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적 편협‘이라 하면 생각나는 것은 ‘편견‘이나 ‘편협한사고일 것이다. 편견은 주관적인 믿음이나 선입견으로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해 일반화하거나 선입견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편견은 사람들의 과거 경험이나 사회적 영향으로 형성되기도 하며 논리나 근거 없이 고정된 의견을 가지기도 한다.

편협한 사고 역시 유사한 의미로 폭넓은 시각이나 다양한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좁은 범위에서 사고하거나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편협한 사고는 문제해결과 창의성에 제약을가할 수 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편협하게 되면 다양성이 무시되거나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방해할 수 있다.

사람은 살아온 환경에 의해 필연적으로 편협해지기 때문에 세상을 알 수 있는 한계 내에서만 이해하고 보게 된다. 이 책을읽는 독자들은 조금이라도 세상을 다르게, 혹은 폭넓게 이해할수 있으면 좋겠다. - P9

독서를 하는 이유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다. 돈을 벌고 기술을 익히고 지식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다. 독서를많이 하면 접하지 않은 세상과 사람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으며세상과 사람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더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있는 것이다. 또한 독서 습관을 익히면 인생의 진리인 반복과 꾸 - P23

준함을 적응하고 이해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귀찮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주일, 한 달, 일년 동안 꾸준히 실행한다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될 수 있다. 이는독서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을 실천함에 있어도 도움을 줄 것이다. 습관이 정착되면 자연스럽게 일상의 일부가 되기에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도 불린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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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계절

(이해인)

봄에는
연둣빛 새싹을 닮은
쉼표의 설렘으로
여름에는
소나기를 닮은
감탄사의 열정으로
가을에는
산바람을 닮은
말없음표의 감동으로
겨울에는하얀 눈을 닮은
물음표의 기도로…
사랑은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계절로
상징적인 암호로
나를 행복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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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타일의 저자와 북토크를 하며 그나마그 틀을 깨는 경험을 한다. 쓸데없던 걱정과 완벽을 향한 욕심은물론, 세상 진지한 사람으로 만드는 예의를 살짝 내려놓아도 ‘괜찮다‘는 것을 체화한다. 이게 맞을까? 혹시 저거 아닐까? 머릿속가득했던 궁리를 직접 해보며, 더욱 선명해진 생각으로 다음 할일을 정하며 보다 온전한 내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알게되었다. 나답게 사는 방법은 뾰족한 답을 단번에 찾는 게 아니라나에게 정답이 아닌 것을 지워가면 된다는 것을. - P130

그렇게 첫 기획을 시작한 나에게 기획력이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분노하는 힘‘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내 마음에 분노가 일렁이고 있다면 분노를 직시해 보길 바란다. 나를 분하게 한 그 지 - P138

점을 면밀히 바라보고, 화를 잠재울 방안을 떠올려 보는 거다. 그두 가지를 찾았다면 이미 기획의 80%는 끝났다. 나머지는 현실이되도록 차근차근 방법을 찾고 다듬어 가는 과정일 뿐이다. 그렇기에 분노가 가진 힘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기를 바란다. 외려 그것의 힘을 알아보고 꽉 붙잡아 보기를 권한다. 화가 나는 이유가 분명하고 그 힘이 셀수록 그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의지와 능력도 위대해질 것이다. 기획력도 덩달아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다.
그러니 ‘기획‘이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분노‘라는 말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나는 친구의 공연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에 분노했지만 어떤 것에 분노하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유일무이한 기획을 시작할 수 있다. 그 시작의 응원단이 되고싶다. 더없이 열렬하고 소란스럽게 응원하며 당신의 시작을 기다릴 것이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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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소노 아야코가 쓴 『약간의 거리를 둔다』에 나오는 ‘약간의 거리가 있어 통풍이 가능한 관계‘의 미덕을 겨우 알게 됐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진심병은 잘 고쳐지지 않는다. 공적인일로 만난 사람들과는 서로 일만 잘하면 좋은 것일 텐데,
자꾸만 선을 넘어 친구처럼 굴어버린다. 나를 꾸미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꺼내 보여주는 게 편하다. 상대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순간의 낭패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을 늘어놓지 않는 사람들과 사귀고싶다. 투명한 마음과 마음이 만나야 진짜 관계라는 게 탄생한다고 여전히 믿고 싶으니, 진심병은 정말 불치병인가. - P33

