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평범한 것끼리 묶어 새로운 것이 되기는 어렵다.
언뜻 보기에는 도저히 함께할 수 없는 이질적인 사고를 결합하면 기상천외한 사고가 탄생하기도 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잇달아 내놓는 사람의 머릿속은 지적 에디터십이 활발한 경우가 많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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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사람은 그의 잣대로 보면 가당치 않음이 분명하다. 돈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고, 현대의 가치관에서 보면패배자에 속한다. 그러나 무명의 그들에게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평범함‘이다.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당연하게반복하는 일상 속에 영광도 있고, 행복도 있고, 성공도 있다. - P108

사람 좋은 장인의 일생을 살펴보면 이렇다 할 능력이나 장점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는 딸들을 사랑하고 손자들을 돌보며 스스로 행복을 찾았다. 또한 자기만의 분수를 지키며 남들이하지 않으려는 궂은일도 성실히 해냈다. 지나친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등바등하지 않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온 힘을 쏟으며최선을 다했다. - P113

그들은 의미나 언어보다도 ‘감각‘과 ‘공감‘을 중요시한다.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고, 생각하는 힘보다 ‘느끼는 힘‘에 무게를 둠으로써 풍요로운 상상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를 키워내는 것이다.
사람은 꿈과 동경을 가지고 있기에 살아갈 수 있는 존재다. 스토리는 삶의 양식이고, 우리는 이야기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도 인디언들과 마찬가지로 한 잔의 물과 한 개의 햄버거에도 스토리를느끼고 자기 안에 스토리의 힘을 키울 수 있다. 그렇게 하고자 마음을 먹고 그들처럼 연기라도 해보자. - P127

인간이 때때로 살아 있음으로 형용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끼는 것도 생체적 거역 본능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살아 있음‘은 우주의 법칙을 거스르고 뿌리로부터 소외된 매우 고독한 상태다. 그러므로 외로움이나 고독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죽음은 모든 것을 우주에 맡기는 평온함이다. 또 본래의 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원래의 장소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죽음은 조금도 무서운 것도 슬픈 것도 아니다.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가는 평온함으로 가득한 행위다. - P151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도작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상도, 철학도, 문학도, 음악도, 선인들의 지혜에 독자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성립된 것이다. 선인의 지혜를 전혀 빌리지 않고 탄생한 완벽한 새로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새것은 옛것을 좋게 다시 손본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바꾸고자 한다면 타인을 흉내 내어 연기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좋은사람의 모습을 연기하면 된다. 이렇게 자신을 만들어가는 도중에가면은 어느새 자신의 맨 얼굴이 된다. 연기하던 자신이 진정한 자아로 바뀐다.
힘들어도 무리를 해서라도 웃는 연기를 하라. 행복으로 향하는 계단에 발을 내딛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P178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할망정 나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상대방에게 화를 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욕구를 상대방에게 끝없이 바라면 애정은 곧 증오로 변할 것입니다. 사랑이란 어디까지나 자신과 다른 상대를 알려고 할 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P212

어떤 이유로든 타인을 소유하지 마라. 타인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지 마라. 타인에게 너무 바라지 마라. 타인과의 사이에 존재하는 건전한 거리감은 우리의 행복에 반드시 필요한 심리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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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은 정신을 사로잡는다. 배고픈 사람들이 오로지 음식만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어떤 종류의 결핍을 경험할 때마다 그 결핍에 흡수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때 정신은충족되지 않은 그 필요를 자동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추구한다. 배고픈 사람에게 그 필요는 허기를 달래 줄 음식이고, 바쁜 사람의 필요는 빨리 끝내야 하는 어떤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돈에 쪼들리는 사 - P21

람의 필요는 이번 달 방세일 수 있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마음을 함께 나눌 동반자의식이다. 결핍은 어떤 것을 매우 적게 가질 때의 불쾌함 그 이상이다. 결핍은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는다. 결핍은 사람의 정신을 그 자신의 무게로 무겁게 짓누른다. - P22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 책에서 하는 주장은 매우 단순하다. 결핍이 사람의 주의를 사로잡는다는 것, 그리고 결핍이 주는 이익, 즉 절박한 필요를 보다 잘 통제한다는 이익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넓게 보면 우리가 치러야 하는 결핍의 대가는 매우 크다. 당연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다른 일들을 무시하게 되고, 일상생활을 할 때도훨씬 비효율적인 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은 결핍이우리의 행동을 규정하는 방식을 설명하도록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어떤 놀라운 결론을 알려 준다. 나아가 우리에게 주어진 결핍이라는 조건을 어떻게 제어해야 할지 일러 주는 한 줄기 새로운 빛을 - P35

