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댄스 - StreetDance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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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영화라 사실 꼭 볼 생각은 없었는데 일단 3D 시사회고 위치도 집근처 시간도 적당해서 가벼운 맘으로 관람할수 있었다. 게다가 12세관람가라 아들도 같이 볼수 있으니..

발레와 힙합의 결함이라..어떤 색깔의 춤이 될까 싶었는데 상상외로 너무도 멋진 춤이 탄생된다.

도도한 발레리나들에게 있어서 망나니같은 스트리트댄스는 수준낮은 춤에 불과하다. 그리고 스트리트 댄스들에게 있어서 발레는 지루하고 고루하기 짝이 없는 춤이라는 선입견.

그러나 스트리트 댄스의 결승전을 앞두고 연습장소를 빌리지 못한 브레이킹 포인트 팀은,자신의 발레리나 단원들도 함께 출전시키는 조건으로 연습장소를 제공한다는 단장의 제안을 어렵게 수락하고 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선입견으로 연습도 힘들고 어울리기도 힘들지만 발레단원들을 완벽하게 힙합댄서로 탈바꿈시키는것이 아니라 이들의 발레모션을 적절히 조합하면서 신개념 댄스 "발렛팝"을 선보이게 된다.
결승전에서의 이들의 발렛팝 은 참 멋지다. 발레의 우아한 동작과 분위기에 힙합의 열정적이고 빠른 모션이 합해지니 더할나위없이 훌륭한 춤이 탄생된것이다. 

마침 몇달전 너무도 감동깊게 봤던 유니버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로 인해 발레에 대한 사랑이 싹트는 과정이어서 나에게 이번 영화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중간중간 보여주는 더 씨저의 환상의 댄스실력도 보는내내 즐거웠다. 

주인공역을 맡은 리처드 윈저는 실제로 메튜 본 사단의 유망주이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발레리노~첨엔 별로 눈에 안들어오더니 점점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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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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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르를 어떻게 구분지으면 좋을까? 스릴러? 드라마? 로맨틱? 그 어느것도 아니면서 동시에 모든 쟝르를 다 담고 있는 소설. 빅 픽처.
한국어로 빅 픽처 하면 무슨 말인가 선뜻 다가오질 않았는데 Big Picture 이다.
표지가 참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정도 읽고 다시 표지를 들여다보니 그제서야 표지의 주인공 의 피묻은 손이 눈에 들어온다.
이 그림 하나에 이 소설의 내용이 함축적으로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간만에 정말 지루할 틈 없이 첨부터 끝까지 굉장히 재밌고 때로는 섬뜩함도 느끼면서 마지막까지 결론이 너무너무 궁금했다.

뉴욕 월 스트리트가의 잘나가는 변호사 주인공 벤 브래드포드는 탄탄한 직업, 보장된 수입과 미모의 아내, 그리고 두 아이까지..객관적으로 보면 어느것하나 남부러울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벤이 진정으로 원하는 직업은 사진가이다.
끊임없는 사진작가로서의 열망을 추구하기에 그런 여유로운 삶에도 불구하고 그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결혼과 동시에 작가로서의 꿈을 서서히 포기하게 된 부인 베스와의 관계도 악화되어가기만 한다.
그러던 중 베스의 외도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고 그 상대가 이웃집 사진작가 게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우발적인 사고로 인해 벤의 인생은 파멸로 치닫게 된다.

초반의 분위기는 드라마틱하고 인생이야기가 담겨있는듯한데 이 우발적인 사고의 발생시점부터
는 스릴러를 방불케 한다. 갑자기 바뀌는 분위기 전개에 묘한 매력도 느껴지고 또 이 분위기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다시 제2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이번에는 다소 로맨틱한 분위기도 가미되는데 이 소설의 흡인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되고 점점 그 뒤죽박죽된 인생에서 빠져나올수 없게 되는 벤. 비록 그가 한 행동은 용서받을수 없겠지만 소설속 벤은 너무도 연민이 느껴지고 사진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참된 행복을 찾는 부분에서는 이렇게 행복하게 살았음 하는 바램도 간절히 든다.

프랑스에서 영화로도 제작중이라고 하는데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다.
손에서 놓기가 싫을 정도로 재미난 소설..아직까지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것 같은데 이 소설 절대 놓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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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0-06-24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서유기 월광보합 - A Chinese Odyssey Part One-Pandora's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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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촌스럽고 유치할것 같은 영화이지만 이 영화를 보고 주성치에 반했다는 평이 많아서 솔직히 주성치가 이 영화에서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보고 싶은 맘이 컸다. 게다가 손오공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들도 보고 싶다고 해서..

이런 종류의 코미디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늘 본 월광보합은 정말 꽤나 재미나다.
요괴와 거대한 우마왕이 등장하고 무협소설을 방불케하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적절하게 코미디도 섞여있고..

내용을 어떻게 요약하면 좋을지 꽤나 난감하지만 주성치의 연기를 2번째로 접하게 된 나로써는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뽀로뽀로미 주문을 외우면서 시간을 되돌리는 장면에서는 얼마나 웃기던지..
도대체 몇번을 거슬러올라가는건지...영화 끝나고 나오면서도 이 장면이 젤로 기억에 남는다.
그러고보니 포스터에도 요 뽀로뽀로미 주믄이 적혀있는걸 이제서야 발견하게 되었다.

