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셈 P7 - 10 만들어 빼기, 7.8세 원리셈 시리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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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산을 연습하기에 잘 나온 책같아요. 잘 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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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호박의 꿈 코끼리아저씨 창작그림책 2
삼형제 글, 남성훈 그림 / 코끼리아저씨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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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내용도 너무 이뻤던 책... 책 표지만으로 제 맘에 쏙 들었던 책입니다.


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참 좋긴한데 금새 잊어버리곤해요.


그런데 이 책은 저한테도 정말 기억에 남는 책이 될듯하네요.^^


못생긴 호박의 꿈은 뭘까요??


눈내리는 밤... 그러나 웬지 따듯한 느낌이 드는 표지입니다.


옛날 시골집에 따끈한 아랫목이 떠오르고 할머니의 정감가는 모습.


과연 호박의 꿈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못생긴 소나무가 선산 지킨다.


무엇보다 꿋꿋함이, 자기 자리는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겠죠?


전 이 문장 한 줄읽고 또 엄청 생각에 빠지더라는...^^


그리고 옆의 귀여운 강아지...

 

자꾸 눈이 가고 사랑스러운 시골의 편안함이 다가오는듯하네요.

 


 

봄부터 시작되는 시골의 풍경..


저의 아이들할머니의 집도 이와 비슷해서인지 낯설지가 않습니다.

 봄이 지나고 여름... 열매들이 커가는 시기..


뜨거운 햇볕속에서도 열심히 자라는 참외와 수박들...


그 한 구석에 호박이 잘 보이지 않는 가시덤불속에서 힘겹게 커가고 있었어요..


이 호박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고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지요.


그리고 호박에게는 꿈이 있었답니다.

 

 

가을이 지나 과일수확이 끝나고 비어가는 텃밭에 호박만이 덩그라니 남습니다.


그제서야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친구가 되어주지요.

 

 

그러던 어느 날, 호박은 소원을 이룹니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


따듯한 방안에서는 할머니가 호박이 나란이 깊어가는 밤을 보냈답니다.


이 호박의 꿈은, 그리고 할머니의 따듯함은 책을 읽어보시면 알수 있으시겠죠??^^


누구에게나 꿈은 있지요.


그리고 스스로 못생겼다고, 외롭다고 힘들어하는 시기가 있을껍니다.


그러나 자기의 역할을 다해 나갈때 비로소 꿈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게 어떤 꿈이던지요...


이 책은 사람과 자연과의 따스한 관계와 사랑..


그리고 꿈까지 나눌수 있는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저도 자주 보는 책이 될 듯하네요.^^


 

 

그림만 봐도 참 좋은 책...^^

 

 

이번엔 간단하게 책 보고 그림그리기를 해보았어요...^^


아이가 참 좋아하며 몇장을 그렸는데, 작품을 못찍었네요..^^


한 작품은 호박과 뽀로로를 그려서 한참을 웃었다는...^^


따스함이 한껏 느껴지는 책... 사랑스러운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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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아요! 육아
김윤희 지음 / 푸른육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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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블로그 이웃님을 통해 알게된 바보엄마 김윤희님...

닉네임이 바보 엄마.. 암튼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같이 웃고, 같이 울고...

읽는 내내 저자와 함께 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이였다.

육아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남과 다르면 왜이리 외롭고 힘들고 걱정되는지....


육아, 너 누구냐?

미.친.듯.이 행복하고

미.친.듯.이 힘든것 p.28


정답!!!^^ 시원하게 표현해주는 문구들이 웃음과 위로를 주었다.

아이가 있어 정말 행복하고, 아이가 있어 많이 힘든... 그런데 그런 시간 모두가 다 지나간다...

그러니 힘내라고..정말 괜찮다고 저자는 토닥여준다.


세상에 지독하게 행복하기만 한 사람도 없고,

지독하게 불행하기만 한 사람도 없는걸로.^^

신은 참으로 공평하게 우리 모두에게 적당한 '도,개,걸,윷,모'를 섞어주신걸로요.

그리고 인생에는 결코 '모'만 필요한게 아니라는...