비춰 준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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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계의 균형을 위해 찾은 방법은 ‘흐르게 두기‘
이다. 나를 대하는 사람의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고 그 사람의 몫으로 내버려두기 호구가 됐든 오지랖이 됐든 나에게 악의가 없었고 내가 예의를 지켰다면 그 순간에 충실하도록 내 감정도 내버려두기. - P165

질투심을 지워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질투를 들여다보는 연습을 더 열심히 한다. 감정이 나를쥐고 흔들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나의 감정을 살펴보고천천히 어루만지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질투도 나를좋은 방향으로 밀어주는 힘이 되어주리라 믿으며, - P178

일도 마찬가지다. 벼락치기로 처리한 일은 겉보기에완성됐지만, 정작 나 자신은 그 과정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걸 알게 되면서부터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오래 들여다보려고 하고 있다. 더불어 지루해지지 않도록속도를 조절해 나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렇게 조금씩 반복해 가는 일상들이 어느 순간 나의 리듬으로 정착하게 되고 그 리듬이 나를 다시 움직이게 만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루해진 순간에도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 아닐까. 서두르지 않으면서 멈추지 않는것. 걷듯이 달리는 슬로우 러닝처럼 말이다. 당장은 느리고 부족하더라도 하다 보면 언젠가 내가 원하는 길에 도착해 있으리라 믿으며, - P201

헤맨 만큼 내 땅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말이 아닌행동이 그 사람을 만든다. 작은 발걸음들이 쌓이다 보면 누구에게 설명할 필요 없는 온전한 내가 만들어진다. 계속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말없이 움직이며 자신을 증명해 내는 사람 - P209

불행이 찾아오는 것은
내 힘으로 막을 수 없지만,
불행에서 빠져나오는
방식을 선택하는 건
온전히 나의 몫이다. - P222

아무리 선한 의도라도 타인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는 일은 조심스러워야 하며, 도움이 되고 싶다면 그 사람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곁에 있어 주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식이라는 것을 아주 천천히깨달았다.
누군가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걸 여전히 귀한 일이라 여기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다가간다. 묻거나 재촉하지 않고 그 사람만의 속도로 답을 찾아갈때까지 조용히 옆에 있어 주는 일. 때론 그게 진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되었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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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이 유행하지만
나는 어쩐지 그 말에
조금 피로를 느낀다.
그래서 요즘의 내 삶에는
시간의 주인으로 사는 삶‘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다. - P93

책을 한 권 써본 다음에는 책을 대하는 자세가 또달라졌다. 한 권의 책을 완성하기 위해 작가는 자신이 가진 거의 모든 것을 쏟아낸다는 사실을 독자일 때는 모르다가 직접 써 보면서 알게 되었다. 단순히 글만 쓰는게 아니라 책이라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의생각을 잘 정리해야 했다. 그래서 글을 쓰면 쓸수록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더 또렷하게 윤곽을 잡아갈 수있었다. 읽는 사람보다 책을 쓰는 사람이 많아지고 좀처럼 진중하고 좋은 책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도 들어봤지만, 쓰는 과정을 한 번 겪고 나니 모든 책이 소중해졌다. 문장 하나에도 어떤 마음과 시간이 담겨 있는지 짐작하게 되면서 책이 귀해진다. - P101

자기 삶을 무리 없이 감당하고, 누군가에게 기댈 필요 없이 자립할 줄 아는 어른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고민이 될 때면 엄마를 떠올린다. 그리고 내 딸이 어느날, 믿을 만한 어른을 떠올릴 때 나를 떠올릴 수 있도록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이 생각의 시작이 내 엄마라는 사실이 감사하다. - P120

취향이 뚜렷한 사람은 설명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 무언가를 갖고 있다. 외적인 멋이나 화려함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자신을 들여다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내면의 무늬다.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도 괜찮다는 확신이 있다면, 그리고 그렇게 반복해서 행동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를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나다움이 장착된 사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P129

자기 자신에게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은 쉽게 함부로 살지 않는다는 것이 내 오랜 지론이다. 하나하나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나 자신에게 정성을 들이는 사소한 행동이 쌓여 결국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존중하게 만든다. 거울 속 나를 보며 ‘내가 나를 아끼고 있구나‘라는 뿌듯함을 느끼고, 내 삶이 단정하게 정돈되어 가고 있다는 안도감도 따라온다. 자기관리를 통해 어떤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과정을 밟는 자체가 좋다. 조금씩,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히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준다는 것을 아니까.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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