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비밀 - 왜 나는 운이 없을까?
민광욱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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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운' 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좋은 일이 생기거나 혹은 나쁜 일이 일어날 때도 '운이 좋았어' 혹은 '운이 나빴어' 라는 말을 쉽게 내뱉곤 한다. 과연 '운' 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물음표가 생겼다.


사전적으로 '운' 은 이미 정하여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과 기수(氣數), 어떤 일이 잘 이루어지는 운수라고 정의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운' 의 비밀을 찾기 위해 사주나 타로점을 보면서 부와 성공을 찾으려고 하는 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운이 있는 사람이길 바라니까.

 

이 책은 일반 직장에 다니다 동양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여, 지금은 강남에서 철학원을 운영하며 20여년간 다양하고 많은 상담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저자의 '운' 에 대한 이야기이다. '운이 좋아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이라는 소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가독성 있게 읽혔다.

운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좋은 운을 끌어당겨 삶을 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까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처럼 들렸다. 본인의 경험담과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을 토대로 돈과 사람에 대한 운수 그리고 운을 지키는 마음가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운' 이라는 것이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책에도 나와있지만, 자신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을 때 그 순간이 나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차리는 못하는 사람이 허다하다. 운이 들어올 때 그것을 인지하고, 빠른 결단력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다. 나 역시도 과거에 취업이든 투자든 분명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의 중요성을 못 느끼고 흘러보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운의 시기를 놓치지 말고 그 기회를 잘 잡도록 해야할 것이다.

 

5장 '구겨진 인생을 펴는 운 처방전' 에는 운이 바뀌는 일주일 실천사항과 운을 바꾸는 마음 연습을 설명한다.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 운이 바뀌는 일주일 실천사항 -
1일 아침 : 자신을 비워내는 연습을 한다.
2일 아침 : 추억을 떠올려보자.
3일 아침 : 내 주변을 살펴보자.
4일 아침 : 나에게 선물을 주자.
5일 아침 :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해보자.
6일 아침 :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멘토를 정해보자.
7일 아침 : 꿈이 실현되는 장소를 찾아가본다.

 

 - 운을 바꾸는 마음 연습 -
1. 장점을 살리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자.
2. 주변 사람들로부터 독립해 나의 길을 정립하자.
3.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4. 알맞을 때 돈을 쓸 줄 알아야 한다.
5.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자.
6. 행동하는데 주저하지 말자.

 

꽉 막힌 운의 통로를 뚫어 주는 맥이 있는 책이었지만, 인생을 살면서 필요로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글로도 느껴져서 보다 유익하게 느껴졌다. 책 속 부록 코너로 있는 '운을 얻기 위한 방향&운이 좋아지는 띠별 방향', '2022년 띠별 총 운세', '행운을 불러오는 집 안 풍수'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내 삶을 스스로 확장하는 사람이 되어 움직이는 '운' 을 잘 잡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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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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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새로운 직업들이 생기기도 하고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사양길에 접어드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는 N잡러의 시대라고 할 만큼 동시에 여러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있으며, 디지털노마드, 파이어족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부를 쌓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언론이나 책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라는 소개로 쓰여진 도서 '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 벌기' 역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나같은 직장인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본업 이외의 돈의 파이프라인을 늘려가는 방법 중의 하나인 '해외구매대행' 에 대해서 말이다. 업무에 필요한 노트북과 작업공간만 있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으며, 자본금을 잃을 리스크가 없는 비즈니스라고 하니 부캐로써 이만한 것이 없지 않을 까 싶다.

 

책은 총 11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수익은 어떻게 발생하는 지, 사업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등을 말하는 해외구매대행이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1장부터 직구하는 방법 및 배송대행지 가입하는 방법, 실질적으로 사업자 등록 및 스마트스토어 가입하는 방법, 통신판매업 신고하는 준비절차 등을 친절하게 캡쳐 및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또 가장 중요한 수익구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람들에게 잘 팔리는 상품 찾는 방법들도 알려준다.
온라인 쇼핑도 마찬가지겠지만 광고 및 마케팅 스킬, CS처리 방법 등을 통해 기본적인 운영 노하우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책 중간중간 '자주하는 질문' 코너를 통해 사업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어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듯 했다. 

 

인터넷 쇼핑을 자주 하는 편인데, 품목중에 (해외)라고 적힌 상품이 아마 대행상품이라는 것도 뒤늦게 알 수 있었고, N포털 사이트 '쇼핑' 에는 '해외직구' 카테고리가 마련되어 있어 실제로 판매자들이 직접 찍거나 소개한 상품들이 올라와 있어 책에서 봤던 내용들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책 내용 중 단순히 장점(재고가 없는 사업,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 등) 만을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단점(신경쓸 일이 많은 사업, 배송기간에 대한 거부감 등)도 설명해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해외구매대행 사업의 장점이 더 크기에 처음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업이라는 것을 충분히 어필해주고 있다. 이 역시 경험에서 나온 부분이 아닐 까 싶었다.

 

해외구매대행의 A부터 Z까지 만나볼 수 있는 책이 아닐 까 싶다. 주저하고 있다면, 우선 작은 것부터 해봄으로써 소소한 수익을 내보는 것은 어떨 까. 나 역시도 책을 통해 관심을 가져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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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 우리를 둘러싼 공기의 비밀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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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이라는 제목과 함께 월계관을 쓴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인이자 장군인 카이사르의 두상그림이 보인다. 작은 글씨의 '우리를 둘러싼 공기의 비밀' 이라는 부제를 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나 카이사르의 '내전기' 같이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한 서적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은 부제처럼 '공기' 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과학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접해보지 않았던 '과학' 이라는 장르에 무려 400여페이지 정도되는 꽤나 두께감있던터라 읽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되었다.
원로원의 공화정 옹호파에 의해 죽임을 당할때 한번 쯤은 들어봤을 듯한 '브루투스 너 마저' 라는 그 유명한 말을 뱉으며 평소보다 많은 숨을 뱉었을 것이며, 그때의 숨 속을 구성하는 엄청난 수의 분자가 흩어지고 전세계로 퍼져, 시간이 흐른 후의 그때 뱉은 분자 중 적어도 하나 정도는 지구상에 여태껏 존재해서 내가 들이킬 수 있다라는 설이 꽤나 흥미롭게 느껴졌다. 서두의 이런 내용들이 다소 딱딱하거나 지루해보일 수 있는 과학책으로의 입장을 완화시켜준 게 아니었을 까한다.

