!

출발선을 다시 긋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그녀의 첫 발걸음 미얀마의 동쪽 작은 마을 깔로에서 그녀답게가 시작이 된다.

그녀와 함께 떠나 여행의 동반자로 가이드가 된 그녀를 따라 세계 나라 곳곳을 구경하고 위험천만한 경험들을 함께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버킷 리스트를 함께 수행하고 나의 버킷 리스트 수정하기 위한 컨닝을 하기도 한다.

삶이 끝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삶이 지속 되어지는 곳 갠지스 강 앞에선 삶에 대한 자세가 겸허해 진다,

킬리만자로가 보이는 작은 동네 모시에선 세상 모든 이들이 다 같은 신의 자녀임을 공감하게 된다.

내 인생에도 더 늦기전에 아프리카가 있길 꿈 꾸고, 내 인생 처음으로 지구의 속살 마그마를 보길 꿈 꾼다.

아무도 없는 사막 길을 전세 내어 씽씽 달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 썬썻을 눈에 담아 보고싶다.

나의 버킷리스트 1순위 남미의 우유니 사막에선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소금 상인들이 몰고 온 낙타가 도착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을 머물러 있었다.
지평선과 맞닿은 광활한 소금알갱이의 호수를 걸어보고 싶었는데 그녀와 덩달아 낙타의 등에 올라타 다음 행선지로 넘어간다.

동물의 왕국에서나 보던 낯 익은 풍경들이 이어진다. 야생의 동물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먹고 먹이는 사슬에 의해 사라지기도 하는 대자연 케냐가 눈 앞에 펼쳐진다. 사냥감으로 식사를 마친 사자가족의 모습은 보너스다.

이것 저것 핑계거리가 떠오르면 여행으로 얻을 수 있는 수 많은 경험의 가치를 놓치고 살아가게 된다. 머리가 아닌 몸이 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마르셀 푸르스트-

책을 덮고나니 당장 보따리 하나 둘러매고 떠나고픈 충동이 일어나 쉽게 진정이 되질 않는다.

그녀의 마지막 버킷리스트의 꿈 프랑스어 배우기를 응원하며
"sup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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