때로는 도도, 개도, 윷도 요긴하게 쓰일때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좀 남다른 아줌마가 되어보입시더.


그리고!

잘 편집된 남의 삶을 보고,

철저하게 '필터링'되어진 남의 삶을 보고,

심지어 '쇼윈도 삶'일지도 모를 남의 삶 10퍼센트만 보고 내 소중한

삶을 무가치하게 취급하지 말자고요, 우리....p.39


엄마가 되고나서 가장 힘든건 비교.. 하고 싶지 않아도 주위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은 왜이리 많은지...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야할 엄마동지들은 서로 누가 더 힘든가를 겨루고,

내 방법이 맞다고 우기는데 힘을 쏟는다...ㅜㅜ

그보다 우린 우리의 삶과 육아 이후의 삶을 고민해야할텐데...

나라도 그러지 말자...불안에 시달리지 말자.

자기 템포데로 걷고, 나만의 발자국데로 묵묵히 걸어가면 된다고 저자가 그러지 않던가!


아이들은 늘 똑같다.

내 마음이, 내 기분이 어제와 오늘 다를뿐! p.135


맞아!맞아! 내 아이들에게 반성하게 되는...^^

늘 같을수는 없는게 사람이니까 방향만 잃지 말라는 저자의 말에 위로받으며 한발 더 나아가본다.


'열심히'도 해야 하고, '시간'도 흘러야 합니다.

반드시 이 두가지가 충족될때 세상은 우리에게 달디단 열매를 줄 겝니다.

지름길을 찾지 말아요, 자칫 잘못하면 지름길이 고생길이 될지도 모르니까요.p.268


시간의 누적!

시간의 누적!

시간의 누적! 


거저 얻어지는것도 없지만, 지금 결실이 안 보인다고 결실이 없는건 아니라는거...

인생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시간의 누적! 때론 너무 성급하고, 의심하는 순간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지만..

각각의 템포가 있는 법. 꾸준히만 한다면 언젠간 결실이 있다는걸 의심하지 말자.

열매마다 맺는 시기가 다르듯... 그 열매에게 맞는 온도와 물을 적절하게만 주자.

그렇게 하루하루 아이들과 내가 자라면 될것을...

급하게 생각말고 하루하루 찬찬히 걸어가자.


불안한 맘이 들고 지쳐있다면..

잘하고 있는지 걱정된다면...

육아에 관한 수다를 나눌 상대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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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2-10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아이는 없지만, 아이를 갖게된다면 다샤님의 글을 자주 떠올리게 될것 같습니다 ㅎㅎ 화이팅하시구 맛있는 저녁식사 하세요^~^
 

요즘 오마이비너스라는 드라마를 통해 소지섭을 보게 된다.


사실 소지섭의 간지나는 스타일도 좋지만, 트레이너라는 역할때문에 재밌게 보는 드라마.ㅋ


소지섭같은 남자가 트레이너이면 다들 매일 운동하지 않을까??^^


그런 그가 극중에서 책을 읽는 장면은 웬지 날 뿌듯하게 하더라는...



책읽는 모습도 멋있다..


근데 그의 역할때문인지 웬지 쓸쓸해보여...ㅜㅜ


그가 읽은 한 부분...


그 시절을 지나면서 나는 혼자 있는 시간에 느끼는 고독감을


엄청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은 혼자가는 거라고...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는것!!


그 시간을 힘들어만 하면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을꺼다...


소지섭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가 읽고 있던 책의 제목은....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나도 얼마전에 읽었던 책...


기대..꿈... 희망,,, 그 모든것을 현실로 바꾸는데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아닐까?





요 장면 웬지 맘 아팠던... 완치 판정을 받았다지만, 대학병원 글자만 봐도 두근거린다..


나도 아팠었으니까... 지금도 늘 조심하니까...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건 너무 비슷한 상황들때문..ㅋㅋ


암튼 책으로 마음을 채우고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는 멋진 남자!


이 책... 한번 같이 읽어보면 어떨까??


