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집단적 통념‘에서 자유로운 이향인은 창조 행위를통해 무엇을 이루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는다. 독창적이고기존의 무언가를 따르지 않은 것이라면 창작물이 꼭 본질적 가치를 담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전례가 없는 것이라면 사람들을만족시키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여긴다. 이향인들은 언제나 남들과 다른 방향을 바라보기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밝히는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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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집단의 평가에 맡기는 것은 결국 행복에 대한 - P22

주도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가 말했듯, "자유란 자신을 책임지려는 의지다." 부디 이책을 통해 당신이 내적 자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 P23

왼손잡이들을 있는 그대로 살게 내버려두면 그들은 오른손잡이 위주의 세상에서도 편안하게 잘 살아갈 수 있다. 억지로 오른손을 쓰게 하면 불필요한 불편함과 어려움만 생길 뿐이다. 마찬가지로, 이향인도 본래 모습대로 살 수 있도록 해주면 스스로에 대해 점점 더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특히 소속에 대한 압박이줄어드는 성인기에는 더욱 그렇다. 관심 없는 활동에 참여하라고 악의 없이 압박하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면, 이향인에게 고독은 자유를 누릴 기회가 된다. 타인과 무관한 자기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자기 수용을 꽃피울 기회가 된다. 이 혼자만의 시간을무엇을 하며 보내는지는 상관없다. 각 이향인의 필요와 욕구에맞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할 뿐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게 되면 맞춤형 자기 주도적 삶을 살 가능성이 열린다. 그리고 그런 삶이야말로 진정한 만족을 가져다준다. - P36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약간 이향적‘인 상태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향성은 이분법적이다. 당신은 이향인이거나 아니거나 둘 중 하나다. 다시 말해, 당신이 군집적 사고에동참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다. 소속형 인간은 맹목적 추종자부터 불만을 품은 구성원, 밀려난 사람부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소속형 인간 중, 어떤 이들은다른 사람과 같아지려고 노력하고, 어떤 이들은 유아론에빠져든다. 반면, 비소속성은 절대적이고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이향인은 이를 짊어져야 할 짐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이런 성향에서 여러 이점과 축복을 발견할 수도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기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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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에서든 집 정리는 자신의 마음과 공간과 삶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각자 다른 이유로 시작하지만, 결국 정리는 삶을 살리는 일임을 저는 매번 깨닫습니다.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바꿀 수는 없지만, 제 일이 한사람의 인생을 치유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 P7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쌓아뒀을까?
사실은 몰랐기 때문이다.
비워야만 지금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물건이 아니라
‘나를 위한 공간‘을 먼저 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정리는 나와 가족이 살 공간을 다시 설계하고
살아있는 감각을 되찾는 구체적인 연습이다." - P18

정리는 겉보기에 잘돼 있다고 끝이 아니다. 정리한 물건이 지금의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건 정돈된 박제일뿐이다. 지저분한 집만 정리가 필요한 게 아니다. 집에 과거만 남아 있으면 지금의 내가 살기에 어색하다. 내가 쓰는 물건, 내가 관심 있는 분야,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방식으로 공간의 중심을 다시 짜야 한다. 그래야 집은 지금의 나를 살게 해주는 장소가 된다. - P28

하루가 불안하고, 계획이 무의미하고, 모든 게 무거울때 정리는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로 남는다. 작지만 매일 할 수 있는 일이다. 오늘 뭘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먼저 바닥부터 닦자. 거기서부터, 다시 살아갈 수 있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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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욕망을 이루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은 물론 무의식적 죄책감과 왜소함이다. 기이하게도 무의식은 우리 스스로 가질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갖게 한다. 자신의 부정성과 이로 인해 커지는 왜소한 자기 이미지에 대한 집착이 가질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을줄어들게 하고 남에게는 쉽게 흘러드는 풍요를 무의식중에 거부한다. 이것이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이 생긴 까닭이다. 스스로를 왜소하게 볼 때 가질 만한 것은 가난이므로, 자신의 무의식에 의해 가난을 꼼짝없이 현실로 만난다.
자신이 왜소하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내면이 무결함을 다시 인정할 때, 그리고 너그럽고, 열려 있고, 다정하고, 믿음직한 자신에 대한 저항을 놓아 버릴 때, 무의식에 의해 삶의 여건이 자동적으로 마련되어 풍요가 삶에 흘러들기 시작한다. - P147

존재의 수준은 자조 집단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자조 집단에서는 다른 사람이 세상에서 하는 일이나 소유한 물건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내적 목표를 성취했는지에만 관심 있다. 정직하고, 열려있고, 나누고, 사랑하고, 기꺼이 돕고, 겸손하고, 진심이고, 깨어 있는지가 목표다. 존재하는 상태의 질에 관심이 있다. - P149

같은 원리가 역으로도 작용한다. 결정하는 것만으로 삶에 부정적인 일이 생기게 하는 힘이 우리 마음에 있듯이, 반대로 긍정의방향으로도 대등한 힘이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다시 선택할 수있다. 이번에는 긍정을 선택하고, 낡은 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있다. 삭제하는 방법은 부정적 보상에서 얻는 만족감을 포기하는 것이다. - P156

요약하면, 이기심과 욕망에서 동기를 부여받는 대신 바라는 일을 마음속에 그림으로써 그 일을 삶에 수월하게 가져올 수 있다.
그렇게 하는 방법은 의도를 선언하고, 받아들이고, 결정하고,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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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스트레스는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대규모 정치사회체제의 토대였다. 슬프게도 부지런한 농부들은 그렇게 힘들여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그토록 원하던 경제적으로 안정된 미래를얻지 못했다. 모든 곳에서 지배자와 엘리트가 출현했다. 이들은 농부가 생산한 잉여식량으로 먹고살면서 농부에게는 겨우 연명할 것밖에 남겨주지 않았다.
이렇게 빼앗은 잉여식량은 정치, 전쟁, 예술, 철학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들은 왕궁과 성채, 기념물과 사원을 지었다. 근대 후기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90퍼센트는 아침마다 일어나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며 땅을 가는 농부였다. 그들의 잉여 생산이 소수의 엘리트를 먹여 살렸다. 왕, 정부 관료, 병사, 사제, 예술가, 사색가...... 역사책에기록된 것은 이들 엘리트의 이야기다. 역사란 다른 모든 사람이 땅을 갈고 물을 운반하는 동안 극소수의 사람이 해온 무엇이다. - P165

문제를 처음 극복한 것은 메소포타미아 남부에 살던 고대 수메르인이었다. 타는 듯한 햇볕이 내리쬐는 그곳의 진흙 평야는 소출이 풍부했고 도회지를 번영시켰다. 주민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 사이의 업무를 조율하는 데 필요한 정보의 양도 늘었다. 기원전 3500~3000년어느 시기에, 익명의 수메르 천재들이 뇌 바깥에 정보를 저장하고 - P194

처리하는 시스템을 발명했다. 대량의 수학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맞춤 시스템이었다. 덕분에 수메르인들은 인간의 뇌에서 비롯되는사회질서의 제약에서 벗어나 도시, 왕국, 제국의 출현에 이르는 길을 열었다. 수메르인이 발명한 데이터 처리 시스템은 ‘쓰기‘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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