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깊은별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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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오늘도 청춘"
"내일도 청춘"
첫 장부터 가슴이 설렌다.
언제부터인가 항상 습관처럼 흥얼거리던 노래가사이기도하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청춘을 즐기고 진정한 빛의 길을 안내해 준 인도자를 알아보았음에 부러움과 동시에 위로가 된다.

가슴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은 이들에겐 언제나 기회가 기적을 가져다 준다.

남들에게 비추어지는 폐르소나의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표현들, 오롯이 나만이 알고 있는 밑바닥의 감정들이 섬세하게 전개 되어 있다.

타인에게는 감출 수 있지만 절대 나 자신에게는 숨길 수 없는 감정들 어쩌면 그러한 감정들조차 '위로'란 명목 아래 덮어가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면서 더 나은 이상의 꿈을 포기한 채 말이다.

꿈속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던 태섭의 모습은 현실에서조차 헤어나기 힘들었던 본인의 트라우마를 벗어나게 만드는 건 누군가의 끊임 없는 믿음과 관심 그리고 그가 바라던 소망이 연결이 되어 있음에 깊은 감동이 전해진다

화려하거나 남들보다 잘나지 않아도 지금 내가 나아가는 방향이 미궁처럼 많은 길이 만들어져 있어 돌아갈지라도 그 중심엔 항상 내가 미리 만들어 둔 완성 된 나만의 별이 빛을 발하고 있으리라.

인간이 마지막까지 받고 싶은 인정욕구는 어쩜 잃어버린 자존감 혹은 존엄성에서 나오는지 모른다.

그림자처럼 함께인 존엄성를 찾는
이야기 《별똥별》 나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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