일단 나의 가장 옆 사람에게 먼저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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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고전 읽기 - "고전 읽어 주는 남자" 명로진의
명로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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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어야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는다. 그럼에도 참 어렵게 느껴져서 선뜻 꺼내 읽게 되지 않는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여러 고전을 접하게 해주고, 어떤 내용인지를 조금씩 알려줌으로써 고전에 좀더 쉽게 다가가게 해준 발판이 되어준 책이 아닌가 싶다.

제목만 들어도 너무나 유명하지만, 고전은 무조건 어려울것이라는 선입견과 방대한 양에 압도되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고전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디서 펴 낸 책을 읽을지부터가 고민이였다.


아무튼 이러한 수많은 고민과 어려움속에서 처음 접하는 고전에 대한 안내서가 되어준 책이라 즐겁게 읽었고, 짧게 짧게나마 책속을 들여다 볼수 있었다.


이 책에는 12가지 책을 소개해주고 있다. 서양고전과 동양고전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더 매력적이였다. 12가지 고전 중에서 그토록 궁금했던 논어와 장자,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먼저 읽어봐야할 목록에 올려놓기도 했다.


인문정신의 승리라는 논어.. 논어의 시작은 이러하다고 한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먼 데서 친구가 찾아오면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가 아닌가?

<논어>-학이편


소박하고 간결할수록 그 안에 정답이 들어있다고들 하는데, 그래서 논어가 손꼽히는 고전인것 같다. 잠시나마 논어를 접하면서 그 깊이를 헤아리기란 불가능했고, 논어가 참 인간이 되는데 얼마나 지혜를 줄것인지 기대가 되는것을 보니 그것만으로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것 같다.


공자가 말하는 예란...


"상대에게 묻는 것, 그것이 예다."p.42


예의 대한 정확한 대답이 아닐까 싶다. 깊이 씹고 뇌새길수록 진국을 알수 있는 것이 고전의 매력인가 보다.


맹자에 대한 소개는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대목으로 시작된다.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의 뼈마디가 꺽이는 고통을 주고

그의 배를 곯게 하고

그의 몸을 가난에 찌들게 하여

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지 않게 만든다.

왜?

그의 마음을 분발하게 하고

참을성을 갖게 하려고.

그래서 지금까지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능히 해낼수 있게 하려고.

<맹자> 고자 하편


한 구절 한 구절 마음을 파고 드는 대목들... 당장이라도 고전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웬지 거부감이 들고 이해하기 어렵고 가까지 가기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처세의 고전 한비자 또한 세상사 살아가는데 큰 가르침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빨리 읽어보고 싶어진다.


성질 급한 이가 배로 강을 건너고 있었다.

갑자기 뭔가가 배 뒤에 쿵!하고 부딪혔다.

그는 몸이 기우뚱하여 물에 빠질 뻔했다.

"도대체 뭐야?"하고 돌아보니

어디선가 빈 배가 떠내려와 그의 배에 부딪힌 것이다.

그는 곧 조용해져서 다시 자리에 앉아 노를 저었다.


얼마를 가다 보니 또 다른 배가 와서 부딪혔다.

그 배에는 사람이 타고 있었다.

성질 급한 이는 상대를 보고 비켜가다로 소리쳤다.

 한 번 소리쳐서 듣지 않자 두 번 소리쳤고

두번 소리쳐 듣지 않자 이번에는 온갖 욕을 하며 화를 냈다.


처음에는 화를 내지 않았는데 나중에 화를 낸 까닭은 무엇인가?

앞의 배에는 사람이 없었고 뒤의 배에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자기를 비우고 인생의 강을 흘러 간다면

누가 우리를 해칠 수 있겠는가?

<장자>신목편p.220


서양고전들도 소개되어 있지만, 유독 동양고전에 많이 끌렸다. 그리고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그 안에 어떠한 지혜가..숨은 보화가 있을지...

소개된 대목들을 보면서 어리석은 인간을 보게 되고, 그러한 우리가 어떻게 처세해야할지 알려주는 책.

그것이 고전인가 보다.

짧고 굵은 고전읽기라는 제목처럼 첫 입문서로도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어떤 고전이든 읽어보는것! 제대로 고전을 찬찬히 읽어봐야겠다..더 깊은 깨달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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