아들도 너무 재밌다고 2편 선리기연도 꼭 보고싶은데 손오공의 얼굴은 좀 부담스럽고 잘생긴 주성치의 얼굴을 계속 보고싶다고 한다.

94년 작품이라고 하는데 지금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유치하다는 생각또한 들지 않을만큼 시나리오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은 영화^^ 나도 이 영화를 계기로 주성치의 다른 작품들도 다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걸 보면 주성치의 팬이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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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중년 2010-06-28 0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회자되는 이유는 '선리기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광보합은 일종의 선리기연을 위한 예고편, 내지는 학습편 정도 쯤 됩니다. 엄밀히 얘기해서 선리기연은 이 영화의 2편이 아니죠. 반지의 제왕 같은 것처럼 시간이 길어져서 한편의 이야기를 동시에 찍고 두편의 영화로 나누어 개봉한 거거든요. 암튼 1편이 조금 웃긴 개그물이었다면, 2편은 가을날의 동화나, 첨밀밀에 비견할 역사에 남을 멜러물이죠.

해피데이 2010-06-28 08:54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그렇군요. 어쩐지 마지막 부분에서 계속 이어질듯하다가 끝나버려서
약간 어리둥절하긴 했었어요.
2편도 마저 봐야겠네요^^
 
노스페이스 - North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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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 잡혀진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하루 뒹굴뒹굴할게 뻔한데 오랜만에 아들과 주말데이트를 해볼까..
아들과 내가 함께 하기 좋아하는 건 영화보기.아트박스같은데 구경하기,서점가기..일단 볼만한 영화를 검색해보니 딱 요 영화가 눈에 들어온다." 노스페이스"
전체관람가에다 아들이 좋아하는 모험이야기라 더할나위없음.

부랴부랴 영화관으로 고고~
당일예매했는데도 자리가 넉넉하니 주변관람객들은 등산복차림의 분들도 계시고 분위기로 보아하니 등반모임에서 단체로 오신 어른들이신것 같다.

일단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스릴과 흥미가 더하다.
1936년 독일 올림픽을 앞두고 국위선양을 위하여 알프스의 3대 북벽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가장 등반하기 어려운 아이거북벽으로의 등반을 개최한다.
고향친구인 토니와 앤디도 이 등반에 참가를 하게 되는데 다른팀들과는 다른 코스로 등반하던 중 이들을 뒤따르는 오스트리아 등반인2명중 한명이 사고를 당하면서 이들의 등반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한명의 부상을 무시하고 앞으로 전진할 것이냐 생명을 위해 이 등반을 포기할 것이냐..
알프스산의 무서우리만치 급격히 변하는 기후가 너무도 실제적으로 다가오고 그 눈보라속에서 한뼘이라도 발을 헛디딜 경우에는 수천만킬로의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험에 처한 4명.
그래도 한명을 살리기 위해 힘을 합하는 그들을 보면서 진정한 산악인으로서의 정신을 엿볼수 있었고 매서운 추위에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을 보면서 너무도 안타까웠다.'

밧줄 하나에 생명을 맡기는 위험한 등반 거기에는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마력이 있는걸까..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 다큐의 분위기여서 더더욱 실감이 나고 그리고 참으로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였다.  배경또한 알프스산의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모습들이 멋지기도 하고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도 된다.

P.S : 이 영화로 당첨된 이벤트 오늘 연락받았다. 엄청난 경쟁률에서 딱 2명이 당첨됐는데 그중에 내가 들어있네. 이런 행운이 있을수가..이래저래 노스페이스라는 영화는 나에게는 잊혀지지 않을 영화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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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플라워 - Desert Flow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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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고 싶어서 찜해두었던 책 "사막의 꽃"이 영화로 나왔다.
아프리카의 사막 소말리아출신의 보잘것없는 여자아이 와리스 디리는 강제결혼을 피해 집을 나와 우여곡절끝에 혼자 런던으로 건너가게 된다. 그곳에서 가정부와 패스트푸점에서 일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중 우연히 유명사진작가의 눈에 띄어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 실화이다.

스타가 되기까지 그녀의 삶은 막막함 그 자체였다. 먹을것이 없어 남이 먹다 남은 것도 뒤져 먹고 잠잘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 불법체류자로 강제추방당할 위기에도 처해지지만 우연히 알게 된 친구의 많은 도움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가 알아주는 톱모델로 성공을 하게 된다. 그러나 남부러울것 없는 현재의 위치에 도달했지만 와리스의 맘속에 항상 고통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할례사건을 생각하고 이러한 잘못된 전통으로부터 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예전에 TV에서 바로 이 할례에 대해 나왔다고 하는데 그 프로는 보질 못했고 이번 영화를 통해 할레라는 것을 첨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얼마나 끔찍하고 위험한 행위인지..
지금은 국제법으로 금지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몇천명의 소녀들이 이 할례의식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혼전순결에 대한 비뚤어진 관행인가..여성의 성적쾌감을 극소화시키기 위한 행위라고도 하는데..

와리스는 자신의 경험을 공개적으로 낱낱이 밝힘으로써 이 관습을 없애고자 노력하는데 어릴때부터 그런 전통에서 자란 여성이 대부분의 남성들앞에서 이런 자세한 이야기까지 드러내기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을거라 생각된다.

정말..이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너무도 부당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힘없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그 대상이 되고 있는 많은 악습과 사회제도에서 하루빨리 벗어날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사막의 꽃 책도 읽어봐야겠다. 책도 무척 좋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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