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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 입학사정관이 직접 들려주는 ㅣ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김혜영 외 지음 / 꿈결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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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스팩을 관리해나가는 열혈 학부모들을 보면서 늘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동시에 위축감이 들기도 했었다.
이제 아이가 중2라는 중요한 시기에 와있고 보니 따로 내가 챙겨준 것은 없는데 정보라도 제공해 주면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막막하기만 했다.
그런 와중에 '입학사정관이 직접 들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것'이라는 책은 반가움이 컸다.
인터넷의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제 현장의 목소리와 요점을 명확히 제시해주는 책이 한 권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것은 큰 의지가 된다.
특히 계속해서 바른 길잡이가 되어 줄 청소년 도서를 출간하고 있는 꿈결 출판사의 도서라서 꼼꼼히 읽어볼 수 있었다.
나같은 정보 부재의 사람에게는 어렵겠다는 걱정이 있었는데 의외로 편안하게 읽어 나갈 수 있었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엄청나게 많은 분량의 내용과 주의사항으로 빼곡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알아야 할 꼭 필요한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디자인과 편집은 출판사의 특징이 된 것같아서 반갑고도 정보전달에 큰 도움이 된다.
꿈의 목록을 작성해 가면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는 법, 나의 민낯인 학생부를 잘 가꾸는 것의 중요성과 방법,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수상경력과 자격증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알고 있어야 하겠다는 것도 배웠다.
꼼꼼히 살펴 봐야 할 사항과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도 지적해 줌으로써 실수하기 쉬운 경우에도 올바로 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중요한 독서활동상황에 있어서도 독서량보다는 관심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는 편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제 양식들이 제공되어서 현실감을 느끼며 준비할 수 있고 풍부한 사례는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입학사정관 Tip을 통해서도 중요사항을 또한번 살펴볼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차분히 아이와 함께 준비해 나가고, 아이 또한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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