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의미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을 29곡이나 남긴 비오티가 이 음반의 주인공이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가장 많이 남긴 작곡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비발디가 아닐까 싶다. 그나마도 계속 작품들이
발견ㆍ추가 되고 있어서 정확한 추산이 어렵긴 하지만..
22번이 가장 유명하여 "비오티 = 바이올린 협주곡 22번"이란 공식이 성립한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브람스가 비오티의 22번을 듣고는 감동하여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이야기도 유명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TOP3안에 드는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여러 연주들을 접해보았지만 쿠스마울의 연주가 가장
와 닿는다. 비오티가 이 녹음을 들었다면 '당신은 내 곡을 이해하는구려'란 말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커플링된 19번 또한 명작이다. 22번 때문에 다른 협주곡들이 묻히는 감이 있는데, 뛰어난 곡들이 정말 많다.
연주회 등에서 무대에 올려지지 않는 것이 애석할 정도이다.
애수가 깃든 선율은 정말이지 뭐라 말하기 힘든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오티 바이올린 협주곡들을 연주회에서 볼 수 있으면 한다~
사족으로 18번과 28번도 좋아라해서 많은 연주들이 나왔으면 좋겠음...^^
바이올린 협주곡 22번 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G9Xx0LRhQ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