<업포 러브Up for Love>라는 로맨틱 코미디가 있다. 키176센티의 여성 디안과 키 136센티의 남자 알렉상드르의 사랑을 그린 프랑스 영화 인상적이었던 건 여자 주인공 디안이 자신보다 40센티나 작은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러 갈 때 늘 굽이 10센티는 너끈히 될 것 같은 하이힐을 신는 모습이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기보단 나의 스타일을 선택하겠다는 그 의지! 아아 굽 3센티이상 되는 신발을 신어본 지가 언제였던가, 라며 신발장에서 잠자던 7센티 힐을꺼내 신고 출근했다. 하지만 아뿔싸, 이젠 관절이 약해져20여분 걸었을 뿐인데도 무릎이 아파오는구나 안되겠다. 얼른 회사 책상 밑 슬리퍼로 갈아신는 슬픈 아침. - P41

혼자로도 충만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르지만 계속 연습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정성 들여 해내고, 특별한 날을 평범하게평범한 날을 특별하게 보내는 연습.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심장이 덜컥 내려앉지만 태연한 척하는 연습을 감정의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한다.
외로움이란 물고기에 끌려가 나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렇게 연습하다보면 나만이 쓸 수 있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어보면서 인간은 스스로필멸의 존재임을 자각하는 유일한 동물이고, 죽을 줄 알면서도 꿋꿋이 산다는 것은 그래서 굉장한 일이다. 그러므로 나의 지속가능한 인생을 위하여, 사랑한다면 연습이다. - P50

부러우면 부러운 거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그 감정이나를 해하지 않도록,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패배로 귀결짓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시어도어 젤딘이라는 분이 쓴 『인생의발견』이란 책에서 아주 멋진 글을 찾아냈다. 그는 내가부러워하는 이들, 즉 내가 얻지 못한 영광을 누리고 내가느껴보지 못한 기쁨을 가진 사람들을 "내가 가보지 못한곳에 도착한 사람들"로 여기고 그들의 경험에서 인생의어떤 흥미를 발견해내라고 말한다.

"나는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어리둥절한 여행객처럼 살고 싶지 않다. 아이스크림 같은 행복 한 덩이를 - P65

맛보려고 언제 내 차례가 올지 모르는 긴 줄에 끼어 지상에서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지금까지 먹어본 음식도 몇 가지 안 되고, 시도해본 일도얼마 안 된다. (…) 내 앞에 놓인 모든 선택을 경험해보지 못한다고 좌절하지도 않고, 아득히 멀리 있거나 구미에 맞지 않는 것을 무시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흥미를 발견하는 데서 출발할 것이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단지 그들을 샘내는 게 아니라그들이 나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들의삶에서 내가 놓쳐버린 세상의 지혜를 발견해낼 수 있는성숙한 사람이 이런 멋진 생각을 해낸 시어도어 젤딘이라는 이 아저씨도 참 부럽구나. 하지만 한국인도 아니신데다 나이도 나보다 두 배 정도 많으시니 일단 패스하기로 한다. - P66

또한 중년은 변화를 위한 용기도 필요한 시기다. ‘알 만큼 안다‘고 자신했던 고정관념을 부수지 않으면, 더이상의 발전은 불가능하다. 저자는 여기서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빌려온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늘 ‘스승‘이 - P71

라는 자신의 존재보다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신문에서 흥미로운 칼럼을 읽었다고 하자. 글을 쓴 사람을 보니 자신의 이념과는 거리가있는 단체에 속한 인물이다. 그럴 때 "이런 사람이 하는말은 귀 기울일 필요가 없어" 단정해버리지 말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누가‘ 이야기하는가보다 ‘무엇을‘ 이야기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판단하는 것. 그것이 나이가 들어서도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길이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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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 사랑

(이해인)

잠을 자고 또 자도
자야 할 잠이 아직도 남아 있듯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도
해야 할 사랑이
많이 남아 있네요
참 신기하지요?
되풀이되는 놀라움으로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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