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고민하다 보니 내가 내 이름을 새로 짓는다는 건주체적으로 살겠다는 의지이자 앞으로 이렇게 살겠다는 내삶에 대한 선언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어려운 일 맞고.
아, 그래서 새로운 이름은요- - P96

그래도 이왕 질문을 던졌으니 생각해보자.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면, 두 가지 액션을 취할 수 있을 같다. ‘이렇게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거네,
앞으로 그만큼의 시간은 벌었군‘ 하고 긍정회로를 돌리는것 하나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으니 고민하는 것도 시간낭비라고 현실을 파악하는 것 하나. - P100

종종 나의 기록들이 전시로 구성되어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별거 아니었던 나의 생각들을
다시 크게 인쇄해서 보는 작업들은
매번 신기하다.

계속 쓰기만 했는데,
새로운 기회가 오고 경험이 생긴다.
그래서 쓰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 P107

그런 시간을 보내온 지금의 나는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그냥 해보자‘라고 마음먹는 사람이 되었다. 나 혼자 하는 일이라면, 내가 한 일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선에서 자신과 타협하는 능력도중요하다고 본다. ‘이만하면 됐어‘가 아니라 ‘이것으로 충분해!‘ 하고 선을 그어야 에너지를 아껴서 나아갈 수 있으니까. 내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일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는것, 지금 나의 일하는 기준이 되었다. - P126

시간과 돈 중에 하나 고르는 질문인 줄 알았는데, 이젠어떤 시간을 보내왔냐고 묻는 질문으로 느껴진다. 몇 년이지나서 이 질문을 다시 들었을 때는 조금 더 고민하지 않고 대답하고 싶다. 지금까지 열심히 잘 살았고,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의 삶이 너무 좋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이다. (결국 강동원도, 친구도, 나도 10억을택했...) - P131

아주 사소하고 어쩌면 돈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것들,
그리고 그런 것들을 발견하는 과정이 내겐 행복한 순간들이다. 행복의 조건이나 기준 자체가 높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행복의 역치가 아주 낮은 사람이 바로 나이기도 하고.
내 주변엔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해하고 감동받을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덩달아 나도 자주 행복하다. 행복한순간순간이 많은 사람, 그런 순간을 나눠주는 주변 사람이 많은 사람이 바로 행복 부자 아닐까. - P138

내가 가진 물건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고 한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의식하며 물건을 사라는 뜻은아닐 것이다. 내 식대로 해석하면 나라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물건, 내 삶에 기분 좋게 스며드는 물건을 가까이 두라는 의미인 것 같다. 이는 단순히 좋은 물건을 고르는 소비 감각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감각이다. 나만이 구현할 수 있는 감각이니까. - P144

빈티지 컵, 빈티지 책, 필름 카메라…오래된 물건들을 갖게 될 때마다
내가 동경하는 시대의 한 조각을
내 주머니에 간직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기술이 좋아지고 빨라질수록
나의 취향은 점점 반대로 향한다.
효율적으로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세상에서
조금 느리고 번거롭더라도
더 인간적인 쪽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빠르고 효율적인 사람보다
나만의 고유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다. - P151

블로그= 나를 남기는 도구
인스타그램= 내 경험을 남기는 도구
유튜브= 내 생각을 전하는 도구
책= 내 삶의 다음 스테이지를 열어주는 도구

모두 나를 기록하는 도구.
나의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도구의 중요성도 달라질 것이다.
지금은 그 어떤 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으니까.
오늘도, 바쁘다 바빠. - P168

그래서 표현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글이나 말은 꼭 메모해둔다. 그중에서도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이야기를 듣고있으면 정말 놀랄 때가 많다. 유튜브 라이브에서 ‘교양을쌓기에 영화와 책 중에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에 그가 답한 것을 기록해두었다.

영화는 말하자면 술 같은 거고요,
책은 물 같은 거고요.
책은 우리를 좋은 의미에서 차갑게 만들고
영화는 좋은 의미에서 뜨겁게 만드는데
이성은 기본적으로 차갑거든요.
교양에 관한 한 영화가 책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 P177

많이 주워듣고 해보고 나름대로 효과를 본 방법은 세가지다.

1. 주변에 책 읽는 사람을 둔다.
2. 책 읽기 좋은 환경을 세팅한다.
3. 서점에 자주 간다. - P178

계속 같은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느껴질 때

방법 1. 고전을 읽으며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방법 2. 여행을 떠나 나의 세계를 확장한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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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분의 이 명상법은
그것도 너무 길다는 듯이 길이가 점점 줄어들다가 결국
한 호흡 간에 깊이 빠져드는 한 호흡 명상,
또 거기서 더 나아가
일상의 매 순간이 명상이 되게 하는 ‘순간 명상‘으로 귀착한다.

