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노력의 힘을 과신하고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비교를 통해 보여주고, 성공과 실패가 노력이 아니라 재능과 운, 특별한 환경 등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증 - P8

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노력 신봉 사회를 어떤 시선으로바라봐야 할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돌아볼 것이다.
더는 노력을 성공의 유일신으로 섬기지 않으면 좋겠다. 더는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신과 타인을 가혹하게 대하지 않으면 좋겠다. 더는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으로 얻은 부귀영화를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명분 삼지 않으면 좋겠고, 더는 실패한 사람들이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지 않으면 좋겠다. 서로 다르게 타고난 재능과 특성을 인정하고 가치있게 여겨주면 좋겠다.

2023년 7월 김영훈 - P9

세상에는 열심히 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이 있다. 안타깝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꼭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 잘할 수 있다는 노력 신드롬은 잘못된 환상이다. 이 환상은 전염병이 되어 우리 사회를 통째로 병들게 하고 있다. 노력을 많이 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노력을 적게 한다고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노력은 수많은 조건 중 하나일 뿐이다. - P16

중요한 것은 세상에는 열심히 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꼭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결국 잘할 수 있다는 노력신드롬은 잘못된 환상이다. 이 환상은 전염병이 되어 우리 사회를 통째로 병들게 하고 있다. 노력을 많이 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노력을 적게 한다고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노력을성공의 유일신으로 신봉해서는 안 된다. 노력은 수많은 조건 중하나일 뿐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노력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나는 절대 아니라고 답하겠다. - P24

문화마다 노력의 효과에 대한 믿음이 다르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노력하면 무엇이든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문화권에서는 노력한다고 다 잘할 수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니 말이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사실은 두 믿음 중 하나는 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둘 다 맞을수 없는 서로 배척하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 P27

미국은 왜 타고난 재능으로 입시를 결정하는 것일까? 노력 - P34

의 힘보다 재능의 힘을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모두가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노력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다면 재능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불공평한 일이기때문이다.
인간에게는 타고난 재능이 있고, 그런 재능은 노력으로 쉽게바뀌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 공부 역시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잘한다고 믿는다. 이 정책의 의미는 단순히 대학 입시에 대한정책에 한정되지 않는다. 미국 문화가 폭넓게 공유하고 있는 생각 중 하나는, 모든 인간은 특정한 능력과 소질을 갖추고 태어나며 이런 것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P35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라. 너 자신을 바꿀 때 세상이 바뀔것이다‘, ‘너 자신을 바꿀 때 너의 인생과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라는 말들이 명언처럼 유행한다. 이런 문구들이 멋지게 보인다면 당신은 아마도 뼛속까지 노력 신봉 공화국의 후예임이 분명하다. 노력을 통해 사람은 바뀔 수 있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상당히 설득력 있게 들리는것이다. - P52

결론적으로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는 변화의 주체가 세상이아니고 개인이다. 세상과 달리 사람은 노력으로 변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런 우리의 생각과 믿음은 우리의 머릿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삶과 사회를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통치한다.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는 ‘개인의 문제냐, 아니면 사회의 문제냐?‘의 역사적 논쟁이 무색하다. 어차피 개인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 P56

그런데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적어도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는 개인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결혼 실패의 원인은 철저히 개인에게 있다. 묻고 따질 일도 아니다. 사람은 노력으로 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성격도바꾸라고 한다. 아니,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 P74

안데르스 에릭슨 교수는 이런 사람들을 비난할 것 같다. 노력하고 싶지 않으니 내세우는 핑계일 뿐이라고. 하지만 현실은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일찍 포기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일 수도 있다. 눈을 살짝만 돌려보면 노력만으로는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 살고 있으니 애써 못 본 체할 뿐이지 눈만 제대로 뜨면 다 알 수 있는 경험적 사실이다. - P94

생존과 관계도 없고 잘해야 할 특별한 이유도 없다면 어떨까? 절대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재능 없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는가. 노래를 못하는 사람은노래를 안 하게 되고, 요리에 재능이 없는 사람은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요리하기를 꺼리며, 운동에 재능이 없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사람의 본능이다. - P103

그래서 성과가 낮은 원인은 궁극적으로 ‘노력 부족‘이 아니라 ‘재능 부족‘이다. 노력 부족은 밖으로 보이는 꼭두각시일 뿐이고 진짜 원인은 재능 부족이다. 진짜 원인을 모른 채 가짜 원인인 노력 부족만 때려잡으면 재능 없는 사람은 억울할 수밖에없다. 이런 일들이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성과에서 재능이 노력을 압도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재능이 있어야 노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력은아무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P112

