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

(용혜원)

아픔의 세월
절망의 세월
고통의 세월이

살아 있는
아름다움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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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확하게 말하면 이건 아는 이야기가 아니다. 들은 적이 있는, 혹은 읽은 적이 있는 이야기다. 그리고 같은 이야기라도 우리가 처한 상황, 하고 있는 고민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결코 같은 이야기로 다가올 수는 없다.
사실 인생의 진리는 매우 단순하다. 심지어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다.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식당이 잘되는지,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있는지. 문제는 그 단순한 진리가 너무 단순해서 매번 까먹거나 무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안다고 생각하는 거기에 바로 진리가 있다. 무언가를 듣거나접할 때 "아, 그거 아는 얘기야" 하고 넘어가지 말기 바란다. 한번 더 그 얘기를 붙잡고 생각해보다 보면 그 안에서 반드시 진리를 찾을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그랬다.

"내가 유일하게 아는 건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 P79

목표를 달성하려고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한 이후의 삶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인기를 얻은 이후, 돈을 번 이후, 권력을 쌓은 이후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내 속의 어둠이 나를 갉아먹을 것이다.
아직 성공도 못 했는데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해서 무엇 하냐고? 우리는 지금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아니면 실패하기위해 노력하는가?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우리는 무조건 성공할 것이고, 그러니 당연히 성공한 이후의 삶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 P84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라. 모든내용은 내 잠재의식에 쌓이고 있다. 지난주에 강의를 하는데 20년도 더 전에 읽은 책의 내용과 구절이 툭 튀어나와서 나도 깜짝 놀랐다. 이렇게 우리가 읽은 내용들은 - P89

내 안에 모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여기에 마중물 역할을하는 다른 책의 내용이 들어와야 서로 화학작용을 일으켜 밖으로 발산된다. 창의력은 이렇게 발휘되는 것이다.
그리고 믿어라. 내 잠재의식을, 내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이게 바로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겨놓고 싸우는 법‘이다.
이제 세상과의 전쟁을 두려워하지 마라. 자동차 연료 게이지가점점 올라가는 것처럼 당신도 생각의 게이지가 올라가는 게 느껴질 것이다. 더 이상 연료를 주입할 수 없는 꽉 찬 상태가 됐을때 당신은 뭘 해도 성공할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차곡차곡 쌓아가라. 당신의 창의력이 팝콘처럼 튀겨지도록 독서를 통해 생각의 압력을 높여라. 창의력이발휘되는 단계에 이르면 당신은 돈도 팝콘처럼 수백, 수천 배로 튀길 수 있다. 생각해보라. 얼마나 멋진 일인가! - P90

마라톤을 하는 사람에게,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왜 뛰느냐고, 왜 오르느냐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해줘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내게왜 책을 읽느냐고 물어도 나는 속 시원하게 대답해줄 수없다.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 고통을 왜 겪고 있는지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알고 싶다면 그냥 읽어라. 신에게 도전하라. - P94

긍정 확언의 과정은 이렇다.

1. 긍정 확언을 한 번 할 때마다 나를 스캔하게 된다.
2. 내가 어떤 가치가 있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 체크한다.
3. 내가 외친 목표보다 나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4. 부족한 나 자신을 인정한다. 열정이 생긴다. 저절로 노력하게 된다.
5. 결국 확언이 이뤄진다. - P98

100점이 끝이 아니다. 1000점, 1만 점도 있다. 스스로100점에 생각을 잡아두지 마라.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분출하라. 평균에 맞추지 말고 튀는 사람이 되자.
누군가 나와 다른 생각을 말한다고 해서 배척하지 말고 그걸 기회 삼아 다른 생각을 발전시켜보자. 생각은 깜는 것이 아니니까. 우리 모두 개념 없는 사람이 되자.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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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서 춤추는 무희로 살고 싶다

(김정한)

공간에서 살고 싶다
사람들은 너무 시간의 생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것 같다
최선의 공간 최선의 아름다움으로 목숨을 채우고 싶다
결국 죽음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재즈 음악은 흐르고 춤추는 무희는 최선을 다해 몸을 흐느끼고
관중은 그 분위기에 젖어들어 박수를 보내고
그렇게 시간과 공간의 조화는 하나가 되고 있다
난 탱고도 재즈도 힙합도 스포츠댄스도 모르는데……………
그래도 공간에서 춤추는 무희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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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야기를 창조하고 완결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다. 소설가에게는 사고실험을 끊임없이 이어지게하는 엔진이 필요하다. 소설의 3요소를 주제, 구성, 문체라고 하고, 그중에서 다시 소설 구성의 3요소는 인물,
사건, 배경이라고 한다. 모두 중요하지만 그 요소들 전부를 동시에 사고실험의 엔진으로 삼을 수는 없다. 하나를 골라야 한다. 그리고 어차피 모두 얽혀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요소로 추동력을 얻으면 다른 요소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 P149

내가 권하는 팁은 이전 장에서 이야기한, 인물의 욕망과 두려움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욕망이 충족되거나두려움이 현실화되는 과정은 언제나 엄청난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또 독자는 욕망과 두려움이라는 행동 동기에 쉽게 설득된다. 솜씨 좋은 작가들은 인물을 이용해플롯을 전개하고, 또 플롯을 발전시키면서 인물을 쌓아올린다. 재벌 사모님은 실은 계급의식이 아니라 좁은세계에서 오래 살아온 한 인간의 잘못된 모정 때문에아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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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곳에서
안식을 구했지만 찾지 못했다.
다만 작은 책 한 권을 들고
구석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예외였다.

:: 토마스 아 켐피스 - P7

말은 살아 있고
문학은 도피가 된다.
그것은 삶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삶 속으로 들어가는 도피이다.

:: 시릴 코널리, (조용하지 않은 무덤) - P32

지금 내게는 그런 위안이 필요하다. 희망이 필요하다. 삶이최악일 때, 희망은 다시 돌아와서 상황을 호전시켜줄 것이다. - P42

우리 자매는 아주 오랫동안 불운으로부터 보호받아왔다. 그러다가 모든 게 변했다. 언니, 손을 뻗어 나를 붙잡아주던 사람이죽었다. 삶은 그 불공평함을 풀어놓았다. 고통이 아무렇게나 분배되고 확실성은 무신경하게 구타당한다. 이를 견뎌보려고 달리기를 해보았지만 이제는 읽기를 시도하려 한다. 코널리의 약속을 믿을 것이다. "말은 살아 있고, 문학은 삶으로부터가 아니라 그 속으로 들어가는 도피이다"라는 약속을 - P43

준비가 되었다. 보랏빛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을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다. 오랫동안 책은 내게 다른 사람들이 삶을 어떻게살아가는지, 삶의 슬픔과 기쁨과 단조로움과 좌절감을 어떻게다루는지 내다보는 창문이 되어주었다. 그곳에서 공감과 지침과 동지 의식과 경험을 다시 찾아보려 한다. 책은 내게 그 모든것을, 그 이상의 것을 줄 것이다.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등에 짊어지고 3년이 지난 뒤 슬픔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놓여나기를 바라지 않는다. 대답을 원하는 것이다. "나는 왜 살아갈 자격이 있는가?"라는 무자비한물음에 대한, 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다한 대답을 책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한 해 동안의 독서는 내가 삶으로 돌아가는 탈출구가 되어줄 것이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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