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여옥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성향과 일본은없다라는 책 표절시비로 별로 좋지 않았다. 정치에서 멀어진 후 3년간 십대 아들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 아들은 모든 부모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스카이나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도 아닌 고졸검정고시를 통해 자동차 튜닝관련 기술대학을 아니고 있다.  하지만 그녀답게 아들의 꿈을 전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기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이 책은 금수저가 아닌 저자가 돈을 통해 어떻게 자유로워졌는지와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어떻게 품위있게 살수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차있다. 물론 모든 내용은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아들을 꿀단지로 표현하며 쓴 내용은 자칫 `아들아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를 쓴 필립체스터필드 스타일같지만 돈에 대한 그녀의 특유의 생각과 이야기로 한번 읽어보면 한다.  
 
69페이지를 보면 `돈 쓰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라`
아무리 오래 사귀어서 잘 안다고 해도 그 사람의 모든것을 다 알수는없다. 사람이란 아주 복잡한 존재라 알다가도 모르고, 가까이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때 그녀의 현명한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돈을 쓰는 방법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관과 됨됨이를 그대로 알수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돈쓰는 걸 보면 그 사람을 알수있다고 한다. 돈은 나에게도 너에게도 모두 소중한 것이기에, 나의 돈은 소중하지 않고, 너의 돈만 소중한건 아니다. 조그만 걸 받았더라도 반드시 보답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한다. 조직사회에서 보통 선배들이 밥값을 내는 경우가 있지만, 선배라고 항상 밥을 사야한다고 생각하고, 난 후배고 신입이니까 밥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선배가 몇번사면 후배도 자기가 이번엔 계산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잘못하면 항상 입만 가지고 다닌다는 말을 들을수 있다.  
 
요즘 사회가 이익위주로 가다보니 초등아이들 조차 자기 엄마가 돈 쓰는걸 싫어하고 친구엄마의 돈은 써도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것을 보고 놀랬다. 그런 방식은 나중에 청소년기를 거치고 성인이 되었을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돈이란 잘 써야하고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검소하게 살면서, 꼭 써야할땐 쓰고,
돈을 지배하며 살자는 이야기이다. 결론은 허튼데 돈쓰지말고 현명하게 잘 소비하고 검소하게 살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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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건스탠리에 저자가 근무한 사실을 부각시켜 엑셀표 만드는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엑셀이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싶은 초보자나, 숙련자 모두에게 적합하지 않은 책이다.
모건스탠리같은 회사에 근무하려면 표를 어떻게 보기되게 만들어야 하고. 아주 단순한 실수를 하지 않게끔 알려주고 있다. 단축키 사용도 사용하면 편하지만 몰라도 굳이 불편을 겪지 않는 내용있다.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실망만 하게 된다.

- 참조되는 셀 추적 : alt + m + p
- 참조하는 셀 추적 : alt + m+d
- 연결선 제거 : alt + m+a +a
- 숫자 체크 : f2
- 서식설정 : ctrl + 1
- 시트전체설정 ctrl + a
. Ctrl + tab으로 테두리 탭으로 이동
- 엑셀이 일은 멜에 첨부하지 않는다. 본문에 공유.
- 눈금선 안보이고 한다
- 글자는 왼쪽, 숫자는 오른쪽 정렬
- 항목의 내역은 1열 들어서 쓴다
- 영어폰트는 에어리얼, 한글은 맑은 고딕으로
- 행동에는 18
- 엑셀로 예측 가능하다 : 몇년 후 수익들
- 속도 , 결과의 질과 양
- 글자에서 글자로 한번에 이동 단축키 :
- 데이터 끝까지 선택 단축키 :ctrl_shift+방향키
- 표 확대 Cyril + mouse
- 인쇄 범위 설정
- 오른쪽 정렬: alt+h+a+r
- 셀 내용 확인 : f2
- 같은 작업 반복 :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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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책값이 비싸다. 무려 17,000원. 보통 13,000원대 책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무엇때문에 이 책이 17,000원이 무척 궁금해졌다.
저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직전에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고전문헌학을 전공했다. 그곳에서 28년전 인생의 멘토를 만나 자신의 삶이 바뀐 내용이 간간히 들어있다. 달리면서 러너스하이를 경험하고 절대고독속에서 자신의 영혼의 소리를 들었다. 그는 눈을 뜨면 현생인류가 태어난 장소인 아프리카의 케냐와 에티오피아에서 만든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동물에서 인간(호모사피엔스)이 된 순간이 그 커피에 담겨있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 책은 고독,관조,자각,용기에 대해 4부작으로 나누어서 오랜세월동안 저자가 직접 깨우친 아주 강한 이야기이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 그 받아들임은 틀릴거같다.