나의 연구실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 한 명이 학원에서 시간제로 일하는데 아주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열명 중 아홉 명은 학원이 별 의미가 없다는것이었다. 잘 따라오지도 못하고, 동기도 부족하고, 능력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더 슬픈 것은 학생 본인이 그 사실을 가장잘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부모의 강권에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다니는 것뿐이고, 부모들은 불안해서 ‘학원이라도 열심히 다 - P116

녀야 어느 정도는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열명 중 한 명은 집중도 잘하고, 잘 따라오고, 잘하는데, 아쉽게도 그 학생은 원래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학원이그 학생의 공부 실력을 키워준 것이 아니다. 좋은 학원에 다닌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방향성이 잘못되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좋은 학원에 다닌다. 그 학생의 공부재능이 좋은 학원에 갈 수 있게 하는 것이지, 좋은 학원이 공부를 잘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재능이 원인이고 좋은학원은 그냥 따라오는 결과다. - P117

그러니 ‘하여튼, 노력하면 되는 거 아냐?‘라는 반문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노력의 주효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노력하면 노력하지 않을 때보다 더 잘하는 것은 분명히 맞지만,
노력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는 타고난 재능이 높은 친구에게서훨씬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조건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가 잘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재능이 낮은 친구가 재능이 높은 친구를 이기기위해서는 몇 배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노력을 재능이낮은 친구들에게 요구한다. 노력 신봉 공화국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약간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런데 우리의 이런 요구는 현실에서 이뤄지기 쉽지 않다. 아니, 이뤄질 수가 없다. 타고난 재능이 높은 친구들이 노력하지 않고 매일 자고 논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 친구는 절대 그렇게 자고 놀지않는다. - P127

앞 장에서는 ‘재능-노력 연관성‘에 대해, 이번 장에서는 ‘재능-노력 상호작용‘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높은 성과를 내는 이유를 논의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이 노력하고,
또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노력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것이다. 하지만 더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이 두 가지 이유는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더 높은 성과를 내는 이유의 25퍼센트밖에설명하지 못한다. 나머지 75퍼센트는 노력이라는 이유조차 필요치 않다. 그냥 재능 있는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고도 성과가 훨씬 더 높은 것이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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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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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두고 안 읽다가 저자를 만나서 해양쓰레기를 줍고 책에 싸인도 받고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설명을 듣자니 꼭 읽어서 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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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는 나의 문제이며, 도시의 문제이며, 세계의문제입니다. 그리고 식량 문제이며, 기후변화 문제이며 지구의 문제입니다. 나의 문제는 곧 인류의 문제입니다.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 P206

우리는 성장중심, 소비중심 경제와도 싸워야 하고 화석에너지원과도 싸워야 합니다. 그래서 탄소와 메탄 등 지구온난화를 발생시키지 않는 산업시스템을 마련하고, 생태환경 중심의 에너지 체계로 바꿔내야 합니다. 이 싸움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욕망과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모순덩어리로 된 구조와의 싸움.

우리는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아니, 우리는 싸우기를 선택하고 이에 맞설 의지를 가질 수 있을까요? - P230

지구의 자원은 무한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한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끝이 있습니다. 그래서 패권 국가들은 지구의 자원을 더 발견하고 자국의 소유로 만들기 위해 식민지 개척과 전쟁을 불사했던 것이죠. 현재 전쟁의 형태는아니지만 경제력과 외교력, 군사력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더 차지하려는 이해관계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에너지원과 식량이 그중핵심요소입니다. 국제사회가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언젠가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전쟁 위협과 평화 정착은 한 끗 차이에 불과합니다. - P235

이제 결론을 내릴 때입니다. 하지만 저는 별다른 결론을 밝히지 않을 작정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쓰레기의 심각성을, 단순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뿐입니다.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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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저항을 멈추고 날씨가 자연스럽게 변화하면서 흘러가도록 내버려둘 때,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렸지요. - P60

불교의 가르침은 덧없음을 바라보는 이러한 좁은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마음을 열고 조금씩 모든 것이 변화한다는 평범하고 명백한 진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도록 우리를 이끌지요.
이러한 진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그저 모든 걸 자기 뜻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우리 혼자만은 아님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고 나면 이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 P63

어떠한 경우에든 생각을 없애려고 힘쓰지 말고, 생각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은 우리가 그것을 실제라고 믿으면 우리 주위를 계속 맴돌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생각은 꿈속의 이미지와 같은 환상이랍니다. 전혀 견고하지 않지요. 정말 그저 생각일 뿐입니다. - P73

