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여옥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성향과 일본은없다라는 책 표절시비로 별로 좋지 않았다. 정치에서 멀어진 후 3년간 십대 아들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 아들은 모든 부모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스카이나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도 아닌 고졸검정고시를 통해 자동차 튜닝관련 기술대학을 아니고 있다. 하지만 그녀답게 아들의 꿈을 전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기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이 책은 금수저가 아닌 저자가 돈을 통해 어떻게 자유로워졌는지와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어떻게 품위있게 살수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차있다. 물론 모든 내용은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아들을 꿀단지로 표현하며 쓴 내용은 자칫 `아들아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를 쓴 필립체스터필드 스타일같지만 돈에 대한 그녀의 특유의 생각과 이야기로 한번 읽어보면 한다.
69페이지를 보면 `돈 쓰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라`
아무리 오래 사귀어서 잘 안다고 해도 그 사람의 모든것을 다 알수는없다. 사람이란 아주 복잡한 존재라 알다가도 모르고, 가까이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때 그녀의 현명한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돈을 쓰는 방법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관과 됨됨이를 그대로 알수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돈쓰는 걸 보면 그 사람을 알수있다고 한다. 돈은 나에게도 너에게도 모두 소중한 것이기에, 나의 돈은 소중하지 않고, 너의 돈만 소중한건 아니다. 조그만 걸 받았더라도 반드시 보답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한다. 조직사회에서 보통 선배들이 밥값을 내는 경우가 있지만, 선배라고 항상 밥을 사야한다고 생각하고, 난 후배고 신입이니까 밥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선배가 몇번사면 후배도 자기가 이번엔 계산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잘못하면 항상 입만 가지고 다닌다는 말을 들을수 있다.
요즘 사회가 이익위주로 가다보니 초등아이들 조차 자기 엄마가 돈 쓰는걸 싫어하고 친구엄마의 돈은 써도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것을 보고 놀랬다. 그런 방식은 나중에 청소년기를 거치고 성인이 되었을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돈이란 잘 써야하고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검소하게 살면서, 꼭 써야할땐 쓰고,
돈을 지배하며 살자는 이야기이다. 결론은 허튼데 돈쓰지말고 현명하게 잘 소비하고 검소하게 살자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