- 따뜻하던 커피는 이내 식어버린다. 나도 언젠가는 이처럼 식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안개처럼 사라져버릴 것이다. 인류가 살고 있는 이 지구도 50억년이 지나면 자전할 힘을 잃고 멈출 것이라고 한다 -

18페이지 : 과학은 137억 년 전의 빅뱅의 순간을 말하지만 빅뱅은 그 어떤 종교적인 혹은 철학적인 개념보다 더더욱 신비에 싸여있다. 만물의 시작을 설명하려다 만들어낸 상상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그 흐름의 시작과 끝을 볼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 쏜살같이 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시간, 그래서 우리는 매순간 무방비 상태로 미래에 진입한다. 그 결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회상뿐이며 나의 정체성을 만들어 주는 것도 바로 시간의 흔적이다. 과거는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31페이지 : 생각을 한다는 것은 삶의 여정 가운데 잠시 멈춰 서서 지금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정교하게 헤아리는 훈련이다.

71페이지 : 고통과 암흑의 시간 동안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자기자신`이 아닌 척하기를 그만둔 것이다. 동시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일을 헤아려 그것에 집중했다. 그녀는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의존적이고 종속적인 인간이기를 그치고, 자신을 깊이 응시하며 새롭고도 놀아운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섰다(조안롤링에 대한 이야기)

131페이지 : 보이는 것만 보는 이런 시선이 고착화 되는것을 `무식`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두가지 특징이 담겨있다. 하나는 쉽게 화를 낸다는 것이다.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이 멋대로 만들어놓은 허상속에 대상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허상과 실제 대상이 불일치할때 느끼는 감정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남들이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맞춰 행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쉽사리 폭력을 행사한다. 일상에서 자주 화를 내고 폭력적인 사람은 `무식`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153페이지 : 길가메시는 영생을 찾아 목숨을 건 이 숭고한 여행에서 깨닫는다. 영생이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순간을 영원처럼 사는 ` 기술, 즉 영생을 추구하는 삶 자체라는 것을.
155페이지 : 불멸을 찾아 나선 길가메시의 여정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 난다. 하지만 여정의 끝은 또 다른 시작, 즉 불멸의 시작이기도 하다. 길가메시는 자신만의 심연 여행을 통해 불멸의 비밀을 알아낸다. 그것은 불멸을 추구하고 심연의 여정을 떠나는 그 순간이 바로 영생이라는 깨달음이다.

263페이지 :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매순간 자기확신과 그 확신을 지켜내는 인내다. 끊임없이 우리를 다른 무엇이 되라고 유혹하고 강요하는 세상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은 얼마나 숭고한 일인가 , 그것이 참된 성공의 의미는 아닐까

285페이지 : 종교인이란 무엇을 믿고 주장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을 알아차려 집중하고 행동하는 자라고 말했다. 종교에서는 진정 무엇을 믿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믿음이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습득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다.