고통스럽더라도 피하지 말고 그 자리에 머물러 보세요. 지금 이 순간을 깊이 느끼고 그대로 머무는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고정된 실체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리의 존재 상태를 점점 자연스럽게받아들이게 됩니다. 편안함과 안전함에서 벗어나 미지의세계,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세계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바로 자유입니다. - P83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면, 무아는 곧 유연한 정체성입니다. 이러한 유연함은 호기심, 적응성, 유머, 장난기와같은 특성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또한 알지 못함, 즉 내가누구이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알지 못하고 세상의모든 이치를 다 파악할 수 없더라도 그 상황을 마음 편히받아들이는 능력을 뜻합니다. 모든 순간은 유일무이하며완전히 새로운 미지의 경험입니다. 깨달음을 향해 수행하는 전사에게 무아는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의 원인입니다. - P87

꾸준히 명상 수행을 하는 것은 일상의 혼란 속에서더 명료하게 깨어 있도록 미리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점진적으로 의식이 깨어나 결국에는 - P95

깨달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꾸준히 명상해야 하는 이유는 명상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이깨어난 상태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 P96

평정심은 평소 우리가 지닌 제한된 시각보다 훨씬크고 넓은 시야를 갖게 합니다. 현실을 찬성과 반대, 좋음과 싫음으로 나누지 않고 바라보는 광활한 마음의 상태이지요. 마음속에서 평정심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지점을 발견했다면 다음과 같은 발원문으로 3단계 발원 수행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욕심과 분노와 편견에서 벗어난 위대한 평정심 속에 머물 수 있기를, 그 사람이 욕심과 분노와 편견에서 벗어난 위대한 평정심 속에 머물수 있기를, 모든 중생이 욕심과 분노와 편견에서 벗어난 위대한 평정심을 누리게 하소서."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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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밝은 일상을 즐기고 싶다면, 괴로운 감정과 나쁜 기억을 껴안은 채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하는 걱정의 96퍼센트는 쓸데없는 불안이 만들어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사람들이 해준 좋은 말을 기억하도록‘노력‘해야 합니다. 부정적 감정에 중독돼 있다면 더 열심히연습해야 합니다. 우울한 마음도, 불안한 마음도,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을 자주 느끼는 것도 습관입니다. - P6

누구나 내 안에 있는 부정감정을 마주 보는 일은 힘듭니다. 불편하기도 하죠. 건드리면 터질까 봐 외면한 채 사는사람도 많아요. 더 밝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있는데도 보질 않는 거죠. - P20

핵심감정은 나의 사고, 말,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자식에게 대물림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열등감을 핵심감정으로 가지고 있는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경쟁에서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더 노력하라고 강요하게 되는 것이죠. 이때 무의식적으로 자녀와 다른 아이를 비교하게 되는데 그러면 아이도 열등감을 핵심감정으로 갖게 될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성장기때 겪은 경험이 삶에 대한 무의식적인 신념을 형성한다고 했습니다.

핵심감정을 파악하고 나면 ‘무엇 때문에‘ 분노가 치밀었는지, ‘무엇 때문에‘ 열등감을 느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그 ‘무엇 때문에‘에 해당되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면 됩니다. - P24

"나이가 들고 연륜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성숙한 방어기제를 갖게 되는 것 아닌가요? 공부하고 연습까지 해야 하나요?"
이렇게 묻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인간은 참 불완전하고 미성숙합니다.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성숙해지지 않습니다. 아이보다 못한 어른들도 많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어도 아주 미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성숙도가 낮을수록 자기 방어기제를 파악하지 못하니 악순환의 고리에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내 인간관계를 해치고, 나를 힘들게 하는 방어기제를 알아차려야 조금 더 성숙한 단계로 나아갈 수 있어요.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 P34

부정적인 감정을 참거나, 말로 표현하지 않고, 욕하거나 주먹으로 벽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심지어 때리는것 모두 행동화입니다. 쉽게 짜증을 부리는 것 또한 행동화의 일종인데요. 스트레스를 받자마자 즉시 행동으로 감정을 분출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반사행동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끼어들어서 부딪힐뻔했을 때 욕이 튀어나오거나 짜증을 내는 것도 행동화의 사례입니다.

나를 자극한 외부 환경이 문제라고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고 싶겠지만 미성숙한 방어기제일 뿐입니다. 내 행동이 미성숙한 방어기제였다는 것을 깨달으면 행동화를 멈출수 있습니다. - P46

무력감은 어떤 일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할때 경험하는 감정입니다. 무기력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기억력도 나빠집니다. 의욕이 사라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으니 활동력도 떨어집니다. 이때 될 대로 되라고 나를 내버려두면 안 됩니다. 내 인생을 나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 즉 자기 통제감Perceived Control을 찾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외부 자극에 압도당하지 말고 나를 믿고 내가 갖고 있는 힘을 찾아내야 합니다. 내가 처한 상황을 마주하고 제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힘은 누구에게나 있고 나에게도 있습니다. 내가 너무힘들어서 보고 있지 못한 것뿐이에요.

