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 없는 것

핸드폰 번호
노트북의 너의 메일
네가 준 사파이어 반지
카푸치노 커피
그리고
함께 본 영화
함께 들은 음악
함께한 낯선 여행지
그리고 못다 적은
너의 흔적들
다아버리고
다아 지웠는데
내 가슴속에 깊이 박힌
너의 이름
네가 박은 사랑의 못은
어쩔 수가 없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소용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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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김정한)

먼 훗날
당신에게 기억되는
단 한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으로......

먼 훗날
당신이 다시 만나고 싶은
단 한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먼 훗날
당신이 잊지 못하는
단 한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한 사람으로……………

먼 훗날
당신이 빚을 갚아야 할
단 한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후회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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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쩌죠

(김정한)

딱 아프지 않을 만큼만 사랑하고 싶었어요
근데 그게 잘 안 되네요
넘지 말아야 할 국경선을 넘어버린 이방인처럼......

그냥.
비 오면 말없이 나타나
비 맞지 않게 우산이 되어주고
햇살이 눈부시면 나무가 되어
내게 그늘이 되어주고

내가 죽을 만큼 힘이 들 때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잠시 어깨를 빌려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죠

근데 그게 안 되잖아요
그래서 더 아픈가 봐요

나 어쩌죠
시간이 흐를수록 당신 그림자 되어
당신만 졸졸 따라다니니,
나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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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젊은이(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부끄러움‘에는 다음과 같은 네가지 요인이 작용함을 확인했다.

① 자기 내성: ‘자기 자신이 옳다고 느끼지 못한다같이 자신이 이상적인 규범에서 벗어났다고 인지하여 발생하는 부끄러움.
② 비동조성: ‘친구들과의 화제에 따라가기 어렵다‘ 등 주위 사람과 다르다는 동조 규범에서의 일탈인지로 생기는 부끄러움.
③ 사회규율위반: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약속을 깬다‘ 등 나쁜 행동을 해서 한심하다는 사회 규율에서의 일탈인지로생기는 부끄러움.
④ 시선 감지: ‘대중교통 이동 중이나 사내에서 스마트폰으로통화를 하자 다른 사람의 시선이 느껴졌다‘ 등 TPO에 맞 - P180

는 행동에서 일탈한 것은 아닌가 하고 느끼는 부끄러움. - P181

단정한 몸가짐은 마음의 갑옷이다. 얼굴을 시작으로 외모를단정히 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며 주위 사람들이 호감을가진다. 타인이 노려보는 것만 같은 부담의 소용돌이에서 완전히 벗어나, 열렬한 시선을 받는 것으로 호감도를 장착하면 더욱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 P183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원래 대화에는 일정한 룰이 있다. 언어학자 폴 그라이스Paul Grice가 제창한 ‘협동의 원리‘라는 대화의 원칙이 있다. 이 협동의 원리는 양, 질, 관련성, 형식의 네 가지 원칙으로 구성된다.

#양의 원칙: 너무 길거나 짧지 않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제공해야 한다.
#질의 원칙: 진실하고 타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관련성의 원칙: 대화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형식의 원칙: 분명하고 적확한 화법으로 알기 쉽고 간결하게 제공해야 한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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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다

(김정한)

늘 떠나고 싶었습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자그마한 도시로・・・・・・
언제나 내 곁에 머무는 시린 바람이 싫었고
언제나 눈물을 안고 살아가는 낙타처럼
내 얼굴을 감싸도는 얼음 같은 눈물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없는 그 어딘가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나에게 있어 떠나고자 하는 바람은
영원한 덫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떠나기는 하지만 늘,
어디에도 이르지 못하고 기웃거리다가
또다시
출발역으로 되돌아오고 마는 순환선 같은 것이
나의 인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언제인가
내가 안주하는 나만의 종착역이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
겨울 같은 저 쓸쓸한 풍경들도
비가 오면 또 햇살이 비치듯이
인생이 늘 춥거나 쓸쓸하진 않겠지요

그 언제인가는
따스한 햇살 아래서 환히 웃을 날도 있겠지요
그 언제인가는
나도 햇빛 잘 드는 테라스에 앉아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그때는 왜 그렇게 아파했을까
그때는 왜 그렇게 외로운 낙타처럼 눈물을 안고 살았을까 하며
웃으며 지나간 추억을 회상할 날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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