흔히들 잘못 알고 있지만,
명상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건 당신의 결심뿐이다. - P11

대부분의 시간, 우리는 한 순간의 잠재력이 얼마나 엄청난지를 잊고산다. 아마 이것은 우리가 한 순간은 그저 몇 초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이니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순간(moment)‘이란 말의 어원은 라틴어인데 ‘저울을 충분히 기울여놓을 수있는 입자‘라는 뜻이다. 달리 말해서, 한 순간은 변혁적인 것일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다. 순간(moment)은 바로 그 자체의성질상 매우 중요한(momentous) 것이다. - P15

이 기법을 연습하여 그에 대한 철학적 이해가 깊어지면 당신은 ‘순간의 달인‘이라 불릴 수 있는 경지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여기서 달인이란 순간을 지배하여 그것을 조종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렇다고 순간에 복종하여 그것이 당신을 조종하게 한다는 뜻도 아니다. 그것은 단순히 순간 속에 평화롭게 머물러 있는 것을 뜻한다. 바로 지금 일어나고있는 일과 당신 사이에 아무런 긴장이 없는 것이다. - P18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장소와 시간도 필요하다. 이 1분을 정말 심오한 무엇을 경험하게 될 시간으로 생각하라. 그것이 단 1분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놓으라. 수피 시인 잘랄루딘 루미 Jalal ad-din Muhammad Rumi의 표현을 빌려보자.

네 방 안에 홀로 있는
잠시 동안이

네게 주어질 수 있는
그 무엇보다도

더 귀한 것임을
깨달으리 - P29

시계를 1분보다 길게 맞춰놓고 싶은 유혹이 들지도 모른다. 오래 할수록 더 좋으리라는 이론 때문에 말이다. 제발 그러지 말라. 이 연습은당신이 정말로 딱 1분 안에 진정한 평화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 1분보다 길게 앉아 있으면 당신은 핵심을 놓친 것이다. - P32

그러니 ‘호흡 속으로 마음을 떨어뜨리라‘거나 ‘호흡 속에 마음이 머물게 하라‘거나, ‘자신이 호흡 속으로 잠기게 하라‘거나, 내가 좋아하는표현으로는, ‘마음을 호흡 속으로 가라앉히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 어느 쪽이든 당신에게 맞는 표현을 고르라.
이제 호흡에 대해서 한마디만 하겠다. 살아 있는 한 당신은 호흡을한다. 몸은 돌아다니고 마음은 이리저리 방황하더라도 호흡은 늘 당신이 있는 그 자리, 거기에 있다. 그러니 1분 명상을 한다는 것은 그저 항상 거기에 있는 그것 속으로 마음을 가라앉혀보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라틴어로 호흡은 ‘spiritus‘다. 이 단어로부터 영(spirit), 영감을 주다(inspire), 영감(inspiration), 이런 말들이 파생됐다. 이것은 호흡에 매우 영적인 뭔가가 담겨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실제로 요가와 같은 많은 수행법들은 호흡의 영적인 측면을 깊이 파고든다. 그러나 1분 명상에서는영적인 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아무것도 생각지 말라.
그저 모든 주의를 기울여서 당신의 호흡 속에 머물라. 자명종이 울릴 때까지 오로지 이것을, 이것만을 하라. - P35

1분 명상

1 혼자 있을 장소를 확보하라.
2 자리에 앉으라.
3 다리를 편안하고 고정된 자세로 놓으라.
4 척추를 세우라.
5 자명종 시계를 정확히 1분에 맞추라
6 양손을 편안하고 고정된 자세로 놓으라.
7 눈을 감으라.
8 마음을 호흡 속으로 가라앉히라.
9 자명종이 울면 마치라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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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깨달은 목적을 위해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목적이다.

-조지 버나드 쇼 - P12

내가 말한 비밀은 이런 거야. 아주 간단해. 오로지 마음으로 볼 때만 모든 것이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P14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서 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것도 진부하지 않다.
내가 진심으로 느끼면 그것은 진정한 것이고 사람들도 그 진심을 느꼈음을알게 되기에 고리타분한 부분이라고는 있을 수가 없다.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되고절로 눈물이 날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일이다.
우리가 번번이 실수를 저지르고 매번 새로운 기회를 얻으면서 살아가고 있음을사람들이 깨닫고 그것에 놀랄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

-영화감독 데이비드 O. 러셀 - P27

침묵은 훌륭한 스승이다. 스승의 가르침을 얻으려면 스승에게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내면의 침묵과 만나는 방법을 깨달아 얻게 되는창의적인 영감, 지식 그리고 안정감을 대신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디팩 초프라 - P32

숨결 하나, 발걸음 하나를 모두 평화와 기쁨 그리고 평정으로 채울 수 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고 살아 있기만 하면 된다.