`착한`사람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그의 생각과 행동에서 좋은 향기가 풍긴다. 착함이란 자신이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자신에게 소중한것을 찾아 인내로써 지켜내는 행위다. 그리고 `나는 향기로운 존재인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연습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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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포인트가 8천점 있어서 반값에 사긴했지만 , 포인트 적립 몰랐을때 샀던것까지 생각나서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이런건 얼른 잊어야 하는데... ). 서점에 꽤 오랫동안 진열되어 있어도 별 재미 없을거라는 생각에 구매할 생각안했는데 후기가 너무 많이 달리고 읽기 쉽다는 말에 어제 구입하고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일단 내용은 평이하고 글로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려준다. 좀 민감할수도 이야기지만 조목조목 조리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게 이 분이나 되니깐 공론화해서 이야기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절논란에 선 작가 및 여성폄하 발언을 하여 메갈리아( 무차별적 여혐 일베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모임)라는 카페 회원공분을 산 웹툰작가이야기등(도하걸) , 솔직히 오죽하면 메갈리아가 생기지 않았을까, 남성연대, 일베 등 여혐모임 및 단체가 많다. 조선시대부터 남성본위의 사회에서 성적 소수 , 제2의성이라고 분류되어 차별받는 사회분위기에서 여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혼란스럽다. 홍콩에서 한국인 메르스 여성 의심자 2명이 경고를 무시하고 막 돌아다녔다는 이유로 여론재판을 받은것도 여성비하의식의 일종이다.

남성위주 사회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열등감으로 가득찬 남성우월주의자들을 간혹 만나기도 한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불편한 현실이지만 아무생각 없는척 하며 하루하루 밥벌이에 순응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남성은 남자인간이고 여성은 여자인간일뿐, 사회의식 수준이 더 높아지면 이런 이분론적인 논란이 없어질까?

이 분에게 비 논리로 무장해서 덤볐다가는 본전도 못찾을거 같다. 그도 그럴것이 이분의 스펙이 기자,토론진행자,장관,작가등 이렇게 지적수준이 높지 않으면 해내기 어려운 많은 직업을 거치신 분이라 참 똑똑한건 사실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이실때 광주시청 강연자로 나왔는데 방송에 보이는것과 다르게 참 샤프하고 말도 조리있게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배우자 검색해보니 서울대 수학교육학과를 나온 천재로 순천향대와 인하대 강의를 나가는 교수이며, 딸은 2012년 서울대 사회대 학생 회장직을 맡았다고 한다)

부가적으로 별책도 아니고 책 중간중간 `정훈이`라는 필명의 만화작가의 만화삽화가 참 재밋다.
마지막 부분엔 그가 어떻게 만화가가 되었는지 어린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그의 삶이 만화로 그려져있는데 읽다가 웃겨 죽는줄 알았다. 이 분은 태생적으로 유머러스한게 유전자에 있는듯 느껴졌다. 이분 어린시절 보니 만화가가 될 운명인게 확실했다. 만화 부분 부분에서 본능적인 유머감각이 없으면 캐치할수 없는 익살스런 부분이 많이 느껴졌다. 대학 삼수 실패후 공원 벤취에서 한숨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바람처럼 희귀하고 인기있는 일본만화책이 손에 들어온다. 그때 그는 바로 이거야 하면서 만화학원 등록하고 필명을 정훈이로 얻어 만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그런걸 보면 운명의 신은 우리 주위에서 자신이 가야할 바를 암시하는 일을 만들어 주신다. 그것을 빨리 캐치하고 발견하는 사람은 삶은 좀 더 실속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아갈것이며, 시간이 가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저자가 알려주고자 하는것을 사실 책을 덮고 나니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알아둬야 할부분은 밑줄 쫙 해놔서 그 부분을 발췌해서 적어본다.

41페이지 : 심리학자들은 사람에게 복수의 페르소나(인격)가 있다고 하더군요. 감정이 크게 흔들리면 이성이 힘을 쓰지 못한다고 하고요. 인간이 원래 그런 존재랍니다. 그러니 자신이든 타인이든 사람에 대해서 지나친 신뢰를 보내지는 않는게 현명하겠지요.
-----> 백번 맞는말, 타인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데고 사귀는것도 위험하고 무작정 믿는것도 위험하다. 그만큼 인간이라는 존재가 이중적인 존재다.