 

전작 사라진 스푼,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의 주제인 주기율표, DNA, 뇌과학에 이어서(저자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공기' 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으로 독자들을 만났을 지 궁금했는데, 책을 보면서 이해할 수가 있었다. 분자의 수만큼 이야기거리가 풍성하게 느껴졌다.

 

총 3장으로 1부에서는 '공기의 탄생', 2부는 '공기의 이용 : 인간과 공기의 관계'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프런티어 : 새로운 하늘' 이라는 주제가 이어진다. 지구상 생물 존재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공기' 지만 우리는 당연히 누리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지 않은 가. 그런 필수불가결한 공기에 대해 하나의 책으로 엮어냈으며, 여러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중간 중간 글씨 색깔이 다른 '못다한 이야기' 코너로 본문에서 못 전한 과학발전의 역사적 사건을 풀어냄으로써 가독성을 이끌어 낸다.

 

나도 당신도 마시고 있는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아주 쉽게 읽힌 책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지금도 들이마시고 있는 경이로운 이 '공기' 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함도 있었고, 더 나아가 저자의 다른 책 그리고 앞으로 나올 책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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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의 말센스 - 불신의 시대,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제이슨 해리스 지음, 서유라 옮김 / 부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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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제부터 '인플루언서' 라는 말들을 흔하게 듣게 되었다. 뜻을 찾아보면 SNS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명에 달하는 많은 팔로워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하는, 한마디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겠다. 

 

대중에게 잘 소비되는 콘텐츠의 제작자이자 충성도 높은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인 이러한 인물이 전달하는 정보들은 파급력이 크기에(유튜브, 인스타같은 SNS에서의 활동) 기업들에서는 이들과 연계하여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프라인 마케팅에 많은 제약이 생겼기에 인플루언서의 활동은 더욱 더 왕성해지지 않을 까 한다.

 

그럼 '인플루언서'는 어떤 말센스를 지녀야할까?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플루언서는 기존의 방식과 다른 설득법과 말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훨신 강력한 부분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네가지 원칙과 11개의 습관을 책에서 소개한다. 물건을 판매하는 방법에 대한 부분들은 배제한 채 개인의 습관을 기르는 방법을 포함, 설득력있는 본질을 갖추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회사를 운영하며 겪은 개인의 경험들과 롤모델들의 이야기. 거기에 객관적인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본인이 제시하는 원칙들에 대한 부연설명을 이어간다.

 

저자가 말하는 4가지 원칙과 11개의 습관은 이것이다.

 

원칙 1. 인플루언서는 진정성을 갖췄다.
 - 습관 1. 그대로의 나로 승부하라
 - 습관 2. 소통하기 위해 이야기하라
 - 습관 3. 계약서는 없다고 생각하라
2. 인플루언서는 관대함을 보인다.
 - 습관 4. 습관적으로 호의를 베풀어라
 - 습관 5.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 습관 6. 작은 존중의 힘을 믿어라
3. 인플루언서는 공감에 능하다.
 - 습관 7. '내'가 아닌 '우리'에 집중하라
 - 습관 8. 가장 먼저 협력을 생각하라
 - 습관 9. 공통점을 발견하라
4. 인플루언서는 영혼이 있다.
 - 습관 10. 적당함에 안주하지 마라
 - 습관 11. 영혼을 담는 연습을 해라

 

목차만 봐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느껴진다. 챕터 후반부마다 '한눈에 보기' 및 '최종정리' 코너를 통해 본문을 통해 읽은 원칙과 습관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사실 '현대판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라는 책 추천사처럼 '인플루언서' 에 국한되기 보다는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함에 있어 필요한 커뮤니케이션론이 아닌 가 생각이 들었다. 4가지 원칙과 11개의 습관을 통해 불신의 시대, 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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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의 월중 행사표 ㅣ 옵빠야! 5
엘튼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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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의 월중 행사표’ 라는 독특한 제목의 시집이다. 엘튼정의 다섯 번 째 시집이라고 하는데, 작가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본명은 정덕조로 ‘음악인’으로 나와 있다.

책 속 학력 및 경력 소개부터 무언가 독특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책 내용 역시 심상치 않다. 40여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집이라고 부르기 좀 애매하다. 산문조의 글들인데 에세이같기도 하다.


책 제목처럼 안의 시 제목들 역시 독특하다. ‘속치마로 스키타고 내려온 천사’, ‘손만 잡게 해달라꼬 애원하던 옵빠야’, ‘300년 만에 환생한 마누라’, ‘할매한테 빼앗긴 남친’ 등 내용 역시 /19금/ 식의 글들이 이어진다. 문체는 경상도 사투리로 읽는 그대로 적어 낸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모든 분들에게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한바탕 웃음에 흠뻑 빠져서 행복한 눈물과 콧물을 안겨드리고 싶어 책을 썼다고 하는데 50~60대 분들에게 어필할 만한 책같다. 책 분량은 130페이지 정도로 읽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엘튼정의 해학과 시 그리고 개 풀 뜯어 처묵는 소리’ 부제랑 참 어울리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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