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사무실 책상에 앉았을때 시간은 12:30분~~~
팔짱을 낀 채 방어적으로 수면을 취하고 있을때
창문 밖에선 새들이 지저귀는 청명한 소리가 들렸다.
마치 마인드컨트롤 할때 나오는 배경 음악같았다.

쉴새없이 지저귀는 새소리에 청명한 하늘에 밝은 햇살 또 무더위가 가신 조금 선선한 날씨 ~~~
일년중 딱 10월 한달의 날씨가 최고 좋은듯 하다.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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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 이어령 유고시집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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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이 시집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는데 시에 별로 감흥이 없던지라..그러던차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왔다.
아....
감동도 눈물도 없는 내가 이걸 읽으면서 주르륵 눈물이 흘려내렸다. 검색해봤다. 김한길과 이혼, 미국 변호사,,,,,등등...
김한길의 동생이 김누리 교수라는것도 처음 알게되고....
인간의 유한한 삶,,,,안타까움이 앞섰다.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제일 마지막 부분에 딸을 향한 애절한 아버지의 마음에 가슴이 미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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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 오롯이 나;를 느끼게 해주는 그곳!
조양곤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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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25년 근무하다 50세 조기은퇴 목표를 이루고 5년간 세계여행이라. 부부가 함께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혼자 다녔기에 오지까지 갈수 있지 않았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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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유전자 - 삶의 방향을 바꾸는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에 대하여
요아힘 바우어 지음, 장윤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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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도서관에서 2주를 넘기고 겨우 반납했다.
금욜 나보다 20살 어린 팀원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평소 격의없이 세대를 초월해 서로 공감한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입에 지퍼를 잠그자 나도 고민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꼰대의 습성을 파악하고 실망하고 뭔 기분나쁜 일이 있었나. 평소 같으면 왜 그렇게 조용하냐고 물어도 볼테지만 나도 컨디션이 별로라 더이상 말을 걸지 않았는데, 연휴가 길어지면서 조금 불편한 마음도 남아있다. 화요일 만나도 그런 상태면 어떡하나,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고민을 조금 하고 있다.

101- 공명이란 물리학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소리를 내는 물체는 고유의 진동수를 가지는데 음을 내며 진동하는 기타줄 하나는 음파를 통해 자신의 진동수와 같은 두번째 기타의 다른 중을 진동시키며 음을 내게 만둘수 있다.

121- 인간의 모든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공명을 찾는 행위다. 아이들은 각자 지극히 다른 행위를 드러낸다. 방어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 또한 무의식적인 호소인 경우가 빈번하다. 반응이 돌아오지 않는 세계는 우리를 무감각하게 또는 우울하게 만들며 공격적인 성향을 키운다. ----팀원의 침묵을 통해 나 또한 침묵하고 침묵이 길어질 경우 냉전으로 다다를수 있다. 서로의 주파수로 상대의 상태가 캐치된다.

160- 우리가 살아가는 객관적 현실 세계의 법칙은 인간관계와는 무관하게 작동한다. 커피 한잔을 내놓기 위해 거쳐야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커피를 내주고 싶은 사람의 인간관계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내키지 않더라도 싫더라도 사회에선 표시내면 안된다. 공적인 관계, 내키지 않더라도 손내밀어야 한다는 결론....

167- 우리 내면의 인지적 건강과 가장 깊에 연결되어 있는 세계는 바로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다 --- 건강하게 살기 위해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관계를 이롭게 하고 사는것 중요,

225- 위기의 시대에 우리 ‘자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명이다. 특히 사회적 공명의 부재는 우리 인간을 위기에 빠뜨리며 아프게 만든다. --- 공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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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만든 세계
션 B. 캐럴 지음, 장호연 옮김 / 코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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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을 구입하는것보다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다. 책을 서점가서 보고 집에서 다시 온라인으로 사는것과 그냥 온라인으로 사는것과 차이가 있다. 알라딘에서 그냥 온라인으로 구매했을때 실패가 크다. 서점가서 내용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게 가장 실패가 적다. 실패한 책들은 슈퍼바이백으로 처리할수 있지만 또 그게 안되는 책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그냥 신착도서중에서 무작위로 휘리릭 넘겨보고 고른책이다. 일단 제목에 끌렸을수도 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넘겨보지도 않다가 오늘 모처럼 넘겨보니 아주 재미없는 내용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또 꼼꼼히 보지도 않고 눈에 들어오는 내용만 들어왔다.

결국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것도 이렇게 사는것도 다 우연이라는 것이다. ˝ 무자비한 무작위성, 극도의 혼란, 계속적인 생물의 취약성˝의 세계에 산다는 불편한 공경 --- 인간중심의 전통적인 믿음을 흔들고 종교라는 것에 대한 것에 대한 믿음도 흔든다.

171- 어떤 사람은 자신이 계획에 없던 ‘우연‘이었다는 말을 들었을테지만, 실상은 모든 사람의 존재가 우연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우연에 의해 작동하는 우리 몸속의 놀라운 체계 덕분이다.

231- ˝우리는 왜 여기 있을까요? 글쎄요. 어쩌다보니 여기 있게 된 거죠. 우리가 선택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특별하지 않아요. 운이 좋았을뿐, 삶은 휴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난 145억 동안 존재하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운이 좋아서 80년 90년을 살면 다시는 존재할 일이 없어요. 그러니 삶을 최대한 즐기세요 ˝

˝우리가 여기 지구에 있는 이유는 빈둥거리기 위함이에요. 다른사람이 뭐라해도 신경쓸 것 없어요 ˝

˝너희는 70조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세상에 태어났어˝라고 말하자 반항기 다분한 둘째딸이 아이스크림 먹으며 비웃는다. ˝세상에 태어나고 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다니...˝

나의 두딸들은 너무도 다르다. 달라도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싶다. 한명은 방안퉁새 스타일이고 한명은 밖으로만 돌려고 한다. 때론 아이들을 각자 대하면서 이중성을 보이는 나도 혼란스럽다. 갱년기 화병을 겪는거 같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 나는 시도때도 없이 버럭하다가 또 반성하고 자책을 반복한다.

171-우리가 저마다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이 산술적 계산으로 증명되었다. ...각각의 염색체는 부모 염색체들을 이어붙인 모자이크가 된다. 재조합은 염색체의 사실상 어떤 부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염색체 쌍마다 평균적으로 한번 일어나므로 염색체가 서로 구별되는 난자와 정자의 수는 8,388,608개를 훨씬 넘는다. 게다가 난자와 정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부모 어느 쪽에도 없는 새로운 돌연변이가 일어난다. .......이런 네 가지 무작위적 기제(염색체 결정, 유전자 일부의 맞바꿈, 새로운 돌연변이, 정자와 난자의 만남)덕분에 우리는 저마다 유일무이하게 조합된 염색체, 유전자, 돌연변이의 집합을 갖고 있다.-----그래 돌연변이라...ㅋㅋㅋㅋ
유전적으로 유일무이한 정자와 유전적으로 유일무이한 난자의 충돌로 만들어진 존재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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