44페이지 : 글쓰기는 자기 성찰을 동반하는 것이죠. 글에 나타난 내 모습이 싫으면 마음에 들때까지 반복해서 고칩니다. 글만 고치는게 아니라, 제 자신을 고치는 작업이지요
----> 글을 쓰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자기성찰을 할수 있으니 일기를 쓰는건 좋은 습관이다.

46페이지 : 좋아,멋져,싫어,찜찜해 도덕적 미학적 직관은 이런 느낌으로 자기의 존재를 알립니다. 저는 일단 느끼고 그 다음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이유를 찾습니다.
---->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감정이 먼저 든다. 나중에 그 이유를 찾아보면 그렇게 느낀 이유가 다 있는법이다.

81페이지 ; 저는 타인에 대한 기대 수준을 바닥으로 내리는 것을 현명한 처세술로 여깁니다. 특별한 기대를 하면 특별히 실망하거나 특별히 서운해 할일이 많아 집니다.
----> 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타인의 댓글등에 상처받지 않는 내공이 필요하다. 우리 역시 남들에게 기대를 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다.

89페이지 : ˝내 생각은 절대적으로 옳아˝ 누군가 이렇게 주장한다면 어떨까요? 무지하고 교만한 사람이라고 할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절대 진리를 얻지 못합니다.

101페이지 : 저는 호모 사피엔스라는 학명을 가진 종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도 불신하지도 않습니다. 인간은 이성과 욕망을 다 가진 존재입니다. 욕망은 아름답고 또한 추악합니다. 이성은 고결하지만 때로 나약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빛나는 선과 끔찍한 악을 다 저지릅니다. 저는 인간의 사악함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악함은 누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일부여서 악한 사람 자신도 스스로 어떻게 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회악이 생기면 그 원인을 나쁜 사람한테서 찾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악이 악한 사람때문에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소수의 사악함 보다 다수의 어리석음이 사회악을 부르는 때가 더 많습니다.

107페이지 : 내가 가진 생각과 감정, 세계관과 인생관은 모두 내가 오감을 동원해서 스스로 경험하고 깨달은 것인가? 자문해 보면 아니란 것을 바로 알게됩니다.

108페이지 : 나는 누구인가? 이것은 인문학의 중심을 꿰뚫는 질문입니다. 제대로 살아가려면 끊임없이 내가 누구인지 물어야하고, 일시적이라 할지라도 어떤 대답을 찾아야 합니다.

135페이지 : 글로 타인의 공감을 일으키려면 쓰는 사람이 독자에게 감정을 이입해야 합니다.
153페이지 ; 독서는 타인이 하는 말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책을 쓴 사람에게 감정을 이입해서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 그 사람이 펼치는 논리, 그 사람이 표현한 감정을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겁니다.
154페이지 : 지식을 배우는데 집착하지 말고 몰입의 순간을 즐기는데 집중한다면 굳이 빠르게 많이 읽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 감정이입의 중요성, 그동안 책을 많이 읽으려는 욕심에 속독으로 수박겉핥기 한적도 많았지만,
저자의감정에 이입해서 몰입해야 겠다. 그러면 적은 양의 글을 읽더라도 그것에 내것이 될것이고 나의 사고 위에 새로운 사고가 세워질것이다.

216페이지 : 서평이라면 책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비평하는 사람의 주관적 해석이 들어 있어야 한다.
238페이지 ; 회의록은 중요한 것만 기록한다.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최대한 적용해서 중요하다고 판단한 정보를 중심으로 회의록 쓰는 것이다.
-----> 얼마전 누가 회의록을 녹음해서 전체내용을 베껴쓰는것을 본적이 있다. 얼마나 시간낭비였을까? 전체 내용중 핵심부분만 요약하면 될일을...

