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좀 많습니다 - 책 좋아하는 당신과 함께 읽는 서재 이야기
윤성근 지음 / 이매진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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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계는 불황이라는데 이 책을 보면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책이 너무 좋아 모으고 사다보니 공장에 컨테이너까지 빌려 책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분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이 책을 사주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딸아이에게 좀더 책을 접할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는 아무리 들어도 지겹지가 않다. 그 분들을 통해 새로운 책도 많이 알게 되는 계기도 되고 책을 읽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어찌되었건 이런류의 책들이 많긴 하지만 언제나 재미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은평구에서 중고책방을 하는데 책을 좋아하는 많은이들을 인터뷰하면서 이 책을썼다. 좋아하는 책속에 파묻혀 책을 좋아하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책까지 쓸수있는 삶이 부럽고 멋지다.


나도 책빵을 하고싶다. 책도팔고 빵도파는 ^^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인가?? 사실 술도 팔고 싶긴하다. 시원한 맥주에 책과 빵 ㅎㅎ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혹시 동네에 책빵이라는 이상한 서점이 들어오면 들러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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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5-07-08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떡도 같이 파시묜 안되나요?
저 찰떡 꿀떡 좋아하는데...ㅋㅋㅋ~.

Juni 2015-07-08 16:28   좋아요 0 | URL
아~~~ 네 그것도 좋겠습니다 ㅋㅋ

해피북 2015-07-08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저요 저 책빵~가고 싶네요 ㅋ 빵도 무지 좋아하고 책은 말할 수 없을만큼 더 좋아하죠! 근대 쭌천사님 책빵의 책들은 더 특별해지겠어요. 책에서 맛있는 빵냄새도 맡을 수 있으니 야식으로 읽는 책들은 조심해야할것 같아요~~새벽에 빵생각 간절해지는 고통 아윽~ 생각만으로도 웃음이나네요^~^

Juni 2015-07-08 16:55   좋아요 0 | URL
ㅎㅎㅎ 호응이 좋은데요! 1,2,3호점 동네마다 책과 빵의 향기가 나는 서점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좋은 아이디어 많이주세요 ^^

물고기자리 2015-07-08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의 부모님도 책과 영화를 즐겨 보셔서 나나미 씨도 어릴 때부터 책이랑 영화를 즐겼대요^^ 20대엔 지중해가 배경인 영화를 보다가 문득 저기다 싶어 그곳으로 출발, 관심사를 찾아 지금껏 읽고 쓰고 말이죠 ㅎ

용기도 있어야 하지만 영감이나 직관이랄까, 그걸 갖게 해주는 충분한 데이터가 뒷받침이 됐던 거겠죠^^

책빵 괜찮네요~ㅎ

Juni 2015-07-08 16:57   좋아요 1 | URL
아이와 함께 책빵을 한다면 우리아이도 많은 영감과 직관을 가질 수 있겠네요 ^^ 그러다 훌쩍떠나 멋진작가가 될수도.... ㅎㅎ 기분좋은 상상입니다

cyrus 2015-07-08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술 파는 책방이 많았으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술 파는 책방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좋은 취지로 술 파는 책방이 있으면 좋겠지만, 술만 먹으면 난동 피우는 것을 좋아하는 예의 없는 손님들에게는 만만하게 볼 겁니다. 취객만 조심한다면 술 파는 책방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Juni 2015-07-08 18:47   좋아요 1 | URL
책을 보러 오는 사람중에 그리 무식한 사람이 있을까요?? 음~~~ 주를 책으로 하고 다른방안들을 마련하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

cyrus 2015-07-08 18:51   좋아요 2 | URL
‘술’ 파는 책방이라고 해서 술만 실컷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손님들이 분명 한 두 명은 있을 겁니다. ㅎㅎㅎ

blanca 2015-07-08 2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디어 좋네요. 책빵^^

Juni 2015-07-08 23:24   좋아요 0 | URL
넵^^ 감사해요~~ 그냥 생각해본건데 칭찬해주시니 !!

오늘도 맑음 2015-07-09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접하는 순수함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꼭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만 같아요~!!

Juni 2015-07-09 19:40   좋아요 0 | URL
순수함을 알아주시니 몸둘바를 ㅋㅋㅋ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말 실현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동네에 생기면 들러주세요 ㅎㅎ

yureka01 2015-07-18 0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주제로 소주 한잔 하고 싶은 밤.ㅎㅎㅎ

Juni 2015-07-18 00:11   좋아요 0 | URL
마시고 있습니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