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이해하는 일은 다름의 장벽을 넘어 상대에게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겉모습은 달라도 그 아래 흐르는 삶의 애환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거대한 유대다. 차이로 상대를 규정하기보다 정의하기 어려운 ‘닮음‘에 마음을 기울여보자. 그러면 타인은 생의 무게를 함께 짊어진 든든한 동료가 될 것이며, 홀로 견디던 삶은 함께 나누는 여정이 될 것이다. - P89

행복이란 두려움을 안고도 선택하는 태도에서 태어난다. 인생은용기로 지켜낸 자유 위에서만 타인의 기대가 아닌 자신의 방향으로흘러간다. 자유를 선택하고, 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 책임을 감당하며, 그 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자기 길을 가는 것. 그 연속된 선택들이 쌓일 때 행복은 우리 삶에 깊숙이 뿌리내린다. 행복은 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용기 있는 선택의 결과다. - P97

결국 삶의 품격은 엄습하는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기개에서결정된다. 희망에 따라 약속하고 두려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거부할 수 없는 본성일지라도, 그 거센 물결을 거슬러 약속의 방향으로 노를 젓는 의지가 인간의 위대함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비겁해지려는 본능을 이겨내고 선언했던 자리에 끝내 머무는 것, 그 찰나의 투쟁들이 모여 흔들리던 약속은 마침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우리의 삶 그 자체가 된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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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풍부한 사람은 결국 생각이 풍부한 사람이다. 언어는 단지 표현의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감각의 깊이이자 사고의 품격이다. 유행어나 신조어로 언어를 채우기보다 그 단어를 대체할 나만의 표현법을찾아보자. 그 한 단어를 찾기 위해 머뭇거리고 고민하는 시간속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성장하게 된다. 깊이 생각하는 사람 - P166

만이 깊이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깊이 말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세상과 자신을 제대로 연결할 수 있다. 어휘력은 태도의 결실이다. - P167

첫 문장은 기술이 아 - P172

니라 용기에서 시작된다. 자신을 믿고 써 내려가라. 헤밍웨이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명작도 처음엔 단 한 줄에서 시작되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결국 한 문장의 용기에서 태어났다.
당신의 한 문장이 당신의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 된다는 것을잊지 마라.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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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집단적 통념‘에서 자유로운 이향인은 창조 행위를통해 무엇을 이루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는다. 독창적이고기존의 무언가를 따르지 않은 것이라면 창작물이 꼭 본질적 가치를 담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전례가 없는 것이라면 사람들을만족시키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여긴다. 이향인들은 언제나 남들과 다른 방향을 바라보기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밝히는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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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집단의 평가에 맡기는 것은 결국 행복에 대한 - P22

주도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가 말했듯, "자유란 자신을 책임지려는 의지다." 부디 이책을 통해 당신이 내적 자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 P23

왼손잡이들을 있는 그대로 살게 내버려두면 그들은 오른손잡이 위주의 세상에서도 편안하게 잘 살아갈 수 있다. 억지로 오른손을 쓰게 하면 불필요한 불편함과 어려움만 생길 뿐이다. 마찬가지로, 이향인도 본래 모습대로 살 수 있도록 해주면 스스로에 대해 점점 더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특히 소속에 대한 압박이줄어드는 성인기에는 더욱 그렇다. 관심 없는 활동에 참여하라고 악의 없이 압박하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면, 이향인에게 고독은 자유를 누릴 기회가 된다. 타인과 무관한 자기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자기 수용을 꽃피울 기회가 된다. 이 혼자만의 시간을무엇을 하며 보내는지는 상관없다. 각 이향인의 필요와 욕구에맞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할 뿐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게 되면 맞춤형 자기 주도적 삶을 살 가능성이 열린다. 그리고 그런 삶이야말로 진정한 만족을 가져다준다. - P36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약간 이향적‘인 상태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향성은 이분법적이다. 당신은 이향인이거나 아니거나 둘 중 하나다. 다시 말해, 당신이 군집적 사고에동참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다. 소속형 인간은 맹목적 추종자부터 불만을 품은 구성원, 밀려난 사람부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소속형 인간 중, 어떤 이들은다른 사람과 같아지려고 노력하고, 어떤 이들은 유아론에빠져든다. 반면, 비소속성은 절대적이고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이향인은 이를 짊어져야 할 짐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이런 성향에서 여러 이점과 축복을 발견할 수도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기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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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에서든 집 정리는 자신의 마음과 공간과 삶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각자 다른 이유로 시작하지만, 결국 정리는 삶을 살리는 일임을 저는 매번 깨닫습니다.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바꿀 수는 없지만, 제 일이 한사람의 인생을 치유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 P7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쌓아뒀을까?
사실은 몰랐기 때문이다.
비워야만 지금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물건이 아니라
‘나를 위한 공간‘을 먼저 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정리는 나와 가족이 살 공간을 다시 설계하고
살아있는 감각을 되찾는 구체적인 연습이다." - P18

정리는 겉보기에 잘돼 있다고 끝이 아니다. 정리한 물건이 지금의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건 정돈된 박제일뿐이다. 지저분한 집만 정리가 필요한 게 아니다. 집에 과거만 남아 있으면 지금의 내가 살기에 어색하다. 내가 쓰는 물건, 내가 관심 있는 분야,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방식으로 공간의 중심을 다시 짜야 한다. 그래야 집은 지금의 나를 살게 해주는 장소가 된다. - P28

하루가 불안하고, 계획이 무의미하고, 모든 게 무거울때 정리는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로 남는다. 작지만 매일 할 수 있는 일이다. 오늘 뭘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먼저 바닥부터 닦자. 거기서부터, 다시 살아갈 수 있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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