-틱낫한 - P44

마음을 통해서 자신의 가장 커다란 욕망과 열정을 이해하고, 마음을통해 자발성과 창의성을 찾아 삶과 상상력을 방해하는 일상의 제약들을 타파하며 충분히 몰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의 마음을 향해문을 열면 온 세상이 나를 향해 활짝 문을 연다. 자기 자신을 친근한 우주의 일부이며 가능성으로 충만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재생하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 - P51

마야 안젤루

나는 여러분 모두가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귀로도 새가우는 소리,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강물이 흐르는 소리와 썰물이 빠져나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을안다. 하지만 진정으로 들으려면 오로지 마음으로 들어야만 한다. 단순한 정보 이상을 들을 줄 아는 것, 그것이 진정한 지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야 하는 대상이다. 마음으로 들으려면 우리는 차분해지고 또 차분해져야만 한다. - P72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두 단계가 있다. 감사하기의 첫 단계는일상에서 접하는 일이나 상호작용에 관한 것으로, 비바람을 피할 집과자식들에게 먹일 음식이 있음부터 길에서 스쳐 지나는 낯선 이에게 무심코 받은 미소 같은 것들에 감사하는 일이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 단계는 커다란 상실을 겪은 뒤에도 감사하는 것이다. - P80

누구에게나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은 고치를 벗어나려는 나비처럼 언제나 스스로 자유로워질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과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면에서 사랑을 풀어내어 표출하라. 그 사랑은 수차례되풀이하여 내게 되돌아오며 사람들과 생각 그리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특별한 일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 P84

어디에 있든 온전히 그곳에 있어야 합니다. 지금 여기를 참을 수 없다면 불행해집니다.
우리에게는 세 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 상황을 벗어나거나 바꾸거나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그 세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세요.

- 에크하르트 톨레,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 P92

•사랑: 사랑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연민을 포함한다. 이 속성은 세상의 모든 배고픈 어머니와 모든 배고픈 아이를 다 내 어머니와 내 자식처럼 여기게 만든다.

•겸손 겸손은 다른 이들의 삶도 나만큼 고되리라는 것, 누구나 살면서 고통과 상실 그리고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인식하는 속성이다
이는 모두가 아름다운 영혼이며 누구나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한다.

•용서: 내게 고통을 주거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일과 같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위한일이다. 어쩌면 용서를 받는 사람은 내가 어떤 관용을 베풀었는지모를 수도 있으나 그것은 아무래도 중요하지 않다. 용서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음울하고 적대적으로 보이는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일과 같다. 용서는 그 선글라스를 벗고 사랑과 빛으로 가득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청정심: 청정심은 내 삶을 보다 위대한 전체의 일부로 보는 명료한마음이다. 내가 희생자가 아니라,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 모두를 통해 배우기 위하여 이 땅에 왔음을 깨닫는다. 나는 사라지지않는 영혼이기에 현재 가진 신체와 인격보다 훨씬 더 무한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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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_알버트 아인슈타인 - P7

‘같은 일도 다르게 한다‘는 말은 주로 남다른 결과물을낸 사람을 보며 감탄하거나 칭찬할 때 쓰는데, 나는 아주 사소한 일에도 이 말을 자주 쓰고 싶다. 고심해 고른 노동요하나로도 같은 일을 다르게 할 수 있고, 그 순간과 과정을즐길 수 있으니까. 이런 마음으로 매일 아침과 저녁의 플레이리스트를 정비한다. - P14

자기 것을 일관성 있게 지키면서
변주해나가는 브랜드가 매력적이듯이,
고유함을 잃지 않고
보편성을 이해하는 사람을 보면
매력을 느낀다.

진짜 매력 있는 사람은
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보여줄 줄 알면서도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는 사람 아닐까. - P25

콜라보레이션은 ‘협력‘이다. 협력은 ‘힘을 합하여 서로 돕는다‘는 뜻이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 너무 흔하고 유행처럼 되어버린 게 가끔은 아쉽지만, 일단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아름답다. 그 자체로 마음에 맞는 동료를 찾고 서로 협력하는 과정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우익 선생님의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라는 책 제목처럼 내게콜라보레이션은 혼자가 아닌 함께 재밌게 사는 행위다.