250페이지 ; 여러분은 이 세상을 위해서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이 세상에 살러온 존재입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태어난 특성과 환경은 다르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의미있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합니다. 노력하고 분투하고 즐기면서, 각자 자기답게 살아가기를 , 그런 삶을 누릴 기회가 여러분 모두에게 찾아 들기를, 그리고 살아가면서 하는 생각과 느낌,감정을 글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살아가기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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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다. 음악을 배우기 위해 건너간 프랑스에서 자유로움을 발견하고 그동안 일본에서 타인본위의 삶을 살았던것과 대다수 일본인들이 귀중한 자질인 뿔이 잘린채 답답하게 살아가는것에 대해 심각한 분노를 느낀다. 어쩌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지 모른다.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남들이 다 가는 넓은 길을 가야 안전하다고 하고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미명아래 소수의 의견이 무시당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192페이지 : ˝내 앞에 길은 없다. 내 뒤로 길이 만들어진다˝ 조각가이지 사인인 다카무라 고타로의 말이다.
194페이지 : 넓은 길에 있는 `안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일종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은 결코 무리를 지어 죽을수 없고, 동반자살을 한다고 해도 죽음은 역시 개인적인 것이다.

8페이지 : 뿔이 잘린 사람들은 처음에 느꼈을 거북함도 잊고 어느새 자신이 보통이기를 바라고 주위 사람이나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가치관을 전파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자신의 뿔을 잘라내고 보통이 되는것이 곧 어른이 되는것이라는 세뇌가 점차 확대되어 간다.
---> 이렇게 개개인의 성질을 억누르고 뭔가 특이하다 싶음 무조건 배척하고 따돌리는게 인간의 심리다.
만약 자신에게 `신경질`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면 이것은 `감수성이 풍부하다`, `감정이 발달했다`라는 식으로 뒤집어 보기도 해야한다. 하지만 이것은 부정을 긍정으로 바꾼다는 뜻은 아니고 오히려 긍정,부정등 이원론적인 사고방식을 경계하라고 한다.

`갈등`자체도 병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만 오히려 갈등이 있는것이 건강한 상태이고, 갈등이 해결될떄까지 견디거나 기다리는 힘을 키우도록 이끄는것도 중요하다. 치유(힐링)라는 것은 어떤 피로감을 해소한 뒤에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기에 좋은것이 아니다.
30페이지 : 고민이나 고통에는 반드시 매우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 병이나 괴로움 안에는 중요한 메시지가 남겨있다. 자신답게 살아가기 위한 소중한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몸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어 마음에 활기가 없으면 몸도 활기를 잃는다.

59페이지 : 희로애락은 마음에서 생겨나는 반면, 기대했지만 끝내 이뤄내지 못했을때 생기는 감정은 머리에서 만들어진다
-----> 머리는 이성이 만들어 지는 장소, 마음은 감정이 만들어 지는 장소다. 머리는 욕망으로 가득차 있는 얕은 감정, 마음은 깊은 감정의 장소라고 한다.

65페이지 : 인간은 이성이라는 이름을 붙여 그것을 사용하며, 그것은 단지 어떤 짐승보다도 더 짐승답기 위해서라고-----> 짐승같은 사악함은 이렇게 이성에 의해 만들어진다.

우리의 머리가 마음,몸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어쩌면 나의 무수한 잡념의 근원이 머리였다는 걸 알았다. 마음과 몸은 집에서 쉬고 싶지만 머리는 일찍 일어나서 나가야 한다고 한다. 이것은 좋은 차원일수도 있지만 우리는 머리의 역활, 욕망이 좋지 않은 부분에 많이 사용했다는것을 인정해야한다.

72페이지 ; 인간의 마음=몸은 대 우주의 작은 파편, 또는 출장소 같은 것으로 파악함으로써 우리는 머리로 자신의 몸이나 생명을 생각하고 집착하는 상태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수 있지 않을까?

* 신은 왜 인간의 이원론의 획득을 엄하게 금했을까?
62페이지 : 선과 악을 구별하는 선악과라는 이원론을 획득한 아담과 하와는 서둘러 책임전가라는 나쁜 지혜를 사용해 도망치려고 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신의 노여움을 샀다. 이처럼 이원론적 사고라는 것은 인간의 교활함이나 사악함을 만들어내는 작용을 한다. 신은 이원론이 양날의 칼임을 알았다.

