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지은 집

(이해인)

내 어린 시절
수녀원에 간 언니가
보내준 천사 카드에
넋을 잃고 반했어요

아름다운 카드만 보면
늘 가슴이 뛰었어요
어른이 되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카드회사를 차리리라 마음먹었지요
종류별로 카드를 만들어 파는
아름다운 가게 주인이 되고 싶었어요

그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언니 따라 수녀원에 와서
날마다 벗들에게 카드를 쓰며 살아요
솔방울 조가비 꽃잎을 모아
예쁜 카드를 만들어

세상 곳곳에 보내는 천사가 되었어요
머지않아 카드로 만든
큰집 한 채 지을 거예요

무너지지 않는
사랑의 집 한 채 지어
기쁨과 위로가 필요한 벗들을
초대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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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으로서 평소 조심해야 하는 기본적인 건강관리의 핵심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2.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3. 손 씻기 · 양치질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4. 예방 접종을 받는다.
5.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다.
6. 마스크 착용 등으로 주위 사람을 배려한다. - P97

☆여유를 가지기 위해 평소 ‘애프터 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책을 읽는 시간의 3배를 투자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각 장마다 차분히 생각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받쳐 주는 논리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생각한다‘와 ‘조사한다‘를 구분해서 시간을 사용한다.
☆"So what? (그래서 뭐?)" "Why so? (그게 왜?" 질문을 반복하면서 생각한다.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는 젊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 P114

☆아무리 바빠도 반드시 약속 시간을 지킨다.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면 성장의 질이 달라진다.
☆집중력이 가장 높은 오전 업무 시간을 소중하게 활용한다.
☆다음날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퇴근 전에 자료를 정리정돈하고, 할일 리스트를 적는다.
☆월요일 아침에는 15분 일찍 일어나도록 알람시계를 맞춰 놓는다.
☆업무가 쌓여 있을 때는 우선순위가 높고 시간이 적게 걸리는 일부터 처리한다. - P143

골드만삭스에서는 이처럼 빠른 회신을 당연시 여긴다.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다양한 프로젝트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해외 출장이나중요 회의로 스케줄이 꽉 차 있는 최고의 뱅커일수록 회신 속도는 혁저하게 빠르다. 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1. 효율적인 업무 방법을 터득한 사람이 결과적으로 진급이 빠르다.
2. 회신이 빠른 사람일수록 프로페셔널하다는 공통된 인식이 있다.
3. 회신이 빠른 사람을 정당하게 평가하는 사내 인사 시스템이 있다. - P158

☆업무지시는 반드시 메모로 남기고, 지시가 끝난 시점에서 확인한다.
☆새로운 일은 맡자마자 바로 5분 동안 시작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의문점을 없앤다.
☆회신 속도가 곧 당신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상사가 언급하기 전에 먼저 보고하고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가설을 넣으면효과적이다.
☆바쁜 상사일수록 스케줄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서 보고한다.
☆일을 맡으면 바로 시작하고 일부라도 좋으니 다음날 아침에 반드시 보고한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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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이해인)

임종을 앞둔 이들은
왜 한 곳을
한 사람을
그리 오래 응시하는 것일까

오래도록 한 곳을 바라보는 그 순간
일생이 지나간다고 한다
순식간에 사랑의 심판을 받는다고도 한다

내가 마지막 간병을 갔던 자리에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어느 수녀님의 눈길이
오랜 세월 지나도
잊혀지질 않네
이미 입을 닫은 상태에서
그는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살다가 어느 순간
내 마음 시끄러워질 때면
문득 떠오르는
임종 직전의
그 고요한 바라봄
두렵기도 했던
고별의 눈인사에
숙연해지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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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그렇게까지 모를 수 있느냐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곰곰이 생각해봄직하다. 우리에게는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마음이 떠난지 오래인 일도 있고, 행복한 기억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처 눈치채지 못한 것도 있다. 나에게는 노래가 후자에 해당된다.
BTS의 <다이너마이트> 이후 나는 하루에 한 곡씩 노래를부른다. 음치라는 꼬리표도, 박치라는 꼬리표도, 사람들의 평가도 다 떼고 오직 나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 중요한 것은 노래를부를 때 느끼는 내 기분이니까. 다시 장구를 칠 날도 기대해본다. 나, 그때는 눈치와 구박을 유쾌하게 견디어보리라! - P67

내 주변에도 항상 사람 만나는 게 힘들다고 말하는 이가있는데, 그의 삶은 말과 전혀 다르다. 그는 늘 사람들 속에 있다.
그것은 인간의 기본 본능이자 최소한의 안전이다. 하다못해 거리에 나가 우두커니 사람들을 바라보는 일도 내가 인간 세상에속해 있다는 최소한의 안도가 아닐까? 그렇게 보면 SNS에 글을 쓰는 일은 지금 이 세상에서 "나는 당신과 연결되어 있고 싶어요"라는 꽤나 적극적인 표현 방식일지도 모른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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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걱정

(이해인)

울고 싶은데
큰 소리로 울지 못하는 것
웃고 싶은데
큰 소리로 웃지 못하는 것
이것이 병이 될까 걱정이에요

사람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을 거두고
이해심도 둥글게 많아져서 좋지만
오히려 사랑은 적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삶에 대한 메마름과 둔감함을
거룩한 이탈과 초연함으로
착각하진 않을까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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