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슬픔

(칼릴 무트란)

사랑의 순결한 슬픔이여
온통 사로잡힌 마음이여

그 고통 불같으나 달콤하고
그 슬픔 평온 속에 냉정하니
한때의 상처 서글프나 내 그것을 계속하여
간직코자 합니다.

내 영혼은 치유되었건만
나 간구합니다, 마음은 항상 그대로이길
그 아픔 정녕 싫지 않았던 것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의심하지 말기를

(N. 다니엘)

당신을 생각하면
사랑스런 마음이 다시 솟구칩니다.
아마 당신은 상상도 못할 겁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는지를.

지금 이 순간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당신의 손을 잡고 말하는 겁니다.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의 삶이 얼마나 당신을 원하고 있는지를.

부탁입니다.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기를.

나의 사랑은 지금도
우리가 처음 만나 사랑을 나누기 시작하던
그날처럼 진실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명상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리는 명상이 우리의 대중문화가 생각하는 것처럼 뭔가 기이하고 신비스런 활동이 아니라는 걸 알 필요가있다. 명상은 좀비나 채식주의자, 자기도취자, 외골수적인 사람, 멍한사람, 사이비 종교 신자, 광신자, 신비주의자, 동양 철학자 같은 사람들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명상은 그저 당신 자신이 되는 것이며, 또 당신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아는 것이다. 명상이란 또 좋든 싫든 당신 자신이 길 위에 있다는 걸 깨닫는 것이기도 하다. 삶이라는 이름의 길 말이다. 명상을 통해 우리는 삶이라 불리는 이 길에 방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 길이 매 순간마다 늘 펼쳐진다는 사실과 또 지금 일어나는 일이 다음에 일어날 일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 P16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마음챙김에 대한 이 같은 탐구는 살아가면서 보다 큰 지혜와 분별력을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필요한 것은 자신의 현재 순간들을 깊이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이다. 현재의 순간이 어떻든 너그러운 정신과 자신에 대한 애정, 앞으로가능할지도 모를 일들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고 그 순간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 말이다. - P22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각종 견해와 편견, 예상과 기대에사로잡히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집중을 할 때, 새로운 가능성들이 열리고 우리 스스로 무의식의 속박에서 벗어날 기회를 갖게 된다.
나는 마음챙김을 간단히 의식 있는 삶을 사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마음챙김을 수행하기 위해 불교를 믿거나 요가를 할 필요 - P29

는 없다. 사실 불교에 대해 조금 안다면 이해하겠지만, 불교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자신과 다른 누군가가 되려 하지 말고 당신 자신이 되는것이다. 불교는 근본적으로 당신 자신의 가장 내밀한 본성과 연결해그 본성이 당신 자신으로부터 거침없이 흘러나오게 하는 종교이다. 불교는 또 각성을 해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종교이다. 사실 ‘붓다‘라는 말 자체가 자기 자신의 진정한 본성에 각성을 한 인물이란 뜻이다.
따라서 마음챙김은 종교적이든 과학적이든 그 어떤 신념이나전통과도 충돌하지 않으며, 그 어떤 것도, 특히 그 어떤 새로운 신념 체계나 이데올로기도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자기관찰, 자기탐구 그리고 사려 깊은 행동을 통해 완전한 당신 존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 실천적인 한 방법일 뿐이다. 마음챙김에는 차갑거나 분석적이거나 매정한 면은 전혀 없다. 마음챙김 수행의 전반적인흐름은 온화하면서도 감사해 하고 돌봐주는 것이다. 마음챙김을 달리표현할 수 있는 말은 아마 ‘정성을 다함‘, ‘진심어림‘ 정도가 될 것이다. - P30

판단하기보다는 이해하고 무엇이 나타나든 온전히 받아들이며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그대 자신을 지켜봄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의식 깊은 곳에 있는 것들을 표면으로 올라오게 해, 그에너지들로 그대의 삶과 의식을 풍요롭게 만들라. 이것이 알아차림이라는 이름의 위대한 작업이다. - P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하나

(도나 웨이런드)

나는 그대가 생긋 웃으며
저쪽에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그대 모습을 봅니다.
내가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할 때
나에게 귀를 기울이는 그대 모습을 보고,
내 기분이 침체되었을 때
나에게 특별한 느낌을 갖게 하는 그대 모습을 보며,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그대 모습과
내가 울고 싶은 기분일 때
우리가 서로 헤어져 있을 때
가까이 느껴지는 그대 모습을 봅니다.
나는 이러한 그대의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가 결코 헤어져 있지 않음을 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제가 10년 전쯤 이 책을 읽었다면 올리브를 얼마나 이해할지 모르겠어요. 기껏해야 ‘성격이 나빠서 곁에 두기싫은 사람‘ 정도였겠죠. 하지만 지금의 저는 올리브를 보며 제 주변에서 줄곧 보았던 이들의 얼굴, 그리고 저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엔 ‘절대 안 돼‘ ‘말도 안돼‘
라고 여겼던 것이 꽤 많았는데요. 방송일이나 사업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이제 세상에는 ‘절대로 안 되는 것도 없고, 알고 보면 ‘다 말이 된다‘는 걸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나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도 고민과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고요. 나보다 힘든 사람을 볼 땐, 적어도 그에게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완벽히 혼자 있는 순간이 되어야 비로소 자기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듯합니다. 언젠가 올리브가 진정한 자기 모습을 먼저 바라보게 된다면, 자신을 둘러싼외로움의 모양도 이해하게 될 겁니다. 그 과정을 돕는 누군가가 곁에 있어 준다면 더욱 좋겠고요. 이 책은 몇십 년이 지난 뒤에도 다시 읽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P49

이장욱 작가님과 온라인 북토크를 진행한 적 있었는데,
그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한 독자가 상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을 채팅창에 올렸습니다.
순간 저는 뭐라고 위로를 건네야 할지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작가님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뜬 이후에 얼마 동안은 아무 느낌이 없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픔은 커지지만, 또한 깊어지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상실의 아픔은 결코 소멸하지 않은 채, 대신 우리가까이에 머무른다는 책의 메시지가 그대로 마음에 와 닿는순간이었습니다. - P6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