돈도 중요하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것. 결국 혼자만 살아서도, 살 수도 없는 세상이라는 걸 잊지 않으려 한다. - P33

진짜 뭐든지 해봐야 안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아는 것도,
내 핵심역량을 활용하는 것도
해보는 게 우선이다.

마케터라고 모두
콘텐츠를 잘 아는 것도 아니다.
늘 해보고 몸으로 부딪쳐봐야 안다. - P47

 <매트릭스>의 로렌스 피시번의명대사를 언급하자면 ‘케이크를 보는 것과 맛보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 예민하고 게른 족속들 중에 실재는 없고 보는 감각만 일류인친구들이 있다면, 그래서 괴롭다면, 조금만, 조금만더 움직여보라고 말하고 싶다.

_김지운, 김지운의 숏컷, 마음산책 - P52

태어났으니까 필요한 사람이다. 내가 부족한 부분은 다른 사람이 채워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은 내가 채워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달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 나는 기꺼이 그 사람에게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되도록 더 많은 사람에게 심적,
물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올라운더(All-rounder)‘가되고 싶어서 우린 더 노력하고 있는 중이고.

자신이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인지는 스스로가 가장 잘안다. 나를 잘 알면 다른 사람에게 맞출 것도 없이 그 자체로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 P65

말하기든 글쓰기든 잘하고 싶은 일이기에 더 어려운 것이다. 말 잘하는 법, 글 잘 쓰는 법에 관한 책, 콘텐츠가 무수히 나오는 걸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지도 가늠해보게 된다. 그럴수록 더 중요한 것은 말이냐 글이냐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기술적인 것보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있는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가에 더 집중하고 싶다. - P82

내 인생을 책 한 권으로 써야 한다면
여러 권 써온 지금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 책이겠지.
그 책의 첫 문장은
소설가 이노우에 하사시의 말을 빌려
시작하고 싶다.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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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속아 지옥에 떨어지는 나약한 사람에게도 문제는 있다. 왜 속았느냐는 것이다.
그 이유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였다. 남들의 평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함 때문이었다. - P148

이처럼 칭찬은 연못에 돌을 던지는 것과 같다. 칭찬을 마구 뿌려대면 그 말에 움직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교활한사람은 그들을 포착한다. 교활한 사람은 어디에 먹잇감이있는지 모를 때 칭찬을 마구 뿌려댄다. 그렇게 해서 움직이는 사람을 찾아낸다.
그래서 칭찬은 몸을 해치는 마약이다. - P153

한쪽은 착취하고 한쪽은 착취당한다. 양쪽 모두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사디즘과 마조히즘이증상은 다르지만 심리적으로는 같다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게 괴로워하는 사람끼리 만나기 때문에 끔찍한 착취와 피착취 구조가 전개되는 것이다. - P154

나이를 먹어도 무게가 없는 사람과 무게가 저절로 배어나는 사람의 차이는 과거에 인생의 무거운 짐을 얼마나 어떻게 짊어졌느냐에 달려 있다. - P185

문제의 원인은 내 안에 있고, 내 마음속을 직시해야만 미래의 비극을 피할 수 있다. 당신이 약삭빠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면, 당신이 전혀 관계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 P206

이와는 반대로 무슨 일을 해도 기쁨을 찾아내는 사람도있다. 그런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보인다. 옆에서 보기에 버거워 보이는 인생이라도 그는 ‘이것이바로 삶의 기쁨,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이라고 생각하고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사람에 따라 인생의 짐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다. 그러므로 주위 사람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자기 자신에 맞게 인생의 짐을 해석해야 한다.
건강해지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침울해지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사람도 있다. 스트레스를 빨리 느끼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사람도 있다. 그러므 - P228

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가 납득한 방식으로 인생의 짐을 받아들이면 된다.
남의 평가는 신경 쓰지 말라!

이다그리고 한 가지 더, 지금 고민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 체험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의 경험을 잘못 해석하면 전혀 다른 길로 갈 수 있다.
고민하는 당신은 틀림없이 훌륭한 일들을 해왔을 것이다. 굉장한 일을 해온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일을많이 해온 것이다. 그런데도 자기 과거를 피해자 의식으로해석해 버린다. 그로 인해 마음은 미움이나 원망으로 가득차서 불행해진다. - P229

똑같은 경험이 미움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자신감의 원천도 될 수 있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말은 바로 이런 뜻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이 자신의 과거 경험을 ‘난 여기까지견디며 살아왔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노력해 왔다. 스스로 - P230

생각하기에도 굉장하다‘는 식으로 해석하고, 자신감을 가지길 희망한다.
자신감이 생기면 인생 역시 수월하게 풀리기 시작할 것이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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