그 믿음을 되찾고 싶을 때, 이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 P63

내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휴식과 충전이 필요했는데
몰라줘서 미안해.
게으르고 한심한 사람이라고 오해해서 미안해.
자책하지 말자.
내가 나를 응원하자. 나는 내가 참 좋다.

무력감이 만든 자책의 늪에서 나를 구출하고 싶은가요?
나를 빨리 구출해낼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행동‘입니다. - P65

불안은 얼마든지 좋은 에너지로 바꿀수 있습니다.
적당한 불안은 동기부여의 힘이 됩니다. - P81

두려움의 실체를 마주하고 나서는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서 제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분리불안으로부터 해방될 필요가 있었습니다. 분리불안증을 가진 사람은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분리될 것 같은느낌이 들 때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의존하는 성향이 강할수록 불안과 두려움은 더 커집니다. 평생 나타나는 분리불안 증세의 45퍼센트는 유년기 이전의 발현과 상관없이 성인기에 나타납니다. - P93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들러는 열등 - P100

감을 매우 정상적인 감정이며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말하며 열등감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열등감을추진력 삼아 자신의 모자란 점을 채우려 하면서 더 성장하고 자기 실현을 이룰 수 있다는 겁니다.

열등감을 잘 이용하면 비교 대상보다 더 성장해 있는나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열등감을 느낀다고 해서 열등한 것이 아니라 남들과 비교하며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이열등한 겁니다. 나의 결핍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내가 나를 키우고자 좀 더 노력하면 됩니다. - P101

열등감은 없애려고 집착할수록 더 강해집니다. 그보다는 나의 유능감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의 유능감을일깨워주는 조력자가 곁에 없더라도 스스로 찾을 수 있어요. 내가 조금이라도 재능이 있는 분야에서 유능감을 찾고,
성취감을 맛보다 보면 열등감을 차차 덜 느끼게 되고 열등감을 에너지로 활용해서 더 큰 성장을 일궈내는 힘이 생깁니다. - P115

자기 자비의 감정을 지닌 사람들은 자존감도 높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모리스 로젠버그Morris Rosenberg에 의하면 자존감은 자신의 가치, 능력, 적성에 대한 자기 평가가긍정적이고 자신 있는 마음을 뜻합니다. 자존감은 내가 사랑받을 만한 가치 있는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입니다. 나를 믿고 격려하면 나의 자존감도 높아지죠. - P133

우리의 감각 중에 후각은 감정과 가장 관련이 깊어요. 후각은 감각과 연관된 정서 및 동기의 처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가나 명상을 할 때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라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밀려올 때는 바로 깊은숨을 쉬어야 합니다. 코로숨을 쉬면 후각을 통해 호흡 리듬이 변연계와 전전두엽에 전달돼요.
후각 정보가 시상을 거치지 않고, 곧장 감정과 기억에 관여하는 해마와 편도체가 있는 뇌의 변연계로 들어갑니다. 호흡은 스트레스 내성을 향상시키고 감정 및 인지 상태를 조절합니다. - P144

6초 호흡법

같이 호흡 연습을 해봅시다.
의자에 앉아 있다면 척추는 부드럽게 펴주고,
턱은 아래로 살짝 당겨줍니다.
어깨, 가슴, 등, 팔, 몸 전체에 힘을 뺍니다.

3초 동안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살짝 입을 벌리고,
아랫배가 등허리에 붙을 때까지 숨을 다 뱉어낸다는 기분으로길게 숨을 내쉬어봅니다.

흡기(코로 들이쉬기) 3초.
호기(입으로 내쉬기) 3초.

이번엔 숨 쉬는 느낌에 집중해봅시다.
코로 숨을 들이마실 때
폐로 공기가 들어가는 느낌,
복부가 팽창되는 느낌, - P148

그리고 다시 입으로 숨을 내쉴 때
배가 수축되는 느낌을 느껴보세요.
눈은 감아도 좋고 떠도 좋아요.
숨 쉬는 나를 느껴봅니다.
들숨이 깊은지 날숨이 깊은지도 느껴봅니다.
내 숨소리가 거친지 부드러운지도 느껴봅니다.
들숨의 온도와 날숨의 온도가
같은지, 다른지도 느껴봅니다.
3초 동안 들이마시고,
잠시 멈추었다가,
3초 동안 내쉽니다.
점점 시간을 늘려서5초 동안 들이마시고,
잠시 멈추었다가,
5초 동안 내쉬기를 반복해봅니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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