131페이지 : 인간이 `금단의 열매`를 먹었다는 것은 인간이 `욕망`을 가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44페이지 ; 자신의 모든것을 나눠주고 자신의 모든것을 받아주는 인간관계라는 것은 엄밀히 말해 존재하지 않는다.

121페이지 : 우리가 우리와 닮은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안식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우리처럼 비참하고 우리처럼 무력한 그들은 우리를 돕지 않을것이다. 사람은 죽을때까지 혼자일것이다. 그러므로 혼자인 것처럼 행동해야한다(파스칼의 팡세)
----> 우리는 고독을 회피하지만 인간이라면 피해할수 없고 이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인간은 없다고 한다. 인간은 자기 한사람 겨우 지탱할만한 힘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타인의 것까지 짊어질수 없다.
결국 안주할수 있는 고정적인 인간관계는 존재하지 않으니 인간관계에 너무 목메달지 말자.

51페이지 : 세익스피어는 `인간은 꿈이나 환상, 실체가 없는 환영같은것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푸로스퍼로의 입을 빌어 말하고 있다.
----> 우리가 매일같이 쫒기며 살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이 정말로 변함없을까 의문을 갖게 된다.
우리가 말하는 `현실`도 언어의 놀이에 지나지 않고 , 사람들이 지어낸 상상이 `현실`로 특별취급을 받는다.

˝심적현실˝이라는 부분이 나온다. 부모가 충분한 애정을 주고 키웠다고 해도 아이가 어떻게 느꼈는지는 전혀 다른것이다. 부모와 자식 모두 각자 별개의 `심적현실`속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 우리는서로 다른 심적현실속에서 살아가기에 이 현실이라는 것도 다 어쩌면 상상에 불과하다. 시간이라는 감각도 물리적인 시간으로 나이듦을 느끼는가 하면 정신적 성숙에 따라 젊어지는 사람이 있다.

133페이지 : 흔히 `아이가 커서 무엇이 되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을 하는데 그 질문 자체가 부모의 욕망을 전제로 한다.
-----> 아이에게 부모는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부모가 충동적인 자기 기분에 의해 화를 냈을경우 아이는 자기 부정이라는 감정이 생긴다고 한다. 자신은 아무것도 할수 없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아이도 나도 우리 속에는 사랑이 있고 그것이 나오게 깍아내기만 하면 된다.

138페이지 : 의료관계자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상대로 하지만 거기서 결코 보람같은것을 찾아서는 안된다. 자신이 생동감을 느끼며 살고자 하거나 타인에게 필요한 사람이 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는 동기로 의료행위를 한다면 환자를 욕망의 대상으로 삼는것이다. ---> 어쩌면 복지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도 적용해볼수 있다. 타자에게 욕망을 향하지 않는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157페이지 :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후천적으로 획득하는것이 아니다. 루소가 말했듯이 태어났을때부터 이미 잘 만들어져 내 안에 있다. ----> 인간은 자기속에 사랑을 갖추고 있다. 자기 발전기를 돌리자.

159페이지 : 진짜로 절망했을때 사람은 집착을 떠나 자유로워진다고 한다.

173페이지 ; 사람들은 보통 둔감하고 굵거나 민감하고 가늘다고들하지만 그는 민감하고 굵으면 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실로 놀라운 말이다. ---> 순수하고 강인하면 된다. 인간을 낙타-사자-아이로 구분했듯, 아이는 사자의 강인함과 낙타의 인내심을 나타낸다.

94페이지 : `진정한 자신`이라는 것은 이미 자기 안에 내재해 있다.
----> 우리 마음에 덕지덕지 뭔가를 붙이는게 아니라 진정한 자아의 형태가 있으니 그것이 나올때까지 깍아 나가면 된다고 한다. 이것이 자기형성의 작업이라고 한다.

109페이지 : 자주 감정적이라는 말을 듣는 감정은 바로 얕은 감정이다. 이 감정은 머리에서 생긴다. 마음에서 온 깊은 감정이 지금이곳에 반응하는데 반해 얕은 감정은 머리에서 온다.

책 전부가 하나도 버릴것없는 소중한 구절구절이다. 다 적